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크탑 개러지 키트 : 고’ 리뷰
2023년 9월 8일 스팀에 출시한 Desktop Garage Kit : Go라는 것은 데스크톱의 바탕화면에서 실행되는
애플리케이션에 가까운 것으로 아름다운 그래픽과 수많은 캐릭터 및 168개 이상의 자세,
100개 이상의 액션 세트가 동작하며 물리엔진으로 머리카락이나 옷의 역학 및 동작에 관여하는 물리적용이 있습니다.
사용자가 정의할 수 있는 많은 피규어 모델을 보면서 상호작용을 하고 몇 가지의 미니게임과
다양한 배경에서 사진을 찍는등 게임이라기 보다는 오타쿠 전용 구경 및 상호작용 어플리케이션에
가까운 데스크탑 개러지 키트에 대해서 후기를 작성해볼까 합니다.
타이틀 | Desktop Garage Kit : G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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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사 | 1UP 게임 |
장르 | 시뮬레이션 |
플랫폼 | 스팀 |
가격 | 1,100원 |
한국어를 포함한 10개의 언어를 지원합니다.
데스크탑 개러지 키트 : 고는 무엇인가?
게임을 구매후 실행이 되면 게임 윈도우가 아닌 투명한 배경에서 위와 같은 화면이 나오는데,
왼쪽에 수 많은 캐릭터를 고르고 엄청나게 다양한 기능들을 탑재하여 시뮬레이션 하는 소프트웨어입니다.
기능에는 신체 구속 제어라는 메뉴는 캐릭터의 관절 포인트를 활용하여 원하는 자세를 만들 수 있으며
X선 투시 메뉴는 캐릭터의 옷 속 상황을 볼 수 있습니다.
반신 모드는 말 그대로 상체만 나오게 할 수 있고 욕실 모드에서는 캐릭터가 전체 탈의 하여 샤워를 합니다.
데스크탑 모드에서는 캐릭터를 드래그 하여 윈도우의 원하는 곳에 위치하여 구경할 수 있습니다.
딱히 카메라를 조작하여 힘겹게 보지 않아도 은밀한 부위 시점을 통해 원하는 곳을 세심하게 관찰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또한 캐릭터를 어떤 배경에서 이동시키거나 걷거나 돌아다니며 사진을 찍고 놀 수 있는 모드가 있거나
다양한 애니메이션을 관찰, 액세서리를 착용해보기, 대놓고 성행위 자세 애니메이션등
이곳에서는 장면을 보여줄 수 없지만 굉장한 것들이 많이 존재합니다.
몇 가지 게임 모드에서는 실제로 빈약하지만 액션성이 있는 게임과 비슷한 느낌도 있으며
완성도가 많이 떨어지지만 프로그래머가 연습을 위해 만든 것인지 미니 게임들도 존재합니다.
게임의 경우에는 버튼 연타 액션, 장애물 건너기, 퍼즐 버블과 비슷한 게임이 있습니다.
데스크탑 개러지 키트 : 고의 특징과 매력
거의 모든 모드에서 잡다한 옵션이 존재하고 언제 어디서나 탈의 할 수 있기에 아름다운 여성이
누드로 나오는 것만으로도 미소가 떠나질 않는 사람에게는 매력적인 소프트입니다.
또한 비싼 피규어를 구매하지 않더라도 모니터 한켠에 원하는 포즈로 서있는 아름다운 캐릭터가
늘 떠있고 배치 할 수 있습니다. 엄청나게 다양한 라이브러리와 애니메이션이 있으며 게임에서 조작은
엉망진창이면서 버블 모드나 슬로우를 걸어 보거나 변태적인 행위와 상황에서는 트리플 A게임 보다 더 좋은
인터렉티브를 보여줍니다.
비슷한 캐릭터들도 많지만 대부분의 취향을 고려한 모델타입들이 많기에 매일 매일 새로운 마음으로
캐릭터들을 가지고 노는 재미가 있습니다.
데스크탑 개러지 키트 : 고의 장점과 단점
[장점]
- 다양한 가슴과 누드
- 엄청나게 방대한 옵션
- 원하는 대부분의 천박함을 해볼 수 있음
- 사진만 찍고 놀아도 재밌다
- 1,100원이다
[단점]
- 조작이 불편하다
- 인터페이스가 통일되지 않고 조잡하다
- 모드마다 화면이 변해서 불편하다
- 내가 정의한 포즈같은 것들이 저장이 안된다
- 기능이 많아서 그런지 버그도 많다
- Alt + Tab이 소용없다(누군가에게 들키면 수치스럽다)
전체적으로 게임이라고 하기엔 엉성하지만 다양한 모드가 있고 불편함들이 많음에도
상상도 못한 야한 장면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불편함들을 너그럽게 용서하게 됩니다.
신사 애플리케이션이라고 생각하고 자신이 원하는 포즈, 재미, 야함들을 상상력을 총 동원하여
가지고 논다면 즐거우며 이것을 게임이라고 생각하고 무언가를 잠금 해제하거나 성장시키거나
이 소프트웨어를 통해서 자아성찰을 원한다면 당장 그만두어야 합니다.
데스크탑 개러지 키트 : 고 전체적인 평가와 소감
처음에는 아무런 설명도 없이 실행되고 알아서 놀아야 하는 창의력을 요구하는 소프트웨어라서
놀랐지만 점차 익숙해지고 하나씩 배워가며 플레이를 하면서 ‘우와 이런것 까지?’하고 놀라게 됩니다.
그냥 화면에 떠있는 피규어가 적당한 상호작용과 떠들어대는 성우가 있는 정도라고 생각했지만
성인 게임에 가까운 완성도를 보여주며 원하는 장면들도 많다는 것에 만족감을 느낍니다.
데스크탑 개러지 고라는 게임은 엄청난 잠재력과 천박함 + 야함을 가지고 있으며 변태성 부분에서도
한 수 배우고 갈 정도로 창의성을 보여줍니다. (역시 사람은 계속 공부해야함)
가장 불만이었던 부분은 포토 앨범을 감상하던 중… 갑작스럽게 누군가 방에 들어오거나
Alt + Tab을 눌렀지만 게임의 화면은 전환되지 않고 상시 위에 떠있기 때문에 수치스러운 상황이
벌어질 수 있습니다. (다음부터는 Alt + F4로 대응하자)
어쨋거나 대체 뭘 하는 소프트웨어인지는 여전히 의문이지만 예쁘고 귀여운 캐릭터를
다양한 방식으로 가지고 놀 수 있는 매력이 있습니다.
또한 편의성이나 단점들도 많지만 저렴한 가격이 그 모든 불만들을 누그러뜨릴 만큼 만족스러우며
계속 무언가 업데이트가 된다는 부분도 마음에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