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시 랜드2 리뷰
2025년 4월 11일 스팀으로 출시한 크래시랜드2는 전작 크래시랜드의 성공 이후 9년만에 출시된 후속작으로
오픈월드 크레프팅 RPG장르를 특징으로 외계인과의 우정을 통해 생존을 하는 독특한 설정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활기 넘치는 세계를 탐험하고 다양한 제작 요소를 활용할 수 있는 자유도가 있는 게임입니다.
전작에 비해 더욱 발전된 그래픽과 높은 자유도와 창의적인 제작 시스템과 함께 다양한 선택지가 있으며
독특한 그래픽과 유머와 모션들이 독창적인 분위기를 제공하며 수집한 재료를 통해서 무기, 방어구, 구조물을
제작하는 크래프팅 시스템까지 생존 액션 RPG장르를 좋아하는 팬들에게는 흥미로운 게임인
크래시랜드2의 개인적인 플레이 후기를 남깁니다.
타이틀 | 크래시랜드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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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사 | Butterscotch Shenanigans |
장르 | 오픈월드 생존 제작 |
플랫폼 | 스팀 , 모바일 |
가격 | 스팀 : 27,000원 / 모바일 : 15,000원 |
데모 버전에서는 한국어가 있었지만 출시 버전에서 어째서인지
공식 한국어를 지원하지 않으며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일본어, 포르투갈어, 스페인어,
중국어, 러시아어를 지원합니다.
크래시 랜드2는 어떤 게임인가?
은하계 트럭 운전사인 플럭스 데이비스가 수수께끼의 폭발로 동료들과 떨어진 낯선 외계 행성에
불시착하면서 외계 황야에 홀로 남겨진 새로운 땅에서 자신의 짐을 되찾고 세계 지배를
꾀하는 음모를 막기 위한 모험을 다룬 게임입니다.
게임의 방식은 다양한 외계 생명들과 관계를 형성하거나 그들의 도움으로 고대의 비밀을
풀거나 보스를 물리쳐야 합니다. 새로운 제작 레시피와 능력을 해제하는데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며
기본적인 탐험과 제작을 통해서 생존해야 하고 자신의 기지를 건설하고 발전시켜야 합니다.
크래시랜드2의 제작 시스템은 생존과 탐험을 위해서 다양한 아이템과 구조물을 위해서
자원 채집을 통한 무기, 방어구, 도구를 제작하고 각 자원은 특정 환경이나 생물로부터 얻게 됩니다.
또한 기지를 건설하고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기능이 포함되어 있기에 플레이어는 자신만의 안전한
공간을 꾸밀 수 있고 게임의 진행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외계 생물들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새로운 제작 레시피나 특별한 능력등도 놓치지 말아야 할 부분이고
다양한 무기를 활용한 적과의 전투를 즐기며 탐험하는 재미가 있는 게임입니다.
크래시 랜드2의 매력과 재미요소
전작에서도 넓은 맵을 탐험하는 게임이었지만 절차적으로 생성되는 방식이 아니기에
부드럽게 탐험이 이어지며 제작해야 할 다양한 무기와 방어구, 친구가 될 수 있는 캐릭터나
건설 기지등이 있으며 무기는 전작보다 훨씬 차별화 되어 세트에서 점차 장비를 수집하게 되면
다양한 시너지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인디 게임에서는 난이도를 나눠놓은 경우가 의외로 많지 않지만 크래시 랜드2는 여유있게
스토리를 느긋하게 즐기는 여유 모드와 균현잡힌 난이도의 모험 모드, 그리고 더욱 강렬한
전투 경험을 원하는 사람에게 어울리는 도전 모드로 나눠져 있기에 각자 스타일에 맞춰
플레이 할 수 있습니다.
(가끔 읽다가 지침)
그 외에도 생물의 알을 찾아 부화시켜 작은 동반자로 키워내 성장하게 만들고
모험에 도움이 되는 부분이나 다양한 생존 게임에 있는 부가적인 사안들도 즐길 수 있습니다.
크래시 랜드2의 장점과 단점
[장점]
- 배고픔이나 갈증같은 귀찮은 시스템이 없다
- 월드가 넓고 엄청나게 많은 퀘스트가 존재
- 탐험하는 재미와 전투의 밸런스가 좋다
- 물건을 수집하고 크레프팅하는 재미
[단점]
- 데모때에는 한국어를 지원했다가 빠진 것은 불만
- 퀘스트의 특정 요소를 찾는 것이 어렵고 복잡하다
- 불필요한 대사가 많기에 읽고나서 후회하게 됨
- 무기와 방어구의 희귀도는 왜 없어진걸까
- 맵은 넓지만 크게 다양하게 느껴지진 않는다
만약 전작을 플레이 해봤다면 몇 가지 개선된 부분을 빼면 거의 동일한 게임이며
오픈월드 생존 크레프팅 게임을 좋아한다면 충분히 매력적이고 이미 재미가 검증된 게임이기에
안심하고 플레이를 해도 되지만 아쉽게도 데모에서 있었던 한글 지원이 이유를 알 수 없이 누락된 부분이
의문이며 다시 한글 지원을 해줬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이 게임을 구입하기 위해서는 크레프팅 요소나 탐험들이 중요한데 방식이 그저 여러가지를
길게 누르거나 클릭하는 방식이기에 장르적인 재미를 찾지 못한다면 재미없을 수 있습니다.
크래시 랜드2의 전체적인 평가와 소감
크래시랜드2에서는 꽤나 자유도 높은 플레이가 가능하기에 어떻게 즐길 것인가에 따라
느껴지는 재미는 다를 수 있습니다. 모바일과 PC로 발매를 했기에 인터페이스가 모바일을 고려한
디자인이며 플레이 타임이 길면서 자유롭게 탐험하고 하고 싶은 것들을 즐기며 이야기를 이어가고
전투가 가능한 게임을 찾고 있다면 취향에 맞을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엄청나게 넓은 오픈 월드를 계속 탐험하면서 다양한 환경이 있기를 바랬지만
환경오브젝트의 조합으로 인한 제한된 필드 디자인이 아쉬웠고 언어를 지원하지 않아 쓸 때 없는
유머스러운 대사가 오히려 반감이 들었습니다. 데모 때 한글이 없었다면 기대를 안했겠지만
없어진 것이 너무 당황스러우며 게임 폴더에 한글폰트가 있는 것으로 보아 어떤 이유로
빠진 것인지 의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