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키메키 메모리얼 드라마 시리즈

두근두근 메모리얼 드라마 시리즈는 본편의 연애 시뮬레이션을 통한 취향의 히로인을 공략하는 방식이
아닌 각 볼륨마다 정해진 히로인과 주제에 맞춰 드라마틱하게 스토리를 더 깊게 재구성한 파생작품으로
처음에는 13명의 주인공마다 제작할것으로 예상되어 충격을 받은 작품이지만 다행이도 3부작이 끝으로
1편은 축구부, 2편은 밴드부, 3편은 졸업을 앞둔 시오리 중심의 청춘드라마입니다.
각 편의 메인 히로인과 관련 인물들에게 초점을 맞추었기에 스토리를 따라가며 이벤트와 미니게임을
즐기는 어드벤처 성격이 강하며 각각 아름다운 추억을 선사해준 드라마 시리즈에 대해 이야기를 할까합니다.
| 타이틀 | 두근두근메모리얼 드라마 시리즈 |
|---|---|
| 개발사 | 코나미 |
| 장르 | 어드벤처 |
| 발매일 | 1997~1999 |
| 플랫폼 | Playstation, SegaSatan |
| 가격 | 5,800엔 |
[판매되고 있는 중고 사이트들]
(희귀하고 거래되는 상품이 적어 가격변동과 물건이 없을 수 있습니다)
도키메키 메모리얼 – VOL1. 무지갯빛 청춘

우선 첫번째 드라마 시리즈 무지갯빛 청춘의 경우에는 1997년 7월 10일 발매된 시리즈의 첫 작품이기에
볼륨은 다소 적은편이며 플레이어는 2학년 봄의 축구부 후보 선수로 시작하게 됩니다. 주전이 되기 위한
노력과 그 성장 과정에서 매니저인 니지노 사키와 가까워지는 이야기 중심이지만 서브 캐릭터와의
이벤트를 무시하거나 주요 인물들과의 이벤트를 해결하지 않으면 해피엔딩이 나오지 않습니다.
게임에서는 미니게임 방식의 핵심 시스템이 존재하는데 프리킥으로 골을 넣는 것으로 난이도가 올라갈수록
점차 몰입감과 이야기의 흐름이 맞물려 드라마틱한 전개가 펼쳐집니다.

직관적으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히로인과의 풋풋한 관계 변화를 바라보며 메인 테마도 선명하기에
스토리에 빠져들수 있었던 게임입니다. 다만 원작처럼 자유도가 있진 않기에 여러 히로인과의
관계 설정의 재미는 줄어들고 다양한 회차 플레이를 할 순 없었지만 성공적인 스핀오프의 탄생이었습니다.
도키메키 메모리얼 – VOL2.채색의 러브송

1998년 3월 26일에 발매된 채색의 러브송은 전작품과 비교되어 CD2장으로 볼륨을 늘렸으며
서브 캐릭터들의 사이드 스토리나 미니게임도 늘어났으며 방과 후 모드라는 시스템까지 도입되어
진정한 드라마 시리즈의 재미를 느끼게 해준 게임입니다. 주인공은 교내 밴드의 기타리스트이자
작곡가로 문화제 밴드 콘테스트와 신곡 제작을 해야하며 미니게임으로는 악보 타이밍에 맞춰
연주하는 미니게임과 곡을 작곡하는 요소가 있습니다. 선택에 따라서 엔딩곡 후렴이나 음원도
달라지며 내가 만든 음악이 이야기의 결말을 바꾼다는 감각과 스토리와 완성도 및 시스템적인
완성도가 매우 훌륭한 게임이었습니다.

전작품에서는 한 번 클리어 하고 나면 딱히 재플레이를 해야하는 이유가 없었지만 이번 작품에서는
클리어 후 사이드 스토리만 다시 진행가능한 방과 후 모드의 도입으로 리플레이성을 갖췄고 달랑 하나만
존재했던 미니게임도 늘어난 부분도 인상적입니다. 단점이 있다면 리듬이나 작곡 파트가 취향을 타며
이야기의 진행이 특정 캐릭터와 상황에 많이 묶이기 때문에 카타기리 아이코가 타입이 아니라면
크게 매력적으로 느껴지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취향이 맞다면 감동적인 스토리)
도키메키 메모리얼 – VOL3.여행의 시

1999년 4월 1일 발매한 시리즈의 마지막 작품으로 이번에는 히로인을 2명으로 두고 각각의 루트마다
감정이입을 극대화 시킨 연출과 스토리가 특징인 작품입니다. 기본적으로는 시오리 중심의 이야기와
고등학교의 마지막 시기를 정리하는 느낌으로 주변 인물들과의 관계와 감정 그리고 마지막 학창 시절이라는
특유의 정서를 극적으로 표현한 연출들이 매력적입니다. 문제는 작문의 교정과 마라톤 연습이라는 미니게임이
능력치에 보정 수치를 더해주기에 작문의 교정은 일본어 독해능력의 최대치가 되지 않으면 상당히 고전하게되기에
애매한 일본어 능력을 가진 사람들은 포기하게 되던 타이틀이었습니다.

또한 시리즈 볼륨1편과 2편 클리어 데이터를 연동시키면 각 작품의 졸업식 에필로그가 특전으로 적용되기에
3부작의 마무리를 나름 멋지게 끝낸 부분이며 시리즈 중 가장 스토리의 감성과 정서적인 매력이 좋은
게임이었습니다. 단점으로는 원작을 해봤던 사람에게는 서사나 전개가 예측이 가능하고 구조들도 다른
시리즈에 비해 정통파이기에 새로움이나 큰 변화는 없다는 부분이 아쉬웠습니다.
도키메키 메모리얼 드라마 시리즈에 대한 생각

원작의 파생 상품이라고 생각하거나 처음에는 등장인물들을 전부 인질로 삼아 코나미 특유의
뼈까지 우려먹는 상품이라 생각했지만 의외로 원작에서는 알 수 없었던 스토리의 설정을 보완하거나
이야기들의 깊이가 더해져 학원물 어드벤쳐의 완성도를 높였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볍고 직선적이지만 새로운 방향으로 플레이를 할 수 있던 VOL1과 새로운 시스템과 개성을 잘 살린
VOL2, 스토리 감성을 극대화 하여 마무리 한 VOL3는 좋은 스핀오프의 사례라고 생각하며
팬들이 원하는 원작의 존중에서 이어지는 또다른 이야기를 즐기기에 매우 만족스러운 작품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