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거나이즈드 인사이드
오거나이즈드 인사이드라는 게임은 내부 정리를 테마로 여러 공간 속에서 혼돈으로 가득찬 소지품들을
다시 재정리 하고 배열하는 게임입니다. 게임에서는 귀여운 검은 고양이가 등장하여 귀여운 분위기를 주며
심지어 고양이 조차도 공간을 차지하는 정리 대상(?)이기에 고양이가 있어야 할 공간을 비워두어야 하는
독특한 컨셉을 가졌습니다. 게임은 잔잔하고 반복적인 배경 음악과 귀여운 스타일의 아늑한 코지함을 전달하며
포인트 앤 클릭 방식으로 진행되면서 각 레벨에서 주어진 공간의 최대한 효율적으로 혹은 자신의 취향대로
정돈해야 합니다. 게임 안에서는 같은 그룹에 속하는 정리를 통해서 숨겨진 아이템이 존재하는 스토리가 있는
정리 정돈 게임 ‘오거나이즈드 인사이드’에 대한 플레이 후기를 남깁니다.
| 타이틀 | Organized Inside |
|---|---|
| 개발사 | Meox Studio |
| 장르 | 정리 정돈, 포인트 앤 클릭, 생활 시뮬레이션 |
| 발매일 | 2025년 11월 20일 |
| 플랫폼 | Steam |
| 가격 | 8,900원 |
CHECK POINT공식 한국어를 포함한 12개인의 언어를 지원합니다. 평가는 매우 긍정적
오거나이즈드 인사이드는 어떤 게임인가?
오거나이즈드 인사이드를 플레이 해보면 이미 언패킹이나 위스퍼 오브 더 하우스같은 정리 정돈 게임 장르의
게임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큰 테마로는 짐 꾸리기와 짐 정리로 나눠지며 각 레벨 별로 감춰진 아이템이
존재하기에 어떤 그룹과 연결되어 더 효율적으로 짐을 정리 할 지 생각해야 하거나 또는 어느 공간에 두어야
최적의 공간 효율이 나오는지를 천천히 아이템을 회전해 보거나 위치를 조정하는 섬세한 작업이 필요합니다.
귀여운 고양이가 짐 안에 숨어 있기도 하고 고양이를 다시 꺼내 최종적으로 고양이도 어느 위치에 자리를 잡을지
구상을 해두어야 하는 부분과 다양한 공간과 테마가 존재하기에 아이템의 모양이나 크기 혹은 용도에 맞춰
정리를 해야만 안정감 있는 정리가 완성되는 게임입니다.
전체적으로 다양한 테마가 있고 자신이 잘 모르는 테마에서는 이것이 어떤 것과 연결되어 정리를 해야 하는지
모르기 때문에(특히 미용관련) 무엇에 쓰는 물건인지 몰라 아무 가방이나 쑤셔 넣으려고 해보지만 정해진 구성들이
존재하기 때문에 쉽지 않은 부분들이 있습니다. 게임은 정리와 재배치를 하는 것이 전부이지만 고요한 환경에서
직접 물건을 정리하는 시뮬레이션으로 이 과정에서 소소한 성취감이나 집중을 경험하고 공간의 제약 속에서
어떤식으로 배치를 하고 풀어가야 할 지 퍼즐적인 재미가 있습니다.
오거나이즈드 인사이드의 정리 경험의 재미는?
모든 정리가 끝났다고 생각했지만 게임이 클리어가 되지 않아 당황했을 때 고양이도 정리 대상이라는 것에
황당하지만 귀엽고 점차 어디에 고양이를 두어야 할 지 고민하는 것도 재미의 일부분이라 생각되게 합니다.
다른 정리 정돈 게임들과 크게 차이가 나진 않더라도 우선 고양이라는 게임의 중심 역할을 하는 캐릭터나
부드럽고 따뜻한 색감을 가진 그래픽, 그리고 편안한 음악과 이해하기 쉬운 인터페이스들이 이 게임의 장르를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재미있고 편안한 게임이라 생각됩니다.
게임은 전체 20개의 레벨이 존재하며 다양한 아이템을 정리할 수 있는 테마가 존재하며 시간 제한이
없기 때문에 부담 없이 자신의 페이스대로 플레이 할 수 있는 것도 특징입니다.
전체적인 플레이 타임도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3-5시간 정도에서 끝이 나며 아기자기한 소품들을 천천히
들여다 보는 재미도 있습니다. 또한 각 물건에는 열고 닫거나 혹은 더러워진 식기나 물건을 닦고, 고치고 택배 상자를
뜯어야 하는등의 간단한 기믹이 있으며 때로는 합쳐지는 아이템이 있기 때문에 모든 시도를 해봐야 하고
간혹 너무 작은 아이템의 경우에는 놓치는 경우가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오거나이즈드 인사이드의 장점과 단점
[장점]
- 단순하지만 재미있는 정리/배치 퍼즐 메커니즘
- 귀여운 고양이와 상호작용 요소로 매력적
- 직관적인 컨트롤과 인터페이스로 쉬운 접근성
- 숨겨진 도전 요소와 수집 아이템으로 리플레이성 존재
- 저렴한 가격과 적당한 완성도
[단점]
- 레벨의 수가 적기에 콘텐츠 분량이 아쉬울 수 있음
- 반복적인 음악과 종류로 사운드 다양성이 부족
- 가끔 아이템의 배치가 불명확하게 보여 답답하거나 불편함
- 제한적인 레벨 디자인이기에 쉽게 질릴 수 있음
- 동북공정이 존재함
전체적으로 일상적인 공간들 속에서 섬세하게 정리 정돈을 하며 편안한 분위기를 녹여내고 집중과 성취를
원하는 사람에게 적합한 게임입니다. 게임을 플레이 하는 동안 꽤나 평화로운 시간을 보내게 되고 어렵지
않게 풀어가는 퍼즐같은 정리를 하다 보면 어느새 게임이 끝나버려 아쉬움이 남는 콘텐츠의 분량이
아쉽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한국인으로서는 갑자기 한푸 스타일이라며 등장하는 아이템으로 기분이 좋지 않은
느낌을 받기도 하지만 이것에 민감하지 않은 사람이라면 단점들이 크게 많진 않은 게임입니다.
오거나이즈드 인사이드의 전체적인 평가와 소감
전체적으로 오거나이즈드 인사이드라는 게임은 정리 정돈과 릴랙싱 테마로 편안한 마음으로 정리와
효율적인 정리 혹은 자유롭게 정돈할 수 있기에 자신의 취향대로 예쁘게 구조를 만들어가거나
아무렇게나 미학적인 감정없이 정돈을 하더라도 제약이 없는 게임이었습니다. 심각하게 어려운 구조 없이
풀어가는 게임 방식 덕분에 20 스테이지가 순식간에 끝나버린 아쉬움이 있지만 숨겨진 오브젝트를
다시 찾거나 다시 예쁘게 꾸미기 위한 다시 하기가 있기 때문에 부담없이 즐길 수 있습니다.
가끔 정확한 위치에 오브젝트를 배치 하기 위해서 잘 보이지 않는 구간이 있거나 한국인으로서는
불편한 동북공정 요소가 마음에 걸리지만 그 외에는 가격 대비 괜찮은 정리 정돈 게임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