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계 판타지 라이프 리뷰
이세계 판타지 라이프는 판타지 세계를 배경으로 한 방치형 이세계물 성장게임으로
2025년 2월 9일 모바일로 출시한 게임입니다. 게임은 이세계물을 잘 이해하고 있는 제작자들이 만들었기에
이세계물의 밈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흔히 ‘슬라임’,’스켈레톤’,’거미’등을 선택할 수 있는 것 처럼
패러디를 하지만 결국 버섯으로 환생하여 낯선 환경에서 점차 마을을 발전시키고 모험을 떠나
다양한 종족과 직업의 동료를 얻고 모험과 전투 및 낚시, 레스토랑 경영과 농사등의 생활 콘텐츠를 제공합니다.
일본에서는 이세계 작품들과 콜라보레이션도 진행되고 있으며 캐주얼한 재미와 육성 시스템의 결합과
운영의 묘미가 있는 세계관을 좋아하는 플레이어에게 적합한 게임 ‘이세계 판타지 라이프’에 대해서
자세히 플레이 했던 소감에 대해 리뷰를 작성할까 합니다.
타이틀 | 이세계 판타지 라이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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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사 | ESTARGAMES |
장르 | 방치형, 판타지, 이세계물 |
플랫폼 | 모바일 |
가격 | 무료/인앱 결제 |
이세계 판타지 라이프는 어떤 게임인가?
기본적인 게임의 방식은 여인숙부터 시작하여 다양한 상점이나 시설을 개발하고
자원 관리와 마을 발전을 통해서 동료를 얻고 성장시키며 동료들과 함께 이세계를 탐험하고
간단한 스테이지 방식의 시스템으로 모험과 전투를 펼치는 게임입니다.
방대한 스토리가 있으며 풀 보이스 더빙과 완성도 높은 캐릭터 일러스트와 매력적이고
다양한 종족과 직업의 캐릭터들이 등장하며 새로운 가족과 동료의 분류로 인연이나 스킬등
세부적으로 나눠진 시스템으로 친밀도, 가호, 교류등으로 전투력에 도움을 주는 시스템들이 있습니다.
현재 버전에서는 41명의 가족이 존재하고 다행이도 9대 1비율로 여성형 캐릭터가 많습니다.
전투의 방식은 텍스쳐 어드벤처 방식을 채택하여 ‘무엇무엇을 했다’라는 로그를 보여주며 결과가
도출되는 방식이며 업그레이드와 전투력 수치에 의해서 결정됩니다. 퀘스트의 경우에도 랜덤 사건이라는
명칭으로 간단하게 터치 몇 번으로 해결이 가능하고, 대부분의 장비나 캐릭터의 능력도 합산되어 전체 전투력에
적용되기에 특별히 버려지는 캐릭터가 없고 모두 유용하게 사용됩니다.
그 외에도 다양한 미니게임이 포함되어 있거나(이벤트), 캐주얼한 낚시, 레스토랑 경영 및 농사 시스템으로
느긋하게 플레이 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처음에는 수동적인 플레이로 진행되지만 점차 레벨이 오를수록 자동화 되어 방치형 게임으로
진행되는 것도 특징이고 시간이 지날수록 편하게 게임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이세계 판타지 라이프의 매력과 특징
아름다운 그래픽과 BGM은 기본이며 유쾌한 스토리와 캐릭터간의 다양하고 방대한 이벤트가 있고
성장, 관리, 이벤트, 탐험등의 서로 얽혀 유동적인 사이클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전투와 탐색을 위해서는 돈이 필요하고 돈을 벌기 위해서는 마을 운영을 해야하고 명성을 위해서는
다시 전투를 해야 하며 동료를 얻기 위해서는 레벨업을 해야 하는 사이클은 계속 같은 방식의 플레이를
하지 않아도 되기에 지루하지 않은 설계를 보여주며 유랑이나 명칭이 다를 뿐 PVP, PVE같은 경쟁요소들과
지속적인 목적성을 가이드해주는 것이 편리합니다.
또한 비주얼 노벨처럼 다양한 CG컷씬을 랜덤 데이트를 통해 수집하는 방식도 매력적이며
총 81개의 이벤트가 존재합니다.
반복적인 전투나 탐험 그리고 운영이 지겹다면 다양한 이벤트 외에도 미니게임들이 존재하여
수익이나 성장에 도움이 되기도 하며 콘텐츠가 풍부한 것이 특징입니다.
이세계 판타지 라이프의 장점과 단점
[장점]
- 다양한 종족과 매력적인 캐릭터
- 자원관리 및 마을 운영과 시설 개발의 메커니즘
- 간단한 모험과 전투로 성장에만 포커스를 맞추면 되는 심플함
- 여러가지 부가 미니게임 부가 콘텐츠
- 풀보이스 더빙과 완성도 높은 캐릭터 일러스트
- 높은 편의성과 방치형의 특성의 간단한 조작
[단점]
- 단순한 전투 시스템(단순 전투력 수치 비교)
- 플레이어가 하는 것은 결국 운영밖에 없다
- 기존 게임들의 요소를 조합하여 특별함은 없다
- 다양성은 있지만 깊이감은 부족하다
이세계 판타지 라이프는 이세계의 매력적인 세계관과 힐링 요소를 강점으로 내세우는 게임이기에
단순한 게임 시스템과 유머를 갖춘 부분들이 매력적이지만 깊이 있는 게임성을 원하는 게이머에게는
조금은 아쉬운 부분들이 있습니다. 부담없는 플레이를 좋아하는 캐주얼 게이머에게는 천천히 시간을 들여
플레이 하기 좋은 게임이며 경쟁이나 하드코어한 스펙업을 좋아한다면 큰 매력을 느끼진 못합니다.
라이브 서비스이기에 언제 어떤 이벤트와 업데이트를 할 지 모르기에 현재 버전에서의 느낀점이며
추후 변화되는 게임 플레이 방식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이세계 판타지 라이프의 전체적인 평가와 소감
결국 게임은 취향을 타는 것이기에 이세계 판타지 라이프에서 스트레스 없이 다양함과
만족스러운 비주얼과 심플한 시스템들이 마음에 든다면 충분히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게임입니다.
워낙 많은 서브컬쳐 게임들이 있고 거의 모든 게임들이 시스템이 비슷하기에 스타일의 차이에서 오는
매력도로 인해 뽑기를 하고 캐릭터를 수집하고 육성합니다.
이 게임도 캐릭터의 매력이나 세계관, 그리고 대부분 비슷한 시스템 + 진행방식의 차이외에는
특별한 감각이나 새로운 즐거움을 느끼진 못했지만 그렇다고 문제점들이 많은 게임도 아니며
서브컬쳐에 대한 이해도는 충분히 높은 게임이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