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투 더 데드 : 아워 다키스트 데이즈
인투 더 데드 : 아워 다키스트 데이즈는 뉴질랜드 개발사 PikPok의 신작 게임으로
1980년대 텍사스를 배경으로 한 횡스크롤 생존 어드벤처 게임입니다.
좀비판 디스 워 오브 마인의 느낌인 게임으로 생존자 관리와 자원 수집 그리고
은신처를 업그레이드 하는 전략적인 요소를 강조하고 있으며 최대한 스텔스 중심으로
좀비와의 전투를 회피하거나 어쩔 수 없는 경우 직접 처리를 해야 합니다.
캐릭터들은 각각 고유 능력이 있기에 적절한 배치와 상황판단을 하여 관리해야 하고
점차 줄어드는 자원이나 작은 소리에도 민감하게 반응하는 좀비들로 인해
긴장감을 극대화 했으며 캐릭터의 영구 사망이나 단일 슬롯 저장으로 상당히 높은
난이도를 요구하는 게임 ‘인투 더 데드’에 대해 후기를 남깁니다.
타이틀 | 인투 더 데드 : 아워다키스트 데이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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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사 | PikPok |
장르 | 서바이벌 호러, 좀비 아포칼립스 |
플랫폼 | 스팀 |
가격 | 27,000원 |
한국어를 포함한 10개의 언어를 지원합니다.
(스팀 평가는 현재 대체로 긍정적)
인투 더 데드는 어떤 게임인가?
1980년대의 텍사스 월튼 시티가 좀비 사태에 휩싸였고 절박한 생존자들이 점차
피난처를 찾아 다니며 물건을 모으거나 제작하며 생존을 위한 계획과 행동에 중심을 둔
좀비 포스트 아포칼립스 세계관의 횡스크롤 액션, 전략 게임입니다.
살아남기 위해 무기 및 자원을 제작하고 수집하거나 팀의 요구를 들어가며
위험에서 구출해야 합니다. 생존자들을 구하고 보호하기 위해서 업그레이드가 가능한
대피소를 구축하거나 이동해야 하고 배고픔이나 탈진 혹은 정신병과 같은 절망에서
밸런스를 맞추며 치료를 하거나 휴식하는 관리도 해야 합니다.
인투 더 데드의 매력과 게임의 재미
기본적으로 ‘워 오브 마인’을 생각나게 하는 약탈 루프, 스텔스 시스템, 전투(?)가
약간 비슷하며 모든 구간들이 실제 사람이 많이 살던 도시에서 갑자기 파괴된 느낌을
매우 잘 살린 비주얼적인 아트컨셉이 훌륭합니다. 실질적으로 최대한 생존이라는 부분에
더욱 중점을 두어 플레이어가 이 혹독한 상황에서 어떻게 탈출 계획을 세우고 전략적으로
살아남을지를 고민하게 만드는 장치들이 많으며 간단하게 확인이 가능한 횡스크롤 뷰에서
경영, 로그라이크, 포스트 아포칼립스의 테마와 좀비 게임으로 합쳐놓은 매력적이고
도전적인 게임이 특징입니다.
[플레이 팁]
누군가로 탐색을 나갔는데 좀비에 둘러 쌓이거나 죽음의 위기에 처한다면
Alt + F4로 게임을 끄고 다시 시작하는것이 좋습니다.
기지를 옮겨도 손해보는 것이 없으니 자주 옮겨야 하며 그렇지 않으면 장벽이 점차
더 빠르게 파괴됩니다.
게임을 어떻게 즐기는가에 따라 다를 수 있는데, 좀비학살 + 디펜스로 즐기고 싶다면
다양하게 소리가 나서 좀비들이 몰려들게 하는 무기와 낮은 내구도로 인한 높게 느껴지는 난이도를
경험하게 될 것이며 완벽하게 현실적이진 않지만 서바이벌과 탈출 계획을 세워 이곳에서
나가는 것이 목적이라면 인투더 데드는 그 초점에는 부합한 게임입니다.
인투 더 데드의 장점과 단점
[장점]
- 은신과 계획 혹은 전략 플레이의 만족감
- 맵은 다양하고 탐험의 기대감이 좋다
- 좀비 아포칼립스의 절망적인 분위기를 잘 살렸다
- 생존을 위한 긴장감이 최고다
- 새로운 생존자는 늘 협력자가 아니다
- 80년대의 매력이 넘치는 아트 디렉션
[단점]
- 밸런스가 좋지 않은 무기들의 균형
- 누군가가 죽는다면 생존가능성 없음
- 화면이 출력되지 않거나 버그들이 존재
- 스토리나 연출, 엔딩은 미흡
- 너무 작은 인벤토리와 스택할 수 있는 소지수가 적다
- 난이도 설정이 없기에 진입장벽이 있다
이 게임을 나쁘게 평가하는 사람은 대부분 ‘학살자’를 꿈꾸기 때문에 불편하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이 게임은 메탈기어 솔리드같은 잠입 액션이 아닙니다)
이 게임의 목표는 모든 좀비를 죽이는 것이 아니기에 난이도가 어렵고
생존을 위해 최소한의 보급, 낮은 내구도의 무기같은 불편함과 계속해서 살아남기 위한
전략과 계획을 세워 이동하는 것으로 재미를 찾아야 하는데, 이미 손도끼 대량 생산 및
최적화로 좀비 학살 전략을 세워 스스로 재미없게 플레이 하는 것 외에는 패치가 가능한
버그가 있거나 혹은 캐릭터들의 매력적인 해피엔딩이나 구체적인 스토리텔링이 부족한 부분이
개인적으로는 아쉬웠습니다.
인투 더 데드의 전체적인 평가와 소감
일단 게이머들 사이에 흥미를 느끼는 요소들이 많기 때문에 많은 기대를 가진 게임이며
게임은 전리품을 찾고 이상한 상징을 찾거나 생존자들을 찾아다니며 좀비를 은신으로 처리할지
혹은 과감하게 학살을 하고 다닐지, 회피를 하여 다른 루트를 찾을지를 선택하면서
정신병에 걸린 생존자들을 쉬게 하거나 회복시키기를 반복하는 메커니즘으로 단서를 따라
도시 안쪽이나 바깥쪽을 탐색하거나 머무르면서 탈출을 해야 합니다.
놀랍게도 좀비 학살 + 디펜스 게임처럼 플레이를 하여 재미없다고 말하지만,
이 게임은 좋아하는 기지에서 계속 오래 생존을 겨루는 게임이 아닙니다.
개인적으로는 버그나 플레이타임, 혹은 스토리텔링 방식들이 만족스럽지는 않으며
패치와 앞으로 더 많은 콘텐츠 및 업그레이드가 필요한 게임으로 판단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