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오더 리뷰
디스오더라는 게임은 한국의 인디 게임 개발사 그럼피에서 제작한 3인칭 로그라이트 액션으로
2025년 1월 22일 정식 출시한 게임입니다.
기억을 잃은 소녀가 점차 진실을 밝혀내며 트라우마를 극복한다고 설명하고 있지만
유저의 입장에서는 그저 백화점 가는 것을 막았다고 다 죽이고 닫혀있어도 열고 들어가는 패기를
보여주면서 백화점 9층에서 1층까지 탈출하는 목표인 게임이고 사망하게 되면 다시 옥상 9층에서
돌아와 반복적인 플레이를 이어갑니다.
아름다운 비주얼과 많은 플레이 타임을 만들기 어려운 인디 개발사의 도전, 디스오더가
어떻게 발매했는지에 대해 간단하게 플레이 했던 소감에 대해 리뷰를 작성해볼까 합니다.
타이틀 | 디스오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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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사 | 그럼피 |
장르 | 3인칭 액션 로그라이트 |
플랫폼 | PS5, PS4, Xbox, 스팀 |
가격 | 34,800~35,400원 |
대부분의 언어를 지원합니다.
디스오더는 어떤 게임인가?
디스오더는 그럼피 게임즈에서 개발한 로그라이트 액션 게임으로 백화점을 배경으로
독특한 세팅과 3D 미인 캐릭터, 그리고 빠른 스피드의 액션과 로그라이트를 결합한 게임입니다.
하데스와 발할라등의 게임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하지만 그래픽 전반에 걸친 디자인은 스텔라 블레이드를
연상시키며 개발자들은 이전 작품 ‘도그파이터’의 경험을 바탕으로 제작된 게임이고 북미 시장에서의
성공을 염두해 개발하였다고 합니다. 또한 현실에서 친숙한 배경인 백화점이라는 배경을 선택하면서도
플레이어들에게 새로운 시각을 제공하려고 했으며 아름다운 디자인과 스피드한 로그라이트 액션속에서
성장하는 재미가 있는 게임입니다.
영상이나 트레일러를 보면 그럴듯 해보이고 재미있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글쓴이는 데모도
플레이를 하지 않고 기대감으로 출시 작품을 플레이 하고 느낀 점은…
너무 기대를 많이 했던 것인지 아니면 트레일러를 너무나 잘 만들었던 것인지 의문을 갖게 만드는 게임이었습니다.
또한 이 개발사를 처음 겪어보았기에 잘 몰랐지만 설치 후 크래시가 나는 부분이나 튕기는 현상에 대해서
찾아보면 개발자의 답변에서 그래픽 드라이버를 업데이트 해보거나 윈도우 업데이트, 설정에서 하드웨어 가속
GPU일정 예약 OFF, 게임 내의 설정에서 품질을 조정해보라는 답변이 있지만
최신 드라이버 최신 업데이트, 권장사양 보다 높은 사양으로도 해결되지 않는 것은 미리 숙지하고
구입하시길 바랍니다.
디스오더의 매력과 특징에 대해서
디스오더에서는 다양한 ‘베놈’이라는 마네킹 적들이 있으며 무기도 총 4개로
카타나, 로토, 월식, 글레이브라는 것을 다양하게 연구하고 써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몇 가지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면 특전들을 주며 이동속도 혹은 운, 가시 피해같은
추가 성장 옵션들을 보상으로 주며 이 보상들로 체력을 회복하거나 포션을 살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것들로 새로운 패시브 스킬을 찍으며 캐릭터를 성장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보스전에서는 각각 페이즈가 존재하고 다양한 패턴이 있기 때문에 눈여겨 보고 공략하는
스릴이 있고 점차 진행하면서 강력한 적들과 압박이 이루어집니다.
플레이어는 액티브 스킬과 궁극기가 있으며 쿨타임이 차면 사용이 가능해지고 큐브 교환을 통한
성장이 가능한 게임입니다.
디스오더의 장점과 단점
[장점]
- 이쁜 캐릭터
- 한국적인 배경과 다양한 무기
- 언리얼 엔진의 위대함을 다시 느껴볼 수 있음
[단점]
- 어색한 애니메이션과 알 수 없는 조작감
- 난잡한 인터페이스와 복잡한 UI/UX
- 고사양에도 안정화 되지 않는 PC최적화
- 반복적인 대사, 다양성 없는 대사 스크립트
- 단조로운 레벨 디자인
- 초반 쓸때 없이 많은 컷씬
처음 트레일러나 홍보 영상들을 보며 기대를 했지만 놀라울 정도로 엉성했으며
비슷한 장르의 로그라이트 액션 게임 ‘하데스’시리즈 조차도 2만 7천원, 3만 2천원 정도의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지만 그거 보다 못한 완성도로 출시를 하면서 높은 가격대는 언리얼 엔진의
사용료를 위한 높은 가격 책정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한국적인 배경이나 아름다운 비주얼과 캐릭터의 액션 방식의 방향성은 응원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애매하게 만든 게임을 유저들이 원하는 것이 아니기에 많은 부분들이
아쉬울 수 밖에 없는 게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디스오더의 전체적인 평가와 소감
예쁜 캐릭터만으로는 스텔라 블레이드 같은 멋진 게임이 될 수 없다는 것을 직접 플레이를 하면서
느낄 수 있습니다. 아쉬운 이펙트와 연출, 그리고 액션이나 모션들은 많은 노하우가 있어야만
제작이 가능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껴볼 수 있었으며 그저 비슷하게 열심히 따라 만든다고
많은 제작진들의 노고와 노하우를 익힐 수 없다는 것을 증명해주었습니다.
또한 뻣뻣한 애니메이션이 문제인지 애니메이션이 이어지는 부분이나 조작이 유기적이지 못하거나
연출의 문제인지 딱히 스피드한 액션에서 느껴지는 재미가 덜 한 문제점도 개인적으로는
만족스럽지 못했습니다.
이 많은 문제점들이 해결이 되고 업데이트가 되더라도 게임의 재미나 가격의 만족감, 그리고
기대하는 플레이어들의 가치를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지는 미지수라고 생각되는 게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