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미하라 카와세

우미하라 카와세라는 게임은 1994년 슈퍼패미컴으로 출시된 물리 기반의 낚싯대로 그랩플링 액션을
중심으로 풀어가는 퍼즐 플랫폼 게임입니다. 주인공인 우미하라 카와세는 일본의 여학생이자 스시 셰프로
거대 물고기, 해산물 괴물이 우글거리는 기묘한 세계에서 출구문을 찾아 탈출하는 여정을 그리고 있으며
딱히 스토리 설명이 없기 때문에 게임플레이가 내러티브가 되는 게임이며 후속작 중에서
우미하라 카와세 플레쉬가 그나마 서사를 강조한 작품이기도 합니다. 시리즈 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기본적으로는 숨겨진 출구나 루트 분기를 통해 스테이지 순서가 달라지거나 엔딩 종류가 달라집니다.
오늘은 시리즈의 첫 작품이었던 우미하라 카와세 슈퍼패미컴 버전에 대한 이야기로 정리를 해볼까 합니다.
| 타이틀 | 우미하라카와세 |
|---|---|
| 개발사 | Saizensen/TNN |
| 장르 | 와이어 액션, 퍼즐 플랫포머 |
| 발매일 | 1994년 12월 23일 |
| 플랫폼 | Super Famicom |
| 가격 | 9,800엔 |
(당시에도 출하량이 많지 않아 희소성으로 인한 레트로 게임 시장 가격이 프리미엄으로 거래)
[the emporium retrogaming shop]
우미하라 카와세는 어떤 게임인가?

우미하라 카와세는 당시 점프 액션 플랫폼이 평범했던 시기에 낚싯줄을 쏘아 고정하고 튕기며 이동하는
탄성이 있는 그랩플링 액션을 요구하는 독특한 게임이었습니다. 점프도 가능하지만 점프력이 약하고
반동/진동/스윙의 타이밍이 중요하여 물리 퍼즐을 통해 줄의 길이/각도/반동을 이용하여 멀리 날아가거나
벽에 붙어 올라가거나 어떻게 해야 스테이지의 루트를 최적화 하고 이동하여 점수를 얻고 일부 보스를
낚싯줄로 공격하거나 제압해야 하는 게임입니다.

스테이지는 49개의 필드 중 여러 루트를 골라서 진행되고 시간 제한등의 시스템이 존재하며
시리즈에 따라 타임 어택이나 챌린지, 온라인 리더보드나 리플레이 공유등이 존재하지만 SFC버전에는
그런것이 없기에 스피드런을 해도 그냥 자기만족인 게임이었습니다. 그렇기에 그런 도전욕구도
없다면 천천히 어떻게 루트를 가야하고 물리 퍼즐을 해결해야 할 지 고민하며 어색하고 독특한
그랩플링 액션에 익숙해지며 진행하는 플랫포머를 즐겨야 합니다.
우미하라 카와세의 매력과 특징에 대해서

당시에는 그랩플액션에 대한 이해도나 그게 뭐가 그렇게 재미있는지 몰랐지만, 시간이 지나 다시플레이 해보니
잡는 위치나 줄의 장력, 이동력이 달라지거나 루트가 무수히 갈려 숙련도에 따라 플레이 감각이 달라진다는 것을
미쳐 깨닫지 못했습니다. 같은 스테이지라도 여러 출구가 있다는 것도 몰랐으며 스피드 런을 요구하는
빠른 단축 순서가 있다는 재미도 몰랐고 차분하게 거대 물고기나 해산물 몬스터등 기괴한 세계관에 대해서도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고 어린 시절 조작만으로 ‘재미없다’라고 판단했던 게임이었습니다.

대부분 그 시대에 슈퍼패미컴을 갖고 있고 플레이를 할 수 있더라도 거의 일본어를 모르는 어린이였기에
메뉴얼에 플레이 방법이 다 써있음에도 읽지 못해서 스스로 게임을 플레이해가며 적응해야 해서 더욱더
게임을 파악하지 못해 재미없다고 느꼈지만 어른이 되어 오히려 물고기 포획으로 점수를 쌓거나 백팩 아이템을
수집하고 숨겨진 보너스 스테이지 해금같은 목표등이 있다는 것을 뒤늦게 알게 되어 재미를 느낀 케이스입니다.
우미하라 카와세의 장점과 단점
[장점]
- 그 시대에 독보적인 그랩플링 물리 기반 플랫포머
- 높은 재도전의 가치(루트 선택/타임어택)
- 짧은 세션이지만 성취감이 있는 스테이지
- 생소한 조작과 탄성등을 이해하면 재밌음
- 그 때나 지금이나 레어한 소프트
[단점]
- 조작에 익숙해지기 전까지 진입장벽
- 갑자기 발작하는 난이도 급상승
- 세계관도 서사도 설명이 없어 무슨 상황인지 어리둥절
- 그 때도 비쌋고 지금은 더 비싼 가격
- 인지도가 한국에선 낮기에 공략이나 정보가 없음
- 스코어 UI가 화면을 방해함

당시 게임을 고르는 기준은 지금처럼 수많은 리뷰나 정보, 홍보물들이 있던 시절이 아니었기에,
‘패키지가 예쁜가?’, ‘그래픽 스크린샷이 예쁜가?’, ‘게임샵 아저씨가 추천해주는가?’정도였습니다.
그렇기에 구입후 몇 번의 플레이만으로 익숙하지 않은 조작과 게임플레이 방식, 대체 어떻게 클리어 하는지
알 수 없는 불친절함등으로 그 시절에는 오히려 플레이를 안했는데 오히려 일본 유투브를 보고
플레이 방식을 알게되어 다시 플레이 해보니 재미있었습니다.
우미하라 카와세의 전체적인 평가와 소감

우미하라 카와세라는 게임은 낚싯줄 탄성 물리라는 독특한 구조로 이동과 전투 퍼즐을 재정의한
희귀한 시리즈 중 하나로 조작에 익숙해져야 하는 것과 아직 익숙해지지 않았음에도 개발자들이
이쯤 되면 익숙해졌겠지 라고 판단하여 급상승하는 난이도 스파크, 설명이 없어 독특한 세계관도
뭔지 모를 이상한 게임이기에 호불호가 갈리며 변태같이 소외된 게임을 마스터 해서 고인물이
되고 싶은 유저나 레어한 레트로 게임을 수집하는 사람에게 어울리는 게임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