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더랜드4

보더랜드4는 전작과 달리 완전한 심리스 오픈월드 구조와 다양한 보조 이동장치(글라이더, 그래플훅, 소환차량)를
제공하면서 시리즈 최대 규모의 지역 탐험과 자유로운 플레이 동선을 지원하며 총기, 빌드, 파밍, 협동 멀티등
루터 슈터 장르의 본질적인 재미와 독특한 셀 셰이딩 렌더링 스타일의 게임입니다. 이번 작품에서는
액션성을 강화하고 오픈월드 구조로 기존의 작품처럼 각 구역이 분할되어 있지 않으며 자유롭게 이동하며
사이드 퀘스트나 이벤트, 퍼즐등의 구조적인 맵들이 특징입니다. 신규 무기 시스템이나 빠르고 유연한 협동,
더 다양해진 무기의 다양성이나 이번 작품에서는 매력적인 스토리를 구현한 보더랜드4 100시간 플레이
리뷰를 작성해볼까 합니다.
타이틀 | 보더랜드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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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사 | Gearbox Software |
장르 | 1인칭 슈팅, 루터슈터, 액션RPG, 오픈월드 |
발매일 | 2025년 9월 12일 |
플랫폼 | PS5, Xbox, Steam |
가격 | 84,800원 |
보더랜드4 이번작의 주요 변화

이번 작품에서는 이단 점프나 벽타기, 회피, 글라이딩같은 현대 FPS액션의 무브셋이 대거 추가되면서
기존 작품 보다 훨씬 스피드하고 유동적이고 자유롭게 회피가 가능한 전투는 물론 다양한 구조물을
액션으로 해결해야 하는 기믹 활용들이나 강력한 병기 슬롯이 추가되면서 특수 무기를 사용하고
증강 파츠와 회복제 시스템 그리고 옵션을 이동시키는 전송 시스템이 추가 되어 더욱 파밍에 시간이
들고 파고들 요소들이 많아졌습니다. 또한 협동 플레이의 경우 동료와 떨어져 각자의 활동을 하거나
언제든지 지도에서 동료의 위치로 워프가 가능하기에 멀티 플레이 부분도 유연해졌습니다.

보더랜드3의 충격적이고 집중 안되었던 스토리를 이번작품에서는 신행성의 세계관과 수많은 사이드 콘텐츠가
돌아왔으며 일부 리뷰어들이 병맛 콘텐츠가 다소 약화되었다고 하지만 모든 사이드 퀘스트를 해보면
진지한 내용이나 병맛 스토리는 여전히 존재합니다. 스토리만 민다면 40시간 정도 걸리며 사이드 퀘스트를
모두 플레이 할 경우 100시간 이상 소요되고 파밍과 현재 50레벨(만렙) + 전문화 레벨701 및 점차 다양한
옵션들이 생겨나는 UVH1 ~UVH5의 난이도까지 모두 플레이 한다면 더 많은 플레이 타임이 필요합니다.
늘 겪는 보더랜드 시리즈의 문제점

보더랜드4에서도 상상을 초월하는 다양한 버그와 오류, 크래시등 문제점이 많지만 명작이라고 불리우는
보더랜드2에서는 더 심했으며 시스템이 대거 바뀌면서 설명이 필요한 부분들이 생략되어 있거나
내가 모르는 것인지 버그인지 구분하기 어려운 것이 보더랜드 시리즈였습니다.
이번 작품에서는 그나마 1편만 플레이 했던 유저나 혹은 2편만 플레이 했던 유저가 익숙한 인터페이스로
플레이 하도록 옵션으로 나눠놨기에 뭔가 불편하다면 옵션에 상세하고 다양한 옵션으로 취향껏 교체하거나
세팅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친절하진 않음)
보더랜드4의 재미와 특징에 대해서

보더랜드3에서 너무 충격을 받아서 스토리에 대해서 걱정을 하거나 클립트랩이 또 무슨 사고를 칠 것인지
공포에 떠는 사람들이 존재하고 협오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스토리는 정상적이고 괜찮은 이야기를 가졌으며
클립트랩은 사고를 치지 않고 그저 재미 요소로 사이드 퀘스트에서 여전히 감초역할을 합니다.
또한 클립트랩 혐오자들을 위해서 옵션에서 클립트랩 목소리 OFF기능까지 존재하기에 안심해도 되는 부분입니다.
이번 작품에서 가장 큰 재미는 역시 다채로운 액션이 강화된 부분이나 과거 차량을 타기 위해서 스테이션에서
불러와야 했던 불편한 부분들이 아무 곳에서나 소환하여 차량을 탈 수 있는 부분이나 과거 시리즈를 모두
플레이 해왔던 유저들은 알아들을 수 있는 자신들이 만든 게임을 까는 내용들이나 시리즈가 이어진다는
느낌을 받게 하는 이야기들이 매력적입니다.

이외에도 너무나 다양하고 많은 무기의 종류와 옵션을 전승하여 세트를 만드는 시스템들과 회차 플레이가
아닌 계속 엔딩을 본 이후에도 강해지기 위한 UVH레벨 단계들도 1000시간 이상씩 플레이를 하는
하드코어 유저들도 만족할만한 콘텐츠들이 있습니다.
보더랜드4의 장점과 단점에 대해서
[장점]
- 재미만큼은 확실하게 보장하는 역대급 보더랜드4
- 오픈월드 전환으로 자유로운 탐험과 경로개척
- 다양한 빌드 조합과 파밍의 깊이가 좋아짐
- 개선된 협동 플레이와 개별 전리품 시스템
- 스토리와 부가 임무의 밀도가 좋고 진지해진 내러티브
- 액션과 이동 회피등 조작이 좋아졌다
[단점]
- 오픈월드와 무브셋으로 인해 어려운 퍼즐기믹이 등장
- 일부 최적화, 버그문제, 멀티 오류가 있으며 PC쪽은 더 심한편
- 다른 캐릭터를 쉽게 키울 수 있는 수단이 없어짐
- 초기 빌드는 언제나 테스터입장에서 플레이 해야한다는점
- 언제나 그렇듯 DLC가 나오면 게임이 다 바뀔 가능성도 존재함
- 여자 캐릭터는 예쁘지 않음(PC주의)

보더랜드 시리즈를 모두 1500시간씩 플레이 해왔던 유저로서 이번 작품은 개인적으로 가장 재미있고
유쾌한 유머가 여전했으며 전체적으로 게임의 플레이에 대해서는 재미를 보장하지만 스팀으로 구입하거나
에픽에서 구입한 사람들은 아무리 높은 사양을 갖추었어도 보더랜드 특유의 최적화 문제나 크래시, 오류등은
피해갈 수 없다는 것을 염두해두고 구입해야 합니다.
보더랜드4의 전체적인 평가와 소감

과거 보더랜드에서는 그저 트로피를 위한 다양한 수집아이템들이 존재했지만 이번 작품에서는
인벤토리로 장난을 치지 않고 오히려 SDU에서 수집아이템이나 보조 퀘스트를 완료하면서 얻게 되는
포인트로 무기의 탄약 증가들과 인벤토리등을 늘리는 시스템으로 활용한 부분이나 알기 쉽고 간편해진
인터페이스 및 좀 더 진지해진 그래픽과 배경들은 세계관에 빠져들게 하는 매력을 충분히 보여줍니다.
8만원대의 가격대는 높다고 느낄 수 있지만 가격의 가치를 분명히 해주고 있다고 생각하며 앞으로의
안정화 패치까지 언제나 그렇듯 1년의 시간을 기다릴 수 없는 사람들만 먼저 구입해서 플레이 하는
그런 게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1인칭이지만 여성 캐릭터들이 매력적이지 않고(외형, 성격모두)
2명의 남성 캐릭터가 대사를 들을때에도 좀 더 재미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