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관리+전략 생존 게임 라스트 트레인 홈 리뷰

라스트 트레인 홈 리뷰

 

라스트 트레인 홈
라스트 트레인 홈

 

2023년 11월 28일 스팀으로 출시한 라스트 트레인 홈이라는 게임은 제 1차 세계대전 이후

러시아 내전 속에서 집으로 돌아가려는 체코슬로바키아 군단의 여정을 그린 실시간 전략 생존 게임으로

실제 역사를 기반으로 플레이어는 제한된 자원과 병력을 관리하면서 험난한

시베리아 횡단 철도 여행을 이끌게 됩니다. 게임에서는 굶주림, 추위, 슬픔과 고통을 극복하며

고향으로 돌아간다는 서사를 그리고 있으며 기차 + 기지관리 + 생존등을 적당히 재미있고

마을을 파견보내며 다양한 소수의 인원으로 작전을 할 때는 코만도스 혹은 섀도우 택틱스를

하는 듯한 재미를 가진 라스트 트레인 홈에 대한 플레이 후기를 남깁니다.

 

타이틀  라스트 트레인 홈
개발사  Ashborne Games
장르  전략, 생존, 기차, 역사, 자원관리
플랫폼  스팀
가격  42,000원

 

스팀 공식 한국어 제외 11개의 언어를 지원하며, 한국어 패치 주소는 아래와 같습니다.

https://blog.naver.com/gusrud6151/223839785903

(스팀 평가 매우 긍정적)

 

라스트 트레인 홈은 어떤 게임인가?

 

역사를 배경으로 한 생존 전략
역사를 배경으로 한 생존 전략

 

전쟁으로 폐허가 된 황무지 깊은 곳에서 장갑 열차 안 체코슬로바키아의 병사들을 고향으로 인도해야 하는

임무를 맡은 플레이어는 참혹한 내전 속에서 한정된 자원을 관리하고 병사들의 사기를 신경쓰며

전투태세를 유지해야 합니다. 시베리아의 혹독한 추위 속에서 늘 자원은 부족하고 병사들은 지친 상황에서

병역을 지키며 임무를 완수하기 위해서는 소수 정예만이 전투에 참여 할 수 있습니다.

실시간 임무에서 분대를 배치하고 목표를 완료해야 하거나 병사들에게 새로운 기술을 해제하고

더 좋은 장비를 수집하거나 병사의 레벨을 올려야 합니다.

 

정신없이 바쁜 관리 시스템
정신없이 바쁜 관리 시스템

 

열차 내에서도 병사들은 아이템의 제작이나 부상자 치료같은 관리를 해야 하며,

열차는 장갑 열차가 가진 잠재 기능을 해제하면서 열차가 멈추지 않도록 유지 보수가 잘 되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역사에 관해 관심이 없더라도 체코슬로바키아 군단의 시점에서 전개되는 여러 소재들과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한 스토리텔링이 흥미로우며 음모, 배신, 전투, 금괴 탈취 같은 이벤트들이

몰입도를 높여주는 게임입니다.

 

라스트 트레인 홈의 재미와 매력

 

복합적인 시스템
복합적인 시스템

 

프로스트펑크 시리즈나 엑스컴 혹은 오리건 트레일 같은 게임을 해봤다면 익숙한 시스템들이나

게임의 전반적인 재미를 유추할 수 있는 게임입니다.

병사들의 체력이나 의지, 포만감, 질병, 추위같은 다양한 요소를 관리하면서도 전투 부분이나

기차의 운용까지 복합적인 시스템이 유기적으로 작동하며 매 순간 전략적인 선택이 요구되거나

늘 부족한 자원이나 각종 위험때문에 생존을 위한 긴장감이 뛰어납니다.

병사 한 명 한 명의 역할도 중요하기에 전투와 자원 탐색, 기차 운영들이 모두 연결되어 있다보니

신중한 플레이를 요구되는 것도 게임의 즐거움 중 하나입니다.

 

분위기도 좋다
분위기도 좋다

 

사운드의 현지화 같은 부분들도 군인들이 체코어로 대화하거나 컷신과 전투에서의 음성 연기도

뛰어나기에 사운드 디자인 부분도 완성도가 높게 느껴지지만 뜬금 없이 오케스트라 분위기의 음악은

시대적 배경에서 벗어난 부분이 아쉽습니다. (갑자기 왜 오케스트라?)

어쨋거나 역사와 전략, 생존, 전략적인 사고와 난이도 높은 플레이를 요구하는 게임이 취향이라면

상당히 매력적인 게임이며 모두 잘먹고 잘 살려서 고향으로 가기 위한 노력들이 즐겁습니다.

 

라스트 트레인 홈의 장점과 단점

 

[장점]

  • 흥미로운 역사 배경의 스토리 텔링
  • 복합적이면서 유기적인 시스템과 전략성
  • 생존의 긴장감
  • 아름다운 아트 스타일과 작은 디테일들
  • 프로스트 펑크 + 전술 RTS
  • 적당한 난이도와 전투 AI

 

[단점]

  • 초반 중반에는 어려웠다가 갑자기 풍족해진다
  • 그렇게 친절하진 않은 튜토리얼
  • 모든 맵에서 논리적인 방어가 부족하거나 코너 샷 불가능
  • 파괴 가능한 환경이 없어 정해진 패턴처럼 느껴짐

 

그래도 흥미롭고 재미있다
그래도 흥미롭고 재미있다

 

다양한 게임플레이와 스타일이 잘 어우러져 있으며 스토리나 미션도 재미있지만 시간이 걸리고

반복적인 느낌은 분명 존재합니다. 시야는 가끔 버그인지 버그 처럼 느껴지는 것인지 몰라도 이상할 때가 있고

처음 전투를 겪게 되면 조잡하게 느껴지긴 하지만 다양한 방식으로 풀어갈 수 있다는 것은 매력적입니다.

잠입 플레이를 하거나 화력으로 밀어버리는등의 재미와 관리에 정성을 들여야 하는 부분들도 인상적입니다.

처음부터 이 모든 것들을 업그레이드 하여 자유롭게 플레이 할 수 없지만 그것 또한 라스트 트레인 홈의

장점이라고 생각됩니다.

 

라스트 트레인 홈의 전체적인 평가와 소감

 

인터페이스는 복잡하게 느껴질 수 있음
인터페이스는 복잡하게 느껴질 수 있음

 

게임의 플레이를 하고 나면 생각보다 아름다운 그래픽과 생존 장르와 전술 RTS의 혼합이 흥미롭게 느껴지며

플레이를 할 수록 점차 특정 병사들에게 애착을 갖게 됩니다. 처음에는 자금이나 자원이 부족하여

힘들지만 점차 풍요로워 지며 의도적인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잠입 플레이는 AI가 민감하게 반응하진 않기에

여러가지로 유인 플레이가 쉽게 악용될 수 있습니다. 스토리는 역사적 배경으로 허구로 이루어졌기에

설명이 혼란스럽고 부족한 부분들이 있습니다.

게임을 계속 반복하다 보면 지루한 부분들도 있만 전체적으로 완성도가 높고 훌륭한 게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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