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라이크 핵 앤 슬래시 셰이프 오브 드림즈 리뷰

셰이프 오브 드림즈

 

셰이프 오브 드림
셰이프 오브 드림

 

셰이프 오브 드림즈는 로그라이크와 AOS 혹은 MOBA(멀티플레이어 온라인 배틀 아레나)스타일의

액션 RPG를 더한 게임으로 독특한 꿈 세계와 협동 및 싱글플레이를 제공하며 깊이 있는 빌드 조합과

여러 캐릭터의 개성있는 설정으로 높은 리플레이 가치가 있는 게임입니다. 총 8명의 캐릭터 중에서

한 명을 선택하여 매 판마다 무작위로 변형되는 맵을 이동하면서 새로운 빌드 조합을 찾고 점차

별자리 시스템(스킬, 특성 계열 빌드업)과 여행자 숙력도 시스템(캐릭터 성장 및 특화)을 활용하여

150종 이상의 기억/정수 아이템을 조합을 해가며 성장시키는 게임입니다.

오늘은 이 특별하고 매력적인 게임 ‘셰이프 오브 드림즈’에 대해 리뷰를 작성해볼까 합니다.

 

 

타이틀 셰이프 오브 드림즈
개발사 Lizard Smoothie
장르 로그라이트 액션, 핵 앤 슬래시
발매일 2025년 9월 11일
플랫폼 스팀
가격 27,000원

 

 

CHECK POINT공식 한국어를 포함한 13개인의 언어를 지원합니다. 평가는 대체 긍정적

 

셰이프 오브 드림즈는 어떤 게임인가?

 

moba스타일의 전투방식
moba스타일의 전투방식

 

셰이프 오브 드림즈는 마치 리그 오브 레전드 같은 스타일의 구성을 싱글 플레이로 즐기면서

로그라이크 장르를 섞어 캐주얼하게 영웅을 성장시키는 방식으로 독특한 게임의 재미를 선사합니다.

총 8명의 캐릭터가 존재하지만 자유롭게 선택하진 못하며 특정 조건을 충족시켜야 해금되는

시스템으로 초반에는 튜토리얼과 함께 사용해볼 수 있는 라세르타(사격), 그리고 근거리이자

초보자 용이 아닌 미스트(검), 유바르(마법사), 베스퍼(심판자)등을 위주로 플레이를 할 수 있습니다.

게임은 기본적으로 영구 성장들은 별가루라고 하는 제화를 통해 업그레이드가 가능하지만,

아쉽게도 캐릭터의 숙련도 제한이 걸려 있기에 한 번에 모든 스킬이나 업그레이드가 가능하지 않습니다.

 

마음에 드는 캐릭터의 숙련도를 쌓아야함
마음에 드는 캐릭터의 숙련도를 쌓아야함

 

각 캐릭터의 초반 난이도가 설명으로 표현되어 있지만 결국 맵을 돌면서 엔딩까지 가는 과정에서는

캐릭터의 사용 난이도는 큰 의미가 없으며 결국 원하는 빌드나 조합이 나올 수 있게 맵을 잘 선택해가며

루트를 곰곰히 생각하며 플레이 해야 합니다. 많은 경로를 돌면 빌드를 구성하기 쉬워지지만

점차 추격자라는 시스템으로 전 맵을 다 돌면서 플레이 할 수 없게 설계되어 있어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고

강화 방식과 각종 저주 효과등의 랜덤 요소들도 많은편인 게임입니다.

 

셰이프 오브 드림즈의 특징과 매력

 

늘 경로를 고민해야 함
늘 경로를 고민해야 함

 

셰이프 오브 드림즈의 맵 경로는 상점이 있거나 스킬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우물이 존재하는 맵 혹은

어떤 곳에서 기억(새로운 스킬)과 정수(보조 악세서리)의 조합을 할 수 있을지를 고민해가며

빌드를 만들어가는 재미와 전체의 보스를 클리어 하지 못하고 사망하기를 반복해가며 결국에 캐릭터를

성장 시켰을 경우의 강력해진 쾌감이 이 게임의 가장 큰 재미와 특징입니다.

빌드는 자유로우며 파밍과 풍부한 패시브 선택, 성장 루트와 캐릭터에 점차 익숙해지는 것도

매력적이며 속도감 있고 계속해서 긴장감을 유발시키는 보스 전투도 매력적입니다.

 

하지만 돈이 없어...
하지만 돈이 없어…

 

캐릭터를 성장시키지 못했을 당시에는 계속해서 가난함을 유지하고 빌드나 다양한 시도를 하기 힘들지만

조금씩 살림살이가 나아지면서 난이도를 올리고 플레이 타임을 오래 가질수록 성장의 만족도는 높아집니다.

다만 혼자서 하려면 느긋하게 시간을 많이 투자하여야 마지막 보스를 잡을 수 있을 정도로 어렵고

친구가 많거나 누구와도 상관없이 멀티를 즐기는 사람에겐 문제가 없는 게임입니다.

그 외에는 운적인 요소들이 매번 다른 플레이를 할 수 있다는 것에는 좋지만 그만큼 운이 없으면

좋은 빌드 구성을 갖추기도 어렵다는 의미입니다.

 

셰이프 오브 드림즈의 장점과 단점

 

[장점]

  • 8종의 개성있는 캐릭터와 별자리/기억 정수 시스템의 재미
  • 높은 자유도와 전략성의 재미
  • 멀티플레이/싱글 플레이 모두 색다른 재미
  • 짧게 한 판만 하고 싶을 때에도 가능
  • 캐릭터의 숙련도를 올려야 재밌다

 

[단점]

  • 높은 난이도와 진입 장벽(MOBA식 전투에 익숙해야 한다)
  • 파밍과 성장에 운의 요소가 너무 많이 작용함
  • 스킬과 정수의 조합을 만들어내기 힘들다
  • 캐릭터의 성장 템포나 숙련도를 올리기 힘들다
  • 친구가 없다면 싱글로 해야 하는데 어렵다

 

마지막 보스는 미친것 같다
마지막 보스는 미친것 같다

 

셰이프 오브 드림즈의 데모와는 달리 전체적인 플레이 타임을 늘리고자 하는 제한을 많이 걸어두어

시원시원하게 성장하는 맛이나 강력한 빌드를 사용하는 재미가 떨어져 상당히 시간 투자를 하지 않으면

원래의 의도로 즐기는 것이 매우 어렵습니다. AOS방식의 구성으로 로그라이크를 즐기는 핵 앤 슬래시라는

독특한 조합의 재미는 훌륭하며 의외로 완성도와 구성이 좋은 게임입니다.

 

셰이프 오브 드림즈의 전체적인 평가와 소감

 

엔딩은 원패턴
엔딩은 원패턴

 

셰이프 오브 드림즈를 어렵게 클리어 하고 나서 8명의 캐릭터의 엔딩이 다를거라고 기대를 했지만

모두 원패턴인 부분이 아쉬우며 전체적으로 캐릭터의 숙련도 시스템이나 쿨타임 혹은 빌드 조합을

더 쉽고 다양하게 즐겨볼 수 있게 개선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외에도 어렵게 얻은

제화인 별가루도 잘 못 사용하면 낙장불입 육성 시스템이 아쉬우며(초기화 버튼 좀 만들어줬으면)

전체적으로는 마지막 보스에서 너무 많이 죽어버려서 지쳐버렸지만 그만큼 흥미롭고 재미있는

게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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