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드 오브 더 씨

소드 오브 더 씨라는 게임은 압주라는 게임으로 유명한 Giant Squid의 어드벤처 게임으로
저니, 압주, 더 파쓰레스같은 감성적인 움직임과 미려한 아트워크로 찬사를 받은 전통들을 계승하며
플레이어는 Wraith라는 신비로운 존재가 되어 사막과 폐허가 된 왕국을 탐험하며 황량한 세계에서
생명을 되돌려 놓는 여정을 떠나게 됩니다. 게임의 특징은 ‘하버소드’로 스노우보드나 스케이드 보드,
호버보드 속성의 메커니즘이 결합된 독특한 이동 수단을 타고 파도처럼 출렁이는 모래나 물위를 질주하며
지형의 흐름에 맞춰 슬라이드 점프 공중 트릭등의 액션을 구사하며 즐기는 모험감 넘치는 매력적인
세계를 그린 어드벤처 ‘소드 오브 더 씨’에 대한 플레이 후기를 남깁니다.
타이틀 | Sword of the Se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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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사 | Giant Squid |
장르 | 어드벤처 |
발매일 | 2025년 8월 20일 |
플랫폼 | PS5, 스팀 |
가격 | 32,000원~34,800원 |
소드 오브 더 씨는 어떤 게임인가?

소드 오브 더 씨라는 게임의 특징은 칼처럼 생긴 보드를 타고 다양한 지형들을 탐험하며
묘기를 부리며 자유롭게 질주하면서 속도감을 즐기고 스릴과 몰입감을 체험하는 게임입니다.
각 스테이지는 열린 구조로 되어 있기에 주요 목표 달성 외에도 숨겨진 오벨리스크에서 세계의 전설과
Wraith의 기원을 파고들거나 트릭 챌린지같은 고득점 미션에 도전하기도 합니다.
환경에서 오션 시드를 모아서 상호작용하면 메마른 사막이 푸르고 활기찬 해양으로 바뀌면서
새로운 길과 탐험 요소가 열리게 되는 과정들은 아름답고 마치 ‘Flower’라는 게임을 연상시킵니다.

간혹 풀어야 할 퍼즐들이 있지만 다소 간단한 편이며 주된 재미는 지형을 활용한 스타일리시한
이동이나 내러티브 연동 그리고 감각적인 분위기 속에서 유기적인 탐험을 즐기는 것이며 각 구역을
복원하면서 만들어지는 해양 환경은 다시 방문하여 새로운 경로나 숨은 수집물을 찾게 해줍니다.
플레이어는 Tetra라는 수집품을 벤더에게 판매하여 새로운 스케이트 보드나 트릭을 구매하여 새로운
능력을 얻을 수 있으며 단순 이동만이 아닌 등장하는 거대한 레비아탄같은 보스전이 간장감을
높여주며 액션도 즐기게 됩니다.
소드 오브 더 씨의 특징과 매력요소

게임의 유려하고 감성적인 그래픽은 사막과 바다가 교차하는 독특한 비주얼이나 환상적인 조명
세련된 건축물들이 시각적인 몰입감을 극대화하고 예전 져니, 압주같은 스타일의 게임에서 느껴본
감성을 그대로 유지합니다. 이런 스타일에서 지루함을 느끼거나 부족하게 느끼는 부분들은
아름다운 음악과 사운드로 채워지며 섬세한 사운드 디자인의 서정적인 분위기들이 완성도있게
느껴지게 합니다. 몰입형 이동 시스템도 조작감이나 속도감 그리고 멋진 트릭 액션이 익스트림
스포츠 게임의 도전적인 부분 보다 관능적인 흐름이나 자유로운 이동에 중심을 두었기에
마음껏 이동하고 탐험하는 기쁨을 줍니다.

별도의 목적 지시 없이 환경에서 숨겨진 단서나 맥락을 따라가며 자신만의 방식으로 스테이지를
탐험하게 설계된 부분도 자유로움을 느낄 수 있는 부분이며 각 구역의 숨겨진 챌린지나 스테이트 파크,
고득점 미션같은 보조적인 재미를 제공하는 부분도 특징 중 하나입니다.
소드 오브 더 씨의 장점과 단점
[장점]
- 아름다운 아트워크와 멋진 세계관
- 부드러운 이동과 액션의 즐거움
- 서정적인 내러티브와 감동적인 연출
- 다양한 탐험과 성장요소 및 수집품
- 편안한 마음이 드는 OST
[단점]
- 2-4시간의 짧은 플레이 타임(모든 컨텐츠가 완주 가능)
- 단순한 퍼즐이나 액션으로 하드코어 유저에겐 심심하게 느낌
- 일부 액션 시퀀스가 다소 덜 다듬어진 느낌을 준다
- 서핑 중심의 흐름은 재밌지만 보스전의 일부 액션 파트는 몰입을 방해함
- 콘솔로 플레이를 해도 PC로 해도 부분적 프레임 드랍이 존재함

게임을 처음 기동하게 되면 경의로움이나 아름다움에 매료되어 점차 세계관에 빠져들기 시작할 무렵에
게임이 끝날 정도로 짧으며 숨겨진 것들을 모두 찾고 게임의 콘텐츠를 즐겨도 짧습니다.
매력적인 부분도 장점도 단점도 많지만 21세기 최고의 창의적인 아티스트 팀이 참여한 게임이라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을 정도로 아름다우며 멋진 게임이지만 가격 대비 콘텐츠가 미흡하다고 느껴집니다.
소드 오브 더 씨의 전체적인 평가와 소감

자이언트 스쿼드의 게임을 한 번이라도 플레이를 해봤다면 전체적인 게임의 방식이나 분위기,
그리고 연출방식이나 요구하는 전달방식등 모든 것들이 비슷하기에 아는 맛이지만 여전히 아름답고
기술적으로 발전한 모습들을 보여주며 무슨일이 벌어졌는지는 모르지만 호기심이나 여운을 갖게하는
게임이라는 것에는 변함없는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만약 Journey, Abzu, Flower중에서 하나라도
마음에 들었거나 예술 작품에 가까운 이런 방식의 게임에서 좋은 기억이 있다면 이 게임도
마찬가지며 물론 이 중에서 최고나 강렬한 감정은 부족하더라도 색다른 호버 소드를 타고 날아다니고
서핑을 하고 활공을 하거나 멋진 트릭을 선사하는 재미를 더한 아름다운 모험을 그린 어드벤처로서는
개인적으로 인상적으로 남는 작품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