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즈 네스트 리뷰
Dolls Nest라는 게임은 ‘사야노우타’ 혹은 ‘슈타인즈 게이트’같은 다크 비주얼 노벨로 유명한
니트로 플러스에서 개발한 미소녀 3D액션 게임으로 2025년 4월 24일 스팀으로 출시되었습니다.
아머드 코어와 미소녀가 만난 메카물 액션과 다양한 커스터마이징, 그리고 다크소울 같은 전개 방식이
섞였으며 플레이어는 프레임 유닛이라 불리는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한 메카 걸이 되어 광활하고 황폐한
호드 산업 세계를 탐험하게 됩니다. 3인칭 슈팅과 근접 전투가 가능하며 자원 관리, 에너지 기반 메커니즘,
그리고 장비 커스터마이징이 중심이며 공격부터 회피까지 모든 행동은 공유 에너지를 소모하기에
무작정 많은 공격과 움직임은 스스로 난이도를 높이게 됩니다. 매력적이고 신선한 조합의 게임
돌즈 네스트에 대한 전체적인 게임 플레이 후기를 남깁니다.
타이틀 | Dolls Nest |
---|---|
개발사 | 니트로플러스 |
장르 | 3인칭 액션 |
플랫폼 | 스팀 |
가격 | 21,500원 |
[돌즈 네스트 공식사이트]
https://www.nitroplus.co.jp/game/Dolls_Nest/en/
스팀 공식 언어지원은 영어, 일본어, 중국어를 지원합니다.
한글패치는 스팀판 자신이 설치한 경로 DollsNest\Content\Paks 에 아래의 파일을
다운 받고 일본어 설정으로 플레이를 하면 됩니다. (그냥 AI번역)
돌즈 네스트는 어떤 게임인가?
게임의 방식은 적을 쏘고 피하는 것으로 간단한 메커니즘이지만 기동성이나 연료 소비량 조작감 같은
능력치가 모두 상호 작용하기에 게임을 잘 풀어가기 위해서는 빌드를 이해하고 최적화를 잘 해야 합니다.
적의 AI는 공격적이기에 패턴을 잘 파악하고 움직여야 하거나 엄폐물을 끼고 주변을 돌며 사격하거나
환경을 이용하여 플레이 해야 합니다. 맵은 상당히 광활하고 서로 연결되어 있거나 던전 같은 느낌이며
안내나 목표를 위한 가이드가 없기 때문에 헤매면서 숏 컷 길을 찾아야 합니다.
점차 게임의 메커니즘의 이해와 자신이 선택한 장비에 대한 숙달이 필요하며 자신의 플레이 스타일도
찾아 장거리 저격이 좋은지, 민첩한 근접 공격이 좋을지 , 탱킹 스타일의 방어를 높인 플레이를 할 지도
자신의 선택에 달려 있습니다.
또한 성능 외에도 외형도 자유롭게 꾸밀 수 있으며 스토리나 분위기는 구구절절 텍스트로 표현되는 것이 아닌
미니멀하고 별다른 설명이 없이 세상에 뛰어들면서 게임을 진행하다 보면 이야기의 조각이 맞춰나가게 되는
형식이기에 오히려 신비롭고 세계관과 이야기를 알 고 싶게 만듭니다.
돌즈 네스트의 재미와 매력 요소
미소녀와 메카닉을 커스터마이징 가능한 부분과 아머드 코어 조작으로 다크소울을 섞은듯한 느낌은
상당히 독특하게 느껴집니다. 무작정 움직이면 안되는 게임이며 소울류 게임처럼 스테미너를 관리하듯
무기의 텀을 잘 활용하는 것도 중요하며 전체적으로는 다크 소울3의 맵 형태와 아머드코어 스타일의
커스터마이징, 옛 고통이 느껴지는 익숙한 독늪(실제 독은 아니고 과열로 인한 데미지), 프롬 소프트 게임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영감을 받았는지 충분히 느껴지는 부분들이 매력입니다.
또한 일반적으로는 환경 사운드는 있지만 보스 전투 외에는 음악이 없습니다. 다만
가끔 들리는 OST는 니어 오토마타를 연상시키는 분위기가 일품입니다.
돌즈 네스트의 난이도는 어떤가요?
돌즈 네스트의 난이도 설정은 없으며 인공지능은 가끔 지리적 위치에 따라 매우 강력하거나
낙사 구간이 있는 지역에서는 자진해서 점프 회피를 통해 자살하는 이상한 행동을 보여주기도 하고
보스 전투는 뒤로 갈수록 어려워집니다. 초반에는 장비나 익숙하지 않기 때문에 매우 쉬운 편이지만
점차 지역을 점령 할 수록 강해지는 상승 곡선을 그린 난이도로 느껴집니다.
돌즈 네스트의 장점과 단점
[장점]
- 다양한 무기의 종류
- 가격 대비 충분한 게임 볼륨
- 장비/비주얼 프리셋 보존 및 로드 기능있음
- 커스터마이징이 가능
- 미소녀 아머드 코어 + 다크소울의 신선함
- 가끔 나오는 음악이 좋다
[단점]
- 에너지 관리가 어렵다
- 무기의 쿨타임이 길어 답답하다
- 어떤 무기도 타격감이 없으며 피격도 맞았는지 모를 정도
- 강화 및 레벨업을 제한시키는 아이템 파밍이 힘들다
- 전반적으로 보스 전투 및 일반 전투의 인공지능이 바보같다
- 길찾기가 어렵고 BP관리 및 보충이 너무 적다
개인적으로는 초반의 지루함을 견뎌내면 점차 강력한 전투를 펼치고 다소 느리고 투박하며
타격감이 전혀 느껴지지 않지만 다양한 플레이 스타일과 빌드 커스터마이징을 계속 해가며
성장하는 느낌과 무기 사용이 즐겁습니다. 개인적으로는 PS5패드로 플레이 하고 싶었지만 왜인지
작동이 안되어 엑스박스 패드로 플레이 하니 문제없이 플레이가 가능했습니다.
근접 공격은 초반에 끔찍해서 사용하기 힘들며 플레이 타임은 게임의 실력에 따라서
10시간 – 20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돌즈 네스트의 전체적인 평가와 소감
전체적인 느낌은 괜찮았지만 상당히 불친절한 부분들에 대해서는 주의를 해야 합니다.
프롬소프트 웨어 게임이 불친절하다고 생각했지만 오히려 이 게임을 해보니 매우 친절한 편이었고,
맵의 UI나 레벨디자인이 복잡하여 길찾기가 어렵습니다. 그 외에는 트리플A급 게임을 비교하거나
그 이상의 완성도를 원했다면 그 정도의 게임은 아니며 저예산 처럼 느껴지는 부분들이 많습니다.(배경)
많은 사람들이 리뷰에서 말하듯 고전 아머드 코어 + 다크 소울 느낌과 시스템 + 니어오토마타 스타일의 음악이
이 게임을 쉽게 설명해주고 있으며 개인적으로는 좀 더 천박한 미소녀를 원했지만 그래도 가슴과 엉덩이를
체형조절 할 수 있어서 즐거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