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자 슬레이어 : 네오 사이타마의 불길 리뷰
닌자 슬레이어 네오 사이타마의 불길이라는 게임은 원작 코믹스 1~14권의 내용을 담은
횡스크롤 하이스피드 액션 게임입니다. 복수극을 중심으로 사이버펑크 가상 도시
네오사이타마에서 펼쳐지며 주인공 닌자 슬레이어를 조종하여 수많은 닌자들과의
스피드한 전투를 즐길 수 있으며 총 8개의 스테이지와 비밀 미션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이 게임은 전설적인 쿠소 게임 인증서인 ‘카도카와’에서 배급하고 있기에 믿을 수 있는 B급 게임이며
익숙한 똥맛 게임을 신뢰감 있게 즐겨볼 수 있으며 이런류의 게임에 대한 내성과 항체가 있어야만
플레이를 할 수 있는 게임입니다.
기대하지 않았지만 어떤 방식으로 나왔을지 궁금하여 플레이를 해보았으며
자세하게 어떻게 게임이 망가져서 발매 했을지 리뷰를 통해 자세히 알아볼까 합니다.
타이틀 | 닌자 슬레이어 : 네오 사이타마의 불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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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사 | Skeleton Crew Studio |
장르 | 하이템포 횡스크롤 액션 |
플랫폼 | 닌텐도 스위치, 스팀 |
가격 | 25,000원 |
닌자 슬레이어 : 네오 사이타마의 불길의 게임방식
얼핏 보기에는 ‘스다 고이치’의 아트워크를 비슷하게 디자인되어 있는듯 보이며
횡스크롤 하이스피드 액션의 전설적인 닌자 게임 ‘스트라이더 비룡’과 조금이라도 비슷하길
바라는 마음이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닌자 슬레이어 : 네오 사이타마의 불길은 하이 스피드를 표방하면서
지루한 레벨 디자인이나 스테이지의 길이 신경쓰지 않은 난이도 밸런싱이 특징입니다.
어쨋거나 성의없게 등장하는 야쿠자들을 죽여가며 스테이지의 끝에는 보스가 있으고
점차 닌자 슬레이어의 능력이나 스탯의 강화를 통해 다양한 궁극기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다양한 기술의 레벨의 한도까지 빠르게 도달하기 위해서 노력해야 합니다.
빠른 움직임이 장점이 될 수 있겠지만 반대로 너무 빠르다 보니 제어하기 힘들고 타격감이 없기에
내가 맞았는지 적을 죽였는지 알기 어렵다 보니 자주 죽음을 맞이하기도 합니다.
다행이도 체크 포인트가 있으며 부활 하면 ‘나라쿠 닌자’가 적들을 더 빠르게 처치 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랭크도 함께 떨어뜨리는 고마운 존재도 있습니다.
닌자 슬레이어 : 네오 사이타마의 불길의 재미와 매력
이 게임에서의 매력은 빠르게 적들을 쓰러뜨리고 기술을 마스터해가며 총을 쏘는 야쿠자와
더 강력해진 야쿠자, 고릴라나 괴물 + 헬기같은 적들이 플레이스테이션2 게임을 선명하게 보는 듯한
그래픽 완성도로 똑같은 패턴으로 덤벼드는 적들의 인공지능을 보며 프로그래머가 사용한
기술을 한 눈에 알 수 있는 매력을 느끼게 해줍니다. (Ctrl + C , Ctrl + V)
또한 기계어로 번역한 번역 문제로 끊임없이 웃음짓게 하는 특징과 팬 게임임에도 팬도 실망하게 하는
엄청난 매력으로 B급 똥 게임 수집가 정도가 되어야만 플레이를 즐기며 재미있다고 판단 할 수 있을 만큼
똥 게임이기에 어설픈 보스전이나 신경도 안쓴듯한 레벨 디자인 어색한 게임 플레이등 마치
초보 인디 게임 개발사에서 만든 듯한 완성도를 무려 25,000원에 팔고 있다는 사실등이 개그가 아니라
현실이기에 무척 흥미롭습니다.
닌자 슬레이어 : 네오 사이타마의 장점과 단점에 대해서
[장점]
- 닌자 슬레이어가 등장한다
- 빠르게 캐릭터를 움직이고 적을 때릴 수 있다
- 시스템이 딱히 없어서인지 버그가 없다
- 맵마다 시크릿 미션이 있다
[단점]
- 부처도 용납하지 못할 만큼의 타격감 없는 게임
- 불타는 것은 네오 사이타마가 아니라 결제를 한 내 마음
- 적들이 많이 나와 죽을 때마다 끄악-! 소리를 쉴 새 없이 들어야 한다
- 인살이나 사망시 나무아미타불 같은 나레이션이 모기가 나는 듯한 작은 소리
- 키보드로 해도 게임 패드로 해도 용납하기 힘든 조작감
- 수리켄은 아무런 쓸모가 없다
- 대체 어떤 것을 기준으로 번역했는지 명확하지 않은 단어들의 등장
우선 전체적으로 게임 플레이가 정상적으로 되기 때문에 장르적 특성상 적들을 쓰러뜨리는 재미와
기술을 사용하며 스피드하게 진행하는 방식을 좋아한다면 크게 잘못된 게임이라고 생각이 들지 않고
재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물론 위에서 언급했던 B급 게임이나 똥 게임에 대한 내성이 있어야 하며
그래픽 완성도에 대한 관대함이나 25,000원을 쓰레기통에 버려도 먹고 사는데 지장이 없을 만큼의 재력등
많은 조건이 필요하긴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그냥 기대에 부흥하듯 예상했던 완성도의 게임이었기에
크게 분노하지 않았으며 즐겁게 즐겼습니다.
닌자 슬레이어 : 네오 사이타마의 전체적인 평가와 소감
그냥 피만 가득차 있고 손가락만 혹사 시키는 보스전이나 형편없는 레벨 디자인과 전투, 어색한 게임 플레이나
뭐 하나 제대로 밸런싱이 안 잡힌 부분들 편의성 없고 불편한 조작을 모두 수용하고 부처가 되어 용납해야 하는 게임인
닌자 슬레이어 : 네오 사이타마의 불길은 원작을 모욕한 팬 게임이라고 생각되며 게임을 플레이 하면서도
PS2로 나왔던 시노비 혹은 닌자가이덴이 오히려 그리워지게 하는 액션 게임이었으며 혹시나 내가 아주 오래전
게임을 샀던 것인지 다시 확인해보았지만 2024년 7월 24일 발매한 최신 게임이었습니다.
어쨋거나 이왕 하는 김에 S랭크를 노리기 위해서 노력해봤지만 생각보다 그 부분만 난이도가 높으며
플레이를 하는 내내 자괴감이 들거나 시간의 낭비 및 자기 반성의 시간이 더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