스매쉬 걸즈(원제: 亂鬥少女 / Smash Girls) 리뷰
스매쉬 걸즈라는 게임은 2024년 10월 24일 스팀으로 정식 출시된 대난투 스타일과 성인 + 천박 요소 및
비주얼 노벨 스타일로 진행되는 게임으로 한국에서는 지역락이 걸린 게임입니다.
18bitStudio에서 개발하고 Mango Party에서 유통한 이 게임은 무검열판이며 스토리는 지하세계에서
가장 큰 권력을 지닌 12개의 마피아가 어느날 모두 사라지고 흰 옷의 소녀와 펭귄 한마리가 경화회에 남아
권력이 부재한 지하세계에서 3년 동안 4개의 신흥 세력이 군웅하며 난세의 종지부를 찍을 일을
납치당하면서 맡게되는 이야기입니다. 게임은 아케이드 모드(멀티도 가능)와 스토리 모드, 신사의 장면을 모은
컬렉션등이 있습니다. 오늘은 아주 오래전에 플레이 했던 스매쉬 걸즈에 대해 리뷰를 작성해볼까 합니다.
타이틀 | 스매쉬 걸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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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사 | 18bitStudio |
장르 | 대난투 스타일 액션, 천박, 성인게임 |
플랫폼 | 스팀 |
가격 | 11,000원 |
공식 한국어, 중국어, 일본어, 영어를 지원합니다.
(한국 지역락이 걸린 게임은 새로운 해외 스팀 계정을 만들어서 구매를 하거나 스팀 해외계정만들기 검색)
스매쉬 걸즈는 어떤 게임인가?
기본적인 게임 방식은 비주얼 노벨로 스토리를 진행하다가 클래식한 대난투 스타일의 액션으로 돌입하기를
반복하며 성인 이벤트가 발생하는 것을 감상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집니다. (대난투 스타일은 스매쉬 브라더스 같은 게임들)
초반에는 경화회의 조력자 ‘무츠키 미오’를 주측으로 플레이를 하게 되며 스토리에 따라서 새로운 캐릭터들도
플레이를 할 수 있게 됩니다. 이들은 각자의 개성과 전투 방식이 다른 네 명의 플레이블 여주인공으로,
‘무츠키 미오’, ‘모모카 릴리스’, 시라누이 치카(사기 캐릭터)’,’칸나즈키 시구레’가 존재하며 비슷한 장면 아닌
16장의 Live2D 하이 퀄리티 장면과 CG마다 8개 이상의 코스튬의 변화와 자세들이 있기에 새로운 캐릭터를
만날때마다 기대감을 갖게 해줍니다.
전투 방신은 키보드 기준으로 J(기본 어택), K(스킬), Space bar(점프)를 사용하며 엄청난 콤보나 화려한
액션 스타일을 보여주는 게임은 아니며 간단한 조작으로 적들을 공격하며 장외로 떨어뜨리는 것이 일반적인
전투 방식입니다. 때로는 보스전투가 있기에 패턴만 파악한다면 쉽게 격파가 가능하며, 너무 쉽더라도
패배씬을 보기 위해서 일부러 지는 것도 필요합니다.
스매쉬 걸즈의 매력과 특징에 대해서
아쉽게도 스매쉬 걸즈에서는 액션이나 전투 혹은 보스 전투 같은 것에서는 크게 재미를 느끼기는 힘듭니다.
이유는 단순한 공격과 멍청한 AI로 인해서 구조물을 이용하거나 잘 살펴보면 어떤식으로 움직이는지 파악후
장외로 떨어뜨리거나 특정 공격패턴에 취약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는 순간 버튼 누르기 게임으로 전락하기에
다른 부분에 집중해야 합니다.
스토리는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세계관 정도만 파악하고 난 이후 부터 심오하게 이해를 하려고 하는 순간
자신도 정신이 나가버릴 것 같은 스토리이기에 그냥 코믹한 설정이구나… 하고 가볍게 넘어가야만
즐겁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대체 어디에 집중을 해야 하는가?
정말 다양한 자세와 제작자의 피땀 눈물이 들어간 완성도 높은 CG감상이 메인이며, 간혹 게임과 성인요소를
모두 잡은 게임을 원한다! 라고 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국밥집에서 국밥이 메인이지 깍두기가 좀 맛이 없다고
국밥집이 망하지 않는 것 처럼 이 게임도 전투의 재미는 조금 떨어지지만 예측하기 어려운 스토리나
CG장면은 잘 만들어져 있습니다.
전투를 즐겁게 즐기기 위해서는 간단하지만 이해하고 넘어가야 할 부분이 스매시 게이지를 평타로 높여
게이지가 높은 상태일때 근접, 원거리 중 공격을 통해 날려버리면 쉽게 클리어가 가능합니다.
스매쉬 걸즈의 장점과 단점
[장점]
- 코믹한 스토리와 설정
- 아름다운 CG와 성우의 연기 콜라보
- 간단한 대난투 액션을 즐기는 재미
- 기대한 것 보다 스토리 및 게임플레이 타임이 좋다
- 나름 플레이를 하다보면 캐릭터에 애정이 생긴다
[단점]
- 플레이는 가능한 카오와 망고는 서비스 씬이 없다(분노)
- 마지막 보스는 왜 그런지 설명도 이해하기도 힘들다
- 한국에서 플레이 하려면
별지랄을 다해야한다.힘들다. - 솔직히 개인적으론 전투가 재미가 없다
- 마지막 2가지 엔딩의 선택지 외에는 선택지가 의미가 없다
우선 생각보다 긴 스토리를 진행해야 하는 것에 놀랐으며 뒤로 갈수록 난해해지는 스토리와 이해하기 힘든
엔딩을 보고 나면 무언가를 놓쳤다는 것을 알게 되고 그것이 바로 숨겨진 캐릭터 샤오와 망고입니다.
특정 보너스 스테이지 클리어 혹은 해금 조건에 맞는 스테이지를 반복 플레이 하는 것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아쉽게도 서비스 씬은 존재하지 않기에 많이 아쉬웠습니다.
스매쉬 걸즈의 전체적인 평가와 소감
사실 처음 크게 기대하지 않았지만 Mango Party 유통 게임은 믿고 구매하는 게임이라는 생각이 지배적였고
처음에는 바로 플레이를 하지 않았습니다. (해야 할 게임들이 많음)
게임의 구조나 전투 메커니즘이 크게 재미없는 것은 아니지만 개인적으로는 잘 만들어진 2D의 액션 게임들도
많이 플레이를 하면서 눈 높이가 높아져 있었기에 공중 연속 콤보나 연계기 혹은 대난투 처럼 구조물을
활용한 전투 정도는 될 것이라 기대했지만 그냥 버튼 누르기 액션에 그치기 때문에 아쉬웠습니다.
CG의 장면 연출이나 완성도는 높은편이고 성우들의 연기가 일품입니다.
인터페이스같은 부분도 어디선가 익숙한 디자인이기에 큰 불만은 없지만 키 설정이 불편했으며,
마지막 보스(스포일러이기에 작성하지 않음)는 왜 그런지 지금도 의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