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인 어비스 : 속임수를 심판하라
올인 어비스라는 게임은 무엇이든 가능한 텍사스 홀덤 스타일의 1대1 포커 카드 게임으로
상대의 칩을 0으로 만들면 승리하는 게임입니다. 2025년 4월 9일 스팀으로 발매했으며
운에만 의존하는 것이 아닌 상대방의 플레이를 제한시키거나 자신에게 유리한 기술을 구사하며
다양한 판단을 할 수 있도록 스킬이라는 것이 존재합니다. 점차 발전된 스킬을 활용하여 끌어가는
포커 배틀과 보스전의 속임수를 파악하기 위한 비주얼 노벨 스타일의 게임 진행, 그리고 보스의 속임수를 없앤 후
긴장감 넘치는 턴방식 카드 배틀이 올인 어비스의 게임 스타일입니다.
올 인 어비스라는 게임은 세간에 ‘특구’로 알려진 1%의 부유층과 99%의 빈민층으로 구성된 갬블 특구에서
모든 것을 손에 넣은 이와 모든 것을 잃은 자가 공존하는 곳에서 각자도생의 방식으로 한 갬블러의
이야기를 다룬 이야기입니다.
타이틀 | 올인 어비스 : 속임수를 심판하라 |
---|---|
개발사 | ACQUIRE/WSS놀이터 |
장르 | 비주얼 노벨, 카드 배틀러 |
플랫폼 | 스팀 |
가격 | 21,500원 |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를 지원합니다.
현재 스팀평가는 혼합.
게임의 기본 룰은 ‘텍사스 홀덤’을 기반으로 시작하며 실제 게임의 룰은 아래와 같습니다.
텍사스 홀덤이 뭐지?
손에 든 카드 2장과 필드 카드 5장(총 7장)에서 선정한 카드 5장으로 족보를 만들어
상대방과 우위를 겨루는 게임입니다.
[승리를 위한 족보]
스트레이트 플러시 = 10 , 9 , 8, 7, 6 (연속 숫자와 같은 무늬)
포카드 = 같은 영문, 같은 숫자 4개의 카드 조합
(상대방도 포카드일 경우 A, K, Q, J, 10, 9…순으로 승패가 갈림)
풀 하우스 = 같은 패 3장 같은패 2장 (예 : A,A,A, 8, 8)
플러시 = 영문 숫자 상관 없이 같은 무늬가 5장이 되었을 때
스트레이트 = 연속된 숫자 혹은 영문의 나열이 5장되었을 때(예: 1, 2, 3, 4, 5)
트리플 = 같은 카드가 3장일 때
투 페어 = 카드 4장이 페어일때 ( 예 : Q, Q, 3, 3)
원 페어 = 카드 2장이 페어 (예 : A, A)
[전문 용어]
체크 = 판돈을 올리지 않고 , 상대방에게 차례를 넘깁니다.
베트 = 판돈을 올린 뒤 상대에게 차례를 넘깁니다.
콜 = 상대방이 올린 판돈과 같은 금액으로 동의 다음 라운드로 진행
레이즈 = 상대방보다 판돈을 더 높여 상대에게 차례를 넘깁니다.
폴드 = 패배를 인정하고 다음 게임으로 넘어갑니다. (판돈을 모두 잃음)
올인 = 보유한 칩을 전부 걸고 상대에게 차례를 넘깁니다.
올인 어비스는 어떤 게임인가?
올인 어비스에서는 칩이 곧 생명이며 잃게 된 칩은 곧 ‘대미지’로 취급합니다.
점차 승리를 거듭할 수록 배율이 상승하면서 공격력이 상승하며 상대방의 칩을
모두 잃게 만들면 승리하는 전투 시스템을 바탕으로 비주얼 노벨 스타일로 전개되는
스토리와 스킬이나 아이템을 얻어가며 승리에 유리한 방식을 섞어 사용하는 게임입니다.
자금을 모으는 자유 구간에서는 포커를 자유롭게 할 수 있지만
보스전이 있으며 보스들은 함정을 파헤쳐야 하는 조사 단계를 거치거나 혹은
어느정도 각본이 짜여 있다는 것을 알기 전까지는 긴장감을 느끼게 만듭니다.
일반적인 텍사스 홀덤 게임과 다른 부분은 어비스 룰이라는 것으로 베팅이나 레이즈를
할 때마다 승수가 증가하게 되고 승수는 게임이 쇼다운으로 이어질 때까지 유지됩니다.
폴드를 할 경우에는 승수가 페널티로 작용하기도 합니다.
또한 규칙은 시간이 지날수록 두 플레이어의 스택 크기를 변화시키는 경향이 있고
배수로 인한 손실된 칩은 완전히 사라지게 됩니다.
보스전에서 속임수를 간파해서 없애지 않고 플레이를 하면 100% 패배하도록 설계되어 있으며
정확한 순서로 속임수 간파 아이템을 선택해야 합니다.
도축씬은 아쉽게도 한컷의 이미지에서 여러 부위를 확대하여 보여주며 텍스트로 설명하는 방식의
연출을 사용하고 있거나 아주 미세하게 레이어를 활용한 변화만이 존재합니다.
각 보스들은 특이한 페티쉬가 있으며 테마처럼 작용하기도 하고 속임수의 힌트를 얻는데
추측하기 쉬운 개성을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올인 어비스의 장점과 단점
[장점]
- 독특한 스타일과 흥미로운 포커 배틀
- 예쁜 일러스트가 나온다
- 간단한 방식의 카드배틀과 적당히 봐줄만한 스토리
- 다양하진 않아도 Live2D 일러스트 움직임
[단점]
- 인공지능이 노페어로 블러핑을쳐?!
- 짧은 챕터와 기묘한 페티시 승리 패배 씬이 별로다
- 플레이 타임이 길지 않다
- 게임의 카드배틀 시스템이 그렇게 재미있진 않다
게임은 주요 챕터별 보스 공략과 메뉴 선택형으로 배경이 바뀌며 진행되는 비주얼 노벨 방식이고
특정 지역에서는 도박을 하여 돈을 벌거나, 아이템을 구매하거나, 클럽에서 버프를 받기 위한 서비스가 있으며
스킬이나 아이템을 얻을 수 있는 던전같은 구조의 카드 배틀을 하는 곳들이 있지만 전반적으로
목적이 보스를 쓰러뜨리기 위한 여정이기에 반복적으로 느껴지는 카드배틀이 싫다면 지루할 수 있습니다.
올인 어비스의 전체적인 평가와 소감
개인적으로 느낀 올인 어비스는 플레이어인 갬블러의 육성과 포커를 활용한 턴제 전략 + 비주얼 노벨이
합쳐진 게임이라고 생각되지만 포커쪽에서도 성장쪽에서도 비주얼 노벨적인 연출이나 스토리 부분에서도
어느 한 곳이라도 집중할 수 있을만큼 매력을 느끼진 못하였고 애매한 포지션의 게임이라는 생각이었습니다.
이유는 카드 전략에 더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수단이 많지 않으며 밸런스를 잡기 힘들었는지
보스전에선 속임수를 해결하기전에는 무적 이후에는 바보가 되는 극단적인 밸런스에 점차 흥미를 잃게되거나
육성을 위한 아이템 구입이나 스킬 해제를 위한 노력도 다양하게 쓰기 어렵기 때문에 힘겹게 싸워가며
스킬을 얻을 필요성이 있는지 의문이 들기도 합니다.
나름 신선한 조합의 게임이지만 장르 및 게임플레이가 상당한 취향을 타는 게임이라고 생각되며
위의 내용이 참고가 되어 자신의 취향에 맞는 게임인지 신중하게 고려하여 구입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