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트로감성 플랫포머 팬저 팔라딘 리뷰

팬저 팔라딘 리뷰

 

팬저 팔라딘
팬저 팔라딘

 

팬저 팔라딘이라는 게임은 2020년 7월 21일 발매된 인디 액션 플랫포머 게임으로 횡스크롤 도트 액션 게임입니다.

게임은 지구를 침략한 악마 군단에 맞서 싸우는 이야기를 다루며 플레이어는 성기사 ‘그리트’와 그를 조종하는

안드로이드 ‘플레임’을 조작하며 번갈아가며 지구를 탈환하기 위한 전투를 벌이게 되고

적에게서 무기를 빼앗아 사용하는 시스템이나 게임 곳곳에 ‘링크의 모험’이나 ‘록맨 시리즈’ 혹은 캐슬베니아에서

영감을 받은 듯한 다양한 레트로 게임의 재미들을 녹여 그 당시에 느꼈던 감성과 함께

더 많은 애니메이션과 동작과 연출을 선보입니다. 컷씬들도 훌륭하며 분위기에 어울어지는 신나는 BGM과

조작이나 레벨디자인까지 레트로한 느낌을 잘 살린 게임 팬저 팔라딘에 대해 자세히 리뷰를 작성해볼까 합니다.

타이틀  Panzer Paladin
개발사  Tribute Games Inc.
장르  레트로 2D플랫포머 액션
플랫폼  닌텐도 스위치, 스팀
가격  20,500원

 

 

팬저 팔라딘은 어떤 게임인가?

 

레트로 플랫포머 게임
레트로 플랫포머 게임

 

팬저 팔라딘은 주로 메카닉 상태인 ‘그릿’에 탑승해서 진행이 되고 적이 드롭하거나 스테이지에 숨겨둔

다양한 무기를 찾아 수집하고 사용할 수 있으며 무기마다 파워, 공격 속도, 리치, 내구도등이 있기에

적당히 바꿔가며 싸우며 진행하는 횡스크롤 플랫포머 게임입니다.

공격 버튼으로 무기를 부수거나 마법을 사용할 수 있고 방패를 활용하여 상단과 하단 공격의 방어 혹은

적의 공격을 타이밍에 맞춰 반격하는 패링으로 상대방의 무기를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게임 플레이 중 플레이어는 로봇 상태인 ‘그릿’에서 내려 안드로이드 ‘플레임'(사람형태)으로 플레이가 가능하고

플레임으로 전기 채찍을 사용하며 고리가 있다면 채찍으로 그레플링 이동이 가능해집니다.

그릿의 체력이 0이 되어 전투 불능이 되어도 플레임이 살아있다면 계속 플레이가 가능하기도 하지만

플레임으로 모든 것을 클리어하기에는 어렵습니다.

 

이것이 플레임 상태
이것이 플레임 상태

 

그리고 다양한 고전 레트로 게임에서 영감을 받아 많은 게임플레이에서 그 감성과 분위기를 잘 표현하고 있지만

실제 80,90년대 시대와는 스펙이 달라졌기에 보다 더 화려하고 세밀한 연출이나 더 많은 리소스를 활용한

그래픽과 시스템을 보여줍니다.

 

팬저 팔라딘의 재미와 매력에 대해서

 

팬저 팔라딘에서 가장 독특하고 매력적인 요소들로는 역시 다양한 무기 시스템으로 그것을 어떻게 상황에 맞게

전략적으로 선택하고 진행하는가에 따라서 재미가 달라지고 무기를 부수면서 마법을 사용할 수 있는

차지 공격같은 세밀한 전투 시스템들도 게임의 흥미와 새로운 감각을 느끼게 해줍니다.

또한 캐릭터를 전환하여 진행에 따라 다양한 선택지와 지루할 수 있을만한 부분들을 플레이어가 선택적으로

다르게 진행할 수 있는 부분도 매력적이며 패링을 통해 상대방을 경직시키고 무기를 뺏는등

겉보기에는 아무런 시스템이 없어 보이는 외견과는 달리 상당히 진보된 전투 메커니즘을 보여주면서

적을 처치하여 얻은 무기를 연구소에서 소모하고 그릿의 체력을 업그레이드 하는등의

성장하는 느낌까지 받게 됩니다.

 

스테이지도 꽤 많음
스테이지도 꽤 많음

 

팬저 팔라딘은 총 17개의 스테이지로 구성되어 있기에 절대로 작은 분량의 게임이 아니며,

외계인 침략이라는 매우 흔해빠진 설정과는 달리 화려한 연출이나 후반부에 반전이 있는 스토리 라인이

의외성을 주어 오히려 독특한 세계관과 스토리라는 생각이 들면서 재미를 더욱 높여주는 것이 특징입니다.

 

팬저 팔라딘의 장점과 단점에 대해서

 

[장점]

  • 다양한 무기 시스템의 활용방식
  • 캐릭터를 전환하여 조작하는 색다른 경험
  • 전략적인 액션 전투방식
  • 레트로 감성의 그래픽과 현대적인 결합
  • 8비트 시대를 경험하지 못한 세대에게 새로운 경험

 

[단점]

  • 레트로 감성은 좋지만 레벨디자인까지 그랬어야 하나
  • 일부 반복적인 요소(무기 수집을 하기 위해)
  • 약간의 반전요소가 있지만 스토리는 단순하다
  • 플레임은 그저 보너스 이동이 가능한 소재라 아쉽다
  • 뭔가 더 있을 것 같지만 없다

 

시스템이 뭔가 더 있어야 했을까?
시스템이 뭔가 더 있어야 했을까?

 

개인적으로 무기를 모으고 교체하고 활용하는 방식은 색다른 경험이나 새로운 재미를 느끼게 해주지만

결국에는 상점에서 에너지로 전환하거나 무기를 부수고 임시 버프로 만들거나 포인트로 전환하게 됩니다.

그렇다고 해서 이것으로 상점에서 업그레이드 하는 것은 최대 HP를 늘리는 것이고 그것도 끝난다면

무기는 결국 보스를 상대로 이것저것 다 써가며 탱킹을 유도하는 옵션으로 사용되기에 이것이 큰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으며 전체적인 시스템은 잘 만들어 두고 활용을 제대로 하지 못한 느낌을 받습니다.

 

팬저 팔라딘의 전체적인 평가와 소감에 대해서

 

이제 게임을 끝내자
이제 게임을 끝내자

 

게임을 처음 켰을 때 수잡업으로 만들어진 픽셀 애니메이션과 연출을 보며 어린시절 느꼈던

레트로한 감성과 연출 그리고 불타는 멋진 8비트 음악! 그리고 다양한 무기 수집과 자연스러운 모션등

순수하게 게임의 캐릭터가 자유롭게 내가 원하는대로 움직이며 액션을 하는 흥미로운 시간을 보내게 됩니다.

팬저 팔라딘은 액션 플랫포머로서의 재미와 레트로 게임의 오마주를 느끼게 해주며 불합리한 상황까지

옛스러움을 간직한 최신게임입니다.

대부분 이 게임을 폄하하거나 불만족스럽게 느끼는 게임 리뷰에서 동의하는 부분은 스타일은

그렇다 치더라도 요즘 시대에 맞는 레벨 디자인, 클래식 게임들의 단점들도 개승했다는 점.

그런 부분들이 새로운 게이머들에게 통할지 미지수라는 부분에 공감합니다.

고전게임을 좋아하거나 레트로한 감성이 좋다면 추천할 수 있지만 최신의 게임에 너무 익숙해져 있는

게이머에게는 상당히 불편한 부분도 많다는 것이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개인적으론 괜찮다고 생각하지만 애매한 부분도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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