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쌍시리즈와 삼국지를 결합한 묘한 진삼국무쌍M 리뷰

진삼국무쌍M 리뷰

 

진삼국무쌍 모바일
진삼국무쌍 모바일

 

코에이테크모의 대표적인 게임 진삼국무쌍M이 넥슨을 통해 2023년 11월 29일

발매되었습니다. 게임을 해보면 기대를 하게 만들지만, 넥슨도 이게 맞나 싶을 정도로

고민을 했던 것으로 보아 애매한 완성도와 삼국지 스타일 그리고 진삼국무쌍과

모바일 스타일을 결합하여 묘한 게임이 나오게 되었습니다.

오늘은 이 묘한 게임이 대체 왜 이렇게 나왔는지 살펴보며 리뷰를 작성할까 합니다.

 

타이틀  진삼국무쌍M
개발사  코에이테크모
장르  무쌍+SLG
플랫폼  모바일
가격  무료 + 과금

 

 

진삼국무쌍M 게임스타일

 

뭘까 이 애매한 방식은...
뭘까 이 애매한 방식은…

 

진삼국무쌍M은 대부분 액션 무쌍을 기대하고 플레이를 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게임 앱을 다운 받았을텐데, 무장의 전법 조합과 변동 전법이라는 조합 방식으로

이루어지며 수동 조작과 자동 전투를 지원하지만 대부분 별 차이를 느끼지 못하고

귀찮기에 자동 전투를 하게 됩니다.

오프닝이나 영상들은 진삼국무쌍8편을 그대로 다운 그레이드 하여 선보여주며

월드맵은 13개의 지역과 개별 520개의 스테이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스테이지의 기본 구성은 태그 모드와 3인 모드로 구분되어 있고,

태그모드는 직접 조작하는 1명의 장수가 등장하고 직접 교대를 통해 전투를 즐길 수 있습니다.

3인 모드에서도 크게 변경되진 않으나 조작 하는 장수 외의 장수들은 자동으로 적들을 공격하며

플레이를 할 수 있습니다.

가장 큰 특징으로는 진삼국무쌍8편을 기반으로 제작된 게임답게 비슷한 부분들이나

리소스를 활용한 부분들이 많지만, 콤보나 스킬등이 모바일의 편의성에 맞게 간소화 되어

쉽게 활용할 수 있는 부분이 바뀌었습니다.

 

진삼국무쌍M의 특징들

 

뽑기가 있네...
뽑기가 있네…

 

기본적으로 스테이지에는 추천 전투력이라는 것이 상당히 큰 비중을 차지하기에

추천 전투력을 넘어설 경우엔 쉽게 격파가 가능하지만 못 미치는 경우에는

아군이 살살 녹아버리기에 전투력에 따라 난이도가 바뀌는 방식입니다.

이 이야기는 결국 플레이어가 가진 컨트롤의 능력 보다는 수치에 의한 영향력이

매우 크다는 말이며 그 외에도 뇌▶빙▶화▶풍, 참 ◀▶ 독 같은 상성까지 있어

자유롭게 원하는 캐릭터를 키워서 플레이하는 것이 아닌 약간의 RPG같은 느낌을

강제 받는 부분이 특징입니다.

 

진삼국무쌍M의 캐릭터 성장

 

또 힘들게 해놨네...
또 힘들게 해놨네…

 

우선 뽑기 게임을 어느 정도 해본 게이머에겐 너무나 익숙한 방식의 시스템으로

최대 SSR등급까지 존재하며 4% 확률로 생각보다는 높은 확률을 가지고 있습니다.

뽑기에 종류는 픽업과 일반 뽑기로 나눠져 있고 픽업은 40마일리지 명함 교환 가능하고

이후 100마일리지 마다 교환이 가능합니다.

일반 뽑기는 30뽑기 마다 확정으로 SSR을 주는 천장 시스템이 있습니다.

 

초반 시작할 땐 기대를 가지고 스크린샷을 찍어봄
초반 시작할 땐 기대를 가지고 스크린샷을 찍어봄

 

캐릭터의 육성은 방치 보상을 통해서 획득하고 독특하게도 반복해서 스테이지를

클리어 하는 것이 아닌 오히려 다시 클리어가 불가능하고 , 돌파한 스테이지의 수에 비례하여

방치 보상이 존재해 가만히 있더라도 재화가 축적됩니다. (오! 개꿀)

그 외에는 동일한 등급의 장수를 합쳐서 승급이 가능하고 캐릭터가 아닌 건설쪽에도

신경을 써야 합니다.

각종 시설들을 삼국지 처럼 건설하여 일정 시간마다 자원을 획득하여 레벨을 올리는

과거 삼국지 모바일이나 무협 게임 같은 시스템을 따르고 있습니다.

 

진삼국무쌍M의 장단점

 

[장점]

  • 진삼국무쌍8의 데이터의 활용으로 모바일에서 간소화 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 방치 보상 시스템으로 시간을 들이는 만큼 쉽게 성장이 가능
  • 아무 생각 없이 즐기기엔 너무나 편하다

 

[단점]

  • 난 액션을 하고 싶은데 성장형 RPG를 해야 하는 이상한 기분
  • 모델링이나 액션, 스토리등 진삼국무쌍8을 다운 이식한 느낌
  • 결국 뽑기 게임이기에 그 끝이 예상됨

 

그리고 모바일의 특화된 인터페이스들
그리고 모바일의 특화된 인터페이스들

 

그 외에도 모바일의 특징이 되어버린 다양한 퀘스트나 건설시 시간을 들여

재화를 쓰게 만드는 방식등 옛날 모바일 게임 스타일까지 더해져 상당히 올드한

느낌도 지울 수 없었습니다.

 

진삼국무쌍M의 총평

 

찾아보니 대만쪽에서 제작한 진삼국무쌍M이기에 곳곳에 묘한 중국풍의 디자인 감각이나

센스들이 묻어 있었고, 이걸 또 넥슨이 가져와 유통을 하는 부분도 무엇 때문에

이 게임을 가져온 것인지 의문이 들기도 합니다.

이야기로는 진삼국무쌍8의 리소스를 활용했다고 하지만 어느 부분을 손댄 것인지

그래픽의 완성도는 떨어져 보이고 원래 플레이 하고 싶었던 의도와 다르게

성장과 경영을 해야 하는 부분들이 귀찮기만 합니다.

 

이게 대교야?
이게 대교야?

 

그냥 8편을 다시 하는게 낫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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