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영화 같은 스틸 웨이크 더 딥 리뷰
2024년 6월 19일 발매된 1인칭 생존 호러게임 스틸 웨이크 더 딥은 암네시아 : 어 머신 포 피그스,
Dear Esther를 개발한 The Chinese Room의 신작 게임입니다.
1975년의 12월 스코틀랜드 해안의 베이라 D 석유 시추공이 되어 모든 통신망이 단절되고
위험 천만한 상황에서 탈출도, 무기도 없으며 권한도 없는 시추 작업자가 되어 배에 올라온 알 수 없는
존재를 피해 상황을 해결해야 하는 게임이며 장비를 수리하거나 새로운 이동 경로를 만들고 상호작용을 하면서 탐색을 하고
정보를 얻어가며 환경 퍼즐들을 해결해야 합니다. 생체 발광 촉수같은 괴물들이 등장하며 끔찍한 크리처 디자인과
환경 사운드를 활용한 분위기로 공포 분위기를 조성하며 디테일한 그래픽 스타일이 인상적인 게임
스틸 웨이크 더 딥에 대해 리뷰를 작성할까 합니다.
타이틀 | Still Wakes the Dee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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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사 | The Chinese Room |
장르 | 생존 호러 |
플랫폼 | 스팀, 에픽 스토어, PS5, XBS X|S |
가격 | 37,500원 |
스틸 웨이크 더 딥의 게임플레이
스틸 웨이크 더 딥은 새로운 장르를 개척하거나 혹은 게임 플레이의 새로운 제시를 하여
독특한 게임환경이나 새로운 시도들은 크게 없지만 바다의 공허함이나 호러 장르가 가진
분위기와 정통성들이 기본적인 긴장감과 재미를 주는 것이 특징입니다.
전체적으로 실제 스코틀랜드의 배우들이 게임의 연출을 맡아서 캐릭터들의 연기가 상당히 볼만하고
스토리에 대한 몰입력을 높여주며 게임의 분위기를 고조시키는데 상당한 영향을 주기도 합니다.
1인칭 시점의 상당히 독특한 느낌의 효과들과 영화 연출의 분위기도 게임의 플레이를 흥미롭게 지속시켜 줍니다.
[전반적인 게임의 흐름]
이야기와 이벤트가 진행되고 그 안에서 무언가를 어떻게 처리를 해야 할지 퍼즐을 주면서
문제를 해결하고 연출과 스토리 진행이 되는 형식입니다.
그렇기에 콘트롤이 어렵거나 공포에 취약한 사람들도 충분히 개발자가 제시한 사건들을
한 스텝씩 해결하다 보면 게임은 클리어 할 수 있는 수준의 흐름으로 전개됩니다.
스틸 웨이크 더 딥의 재미와 게임의 특징
스틸 웨이크 더 딥이 가진 독특한 분위기는 대놓고 무엇이 등장해서 쫓아오는 공포 게임과는 달리
상황적인 추측과 무엇이 나올지 모른다는 긴장감으로 흘러가기에 코즈 믹 호러 장르와 비슷한 느낌을 주고
무너지는 환경 오브젝트와 주변 NPC들의 열정적인 연기로 더 깊은 공간감을 느끼기에 상당히
실감나는 상황 연출들을 즐길 수 있는 게임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이 게임의 장르도 게임의 내용도 모르고 플레이를 했기에 그냥 스릴있는 추리 어드벤처
게임이라고 생각했으며 꽤 오랜 시간동안 점프나 사다리를 타고 오르거나 내려오거나 벽을 타는 등의
액션과 상호작용 그리고 길 찾기 및 퍼즐을 풀어내는 상황들을 지켜보며 공포 요소가 가미 된 게임이라고
판단하게 만듭니다.
그렇기에 대놓고 괴물이 등장하지 않는 다는 부분이 공포 게임을 싫어하는 사람도 플레이가
가능하게 해주는 독특한 부분이고 공포게임을 즐기는 사람들에게는 무엇이 나올지 모르기에 기대를 하게 되는
상당한 심리적인 긴장감의 매력이 스틸 웨이크 더 딥의 특징과 매력이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예상하지 못한 곳에서 나옴. (깜짝 놀라서 제대로 스크린샷도 못 찍음)
스틸 웨이크 더 딥의 장점과 단점에 대해서
[장점]
- 무슨 일이 벌어질지 알 수 없는 분위기와 긴장감
- 흥미로운 연출과 시나리오의 전개
- 적과 맞서는 공포가 아니기에 평화롭게 회피한다
- 성우들의 연기가 뛰어나다
- 사운드 연출과 품질이 뛰어나다
[단점]
- 쉽게 이해가 가지 않는 직관적이지 않은 조작
- 퍼즐과 상호작용만 해야 하는 단순한 구조
- 1인칭 카메라 시점이기에 시야 확보가 좁고 답답하다
- 복잡한 구조로 길을 못 찾겠다
- 그렇게 좋아보이지는 않는 최적화
전체적으로 바다의 공포심과 호러 장르의 특성을 잘 살린 게임성으로 긴장감을 유발하고
시추선의 재난이 대부분의 선원들을 괴물로 만들고 생존을 위해서 살아남은 선원들과 역경을 헤쳐나가는
재미가 있는 게임입니다. 장르의 특성상 공포 요소를 완전히 피할 순 없으며,
무기로 공격을 하여 살아남는 게임이 아니기에 주변의 물건을 활용하여 멀리 물건을 잡아 던져
진행루트를 개척하거나 숨는등의 액션만 가능하기에 심약자들은 플레이를 하기 힘든 단점이 있습니다.
스틸 웨이크 더 딥의 전체적인 평가와 소감
게임 내부의 연출들이 많다보니 편안하게 지켜보는 블록버스터급의 영화를 보는 재미와
긴장감 넘치는 플레이가 매력적이지만 어느 정도 플레이를 하다 보면, 비슷한 목표를 반복해야 하는
레벨디자인으로 인해 버튼 누르고, 밸브 돌리고, 사다리 타고, 점프하며 상호작용을 해야 하기에
지루한 구간들도 존재하며 가끔씩 흥미진진한 액션 연출과 공포 요소가 지루한 구간을 집중력을 높여주어
지속적인 플레이를 유도합니다.
스릴 넘치는 추격전이나 액션들도 있지만 가장 아쉬운 부분은 게임 플레이의 분량이 2~3시간 정도이기에
엑스박스 게임패스가 아니라면 구입하여 플레이 하기엔 뭔가 아쉽고 부족한 느낌을 받는 게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