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브야드 건슬링어 리뷰
그레이브야드 건슬링어는 낮에는 자원을 수확하고 맵 영역을 점차 잠금 해제 하면서 활동 영역을 늘리고
밤이 되면 몰려오는 좀비들을 처리하며 캐릭터와 무기를 점차 성장시키는 액션 로그라이크 게임입니다.
2024년 11월 9일 정식 출시를 한 이 게임은 파이로피직스에서 개발하였으며 최근 리뷰와 모든 리뷰에서
혼합적인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게임은 10분 이내로 파악이 가능한 정도의 로직을 가지고 있으며
이 과정속에서 이것을 일처럼 느끼는 유저와 성장과 스킬트리 및 반복 플레이를 좋아하는 유저로
평가가 나눠지는 게임이며 이 리뷰 또한 개인적인 생각과 평가가 포함되어 있으므로 전체적으로 글을
읽고 나서 구입을 해야 할지 고민해보시길 바랍니다.
타이틀 | 그레이브야드 건슬링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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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사 | PyroPhysics |
장르 | 액션 로그라이크 |
플랫폼 | 스팀 |
가격 | 11,000원 |
한국어를 포함한 대부분의 언어를 지원합니다.
그레이브야드 건슬링어는 어떤 게임인가?
처음에는 플레이 할 수 있는 캐릭터가 1명이지만 점차 잠금 해제를 통해 새로운 캐릭터를 선택하여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게임은 처음 캠프파이어에서 시작하여 주변에 있는 나무, 돌을 가져와 물자를 얻고
밤에는 좀비로 부터 자신을 방어 하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좀비를 죽이면 영혼을 얻고 그것으로 맵의 새로운 지역을 잠금 해제 하며 플레이 할 수 있는 영역을 늘리고
새로운 자원을 발견하게 됩니다. 맵은 무작위로 생성되며 해당 구역은 무엇이 있는지 미리 알 수 있는 방법은
없기에 필요한 자원이 나올지 나오지 않을지 미지수입니다.
자원은 금속, 바위, 나무 세가지 유형으로 이 자원들로 기술을 잠금 해제 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로그라이트 게임들은 전투 관련된 기술들을 업그레이드 하지만 이 게임에서는 자원 수집, 생존,
전투 스킬들 중에서 선택하게 되고 아쉽게도 통계 진행이 없기 때문에 캐릭터와 무기의 잠금 해제로
진행을 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렇기에 어느 한쪽으로만 업그레이드를 하게 된다면 자원을 얻는 속도가 너무나 느리고
다른 업그레이드까지 성장 속도가 느려지게 느껴지기에 균형을 잡는 것이 어렵습니다.
전체적으로 게임은 자원 채집, 업그레이드, 좀비 방어 사이클을 반복하는 게임입니다.
그레이브야드 건슬링어는 살만한 가치가 있는가?
그레이브야드 건슬링어는 자동 사격과 수동 조작이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수동 조작으로 얻는 메리트가
크게 존재하지 않으며 전략 , 전술, 스킬의 활용같은 매력적인 전투가 아니기에 그저 맵을 크게 빙글빙글 돌며
좀비를 사냥하는 것이 전부입니다. 그리고 자원을 빨리 모으면 무언가 도움이 될 거라는 착각과 달리
성장에 큰 도움이 되지 않는 것을 금새 깨닫게 됩니다.
게임을 지루하게 느껴지는 이유는 초반 움직임이 너무 느리기에 성장이 아닌 정상화를 시키기 위한
노력처럼 느껴지며 전투의 난이도가 인공지능의 움직임에서 오는 것이 아닌 그저 HP가 많은 적이 많아진
느낌만 들기에 난이도의 재미를 느끼기도 어렵습니다.
한 가지 큰 장점을 말하자면 게임을 파악하기 전까진 다양한 선택지가 있는 것 처럼 보이기에
시도를 하는 과정의 즐거움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그레이브야드 건슬링어의 장점과 단점
[장점]
- 캐주얼 하게 즐길 수 있는 게임
- 깔끔한 그래픽과 다양한 애니메이션 동작
- 캐릭터 잠금해제와 스킬트리의 재미
- 2시간 동안 기대감을 갖게 한다
[단점]
- 느리고 지루하다
- 낮에는 할 수 있는 것이 부족하고 밤에는 보상이 없는것 같다
- 그저 새로운 캐릭터와 무기를 잠금해제 하는 것 외에 콘텐츠가 없다
- 캐릭터의 특징이 부각되지 않기에 잠금해제도 큰 보상이 되지 않는다
- 게임에서 할 수 있는게 별로 없는 것에 비해 비싼 가격
처음 어떤 스킬트리들이 어떤 역할을 하고 전투에 도움을 줄지 성장하는 기쁨과 테크트리의 재미가
있는 것인지 혹은 맵을 잠금 해제 하면서 방어기지를 구축하는 서바이벌의 재미가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에 즐겁게 플레이를 하지만 내가 하는 일은 그저 자원을 습득하고 몇 가지 패턴의 스킬들을
활용한 지루한 전투를 구경하며 캐릭터를 잠금 해제 하고 무기를 얻고 나면 플레이를 해야 할 이유를
찾기 어려우며 심지어 하드 난이도를 클리어 했다면 더 이상 콘텐츠가 없기 때문에 설마 이게 끝일리가
없다며 내 자신을 속이며 반복 플레이를 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레이브야드 건슬링어의 전체적인 평가와 소감
아주 오래전에 데모를 플레이 하고 나서 이제 완성작이 출시 되었다는 소식에 큰 기대감을 갖고
플레이를 했지만 데모 보다는 나아졌지만 그저 정리를 했을뿐이라는 실망감에 어떻게 리뷰를 해야 할지
고민하게 된 게임이었습니다.
이게 정식버전이라면 현재로서는 게임의 깊이가 없으며 캐릭터마다의 개성이라도 있을거라 생각했지만
모두 같은 무기, 모두 같은 스킬 트리까지 많은 것들이 모바일 게임 보다 못한 콘텐츠를 가지고 있으며
이런 완성도로는 어떤 가격이라도 추천하기가 어렵다는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