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입전술 신작 코만도스 : 오리진스 플레이 후기

코만도스 : 오리진 플레이 후기

 

코만도스 오리진
코만도스 오리진

 

코만도스 시리즈는 1998년 첫 발매 이후 3편과 외전 그리고 다양한 HD 리마스터를

내었지만 새로운 신작은 코만도스3 이후 22년만의 부활입니다. 제 2차 세계 대전을

배경으로 소수의 코만도 대원을 컨트롤하여 위험한 임무를 수행하고 액션이나 퍼즐

성격이 강하지만 중독성 있는 플레이가 매력적이며 이 시리즈 이후 ‘미미미 게임즈’의

데스페라도스3, 섀도우 택틱스 같은 게임에 큰 영향을 끼친 타이틀이며, 코만도스 : 오리진은

그 원조 맛집의 새로운 신작 게임입니다.

디럭스 에디션의 특전으로는 코만도스2 시절의 스킨을 입힐 수 있으며 오래전 느껴봤던

재미와 감동 그리고 향수를 느낄 수 있는 타이틀 코만도스 오리진스에 대해 후기를 남깁니다.

 

 

타이틀  코만도스 : 오리진스
개발사  클레이모어 게임 스튜디오
장르  실시간 전략, 액션 어드벤처
플랫폼  PS5, PS4, Xbox, 스팀
가격  59,000원 – 69,800원

 

한국어를 포함한 14개의 언어를 지원합니다.

(현재 기준 스팀 평가 복합적)

 

코만도스 : 오리진은 어떤 게임인가?

 

게임플레이 방식
게임플레이 방식

 

코만도스 오리진스는 제 2 차 세계대전 중에 엘리트 부대 창립에 초점을 맞춰

한정된 인원으로 수 많은 적들이 배치된 맵을 클리어 하는 방식의 게임이며

잠입과 실시간으로 어떻게 대원들을 활용하여 클리어 할 지 고민하는 게임입니다.

대원 중 한명이라도 사망하면 게임 오버가 되기에 시리즈 대대로 난이도가 악명높습니다.

만약 들키기라도 한다면 알람이 발동하며 전체 맵에서 적들은 플레이어를 찾기 위해서

온 맵을 돌아다니기에 하드하고 현실적인 난이도가 특색인 게임입니다.

 

특색있는 다양한 지형
특색있는 다양한 지형

 

맵에는 다양한 방식으로 엄폐가 가능한 기믹들이 존재하며 대원들 마다 비살상 무기와

살상 무기가 나눠져 있고 도구들이 있기에 선택을 잘 하여 처리해야 합니다.

이 게임은 아케이드 게임처럼 일단 걸렸어도 도망치고 회피하며 싸우는 액션이 아니기에

적발되면 사실상 사망한다는 마인드로 접근해야 하며 이런 장르가 처음이라면

많이 사망할 수 있는 게임입니다. (물론 콘트롤이 엄청나게 좋다면 학살도 가능)

시리즈의 부활을 꿈꾸며 만들어진 오리진이기에 타이틀 처럼 각 대원들이 어떻게 만나고

어떻게 활동을 하게 되었는지 알게 되는 매력이 있는 게임입니다.

 

코만도스 : 오리진의 매력과 재미

 

이벤트씬이 있어 몰입감이 좋다
이벤트씬이 있어 몰입감이 좋다

 

각각 특색이 있고 개성 넘치는 코만도 대원의 활용은 근본적인 코만도스 게임의 재미를

주는 요소로 ‘그린베레’는 ‘디코이’라는 장치로 적을 유인하거나 전봇대 같은 기믹을

타고 이동이 가능하거나, 공병은 휘파람을 불어 적을 유인하여 암살할 수 있으며

철조망을 자르고 거대한 탱크를 날려버릴 폭발물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스나이퍼는 카트리지를 사용하여 적을 유인하고 멀리서 쏠 수 있는 스프링 필드를

갖추고 있습니다. 3명만을 소개했지만 총 6명의 대원들의 특색을 활용하여

전략적으로 어떻게 미션을 클리어 할 지 고민하며 적들을 섬멸하거나 무시하고

진행을 할 지 고민하는 재미가 코만도스의 특징이자 매력인 게임입니다.

팀워크를 활용한 재미도 극대화 되어 동시 캐릭터를 조작하여 연속 암살이 가능한 명령모드가

존재하기에 성공시 엄청난 도파민이 분비됩니다.

 

피똥싸고 싶다면 베터랑 추천
피똥싸고 싶다면 베터랑 추천

 

게임에서는 자주 들키게 되면 1단계 알람이 아닌 바로 3단계 알람으로 높아지거나

일반 병사는 트랩에 쉽게 걸리지만 장교급의 경우 의심을 하거나 바로 알람을 울리니

신경을 곤두세우고 플레이 하는 긴장감이 코만도스 오리진의 매력입니다.

 

코만도스 : 오리진의 장점과 단점

 

[장점]

  • 세밀한 계획과 전략적 사고가 성공하면 만족감이 높다
  • 각 캐릭터의 고유 능력 활용한 팀워크의 재미
  • 다양한 환경 맵으로 시각적 몰입감
  • 향수를 자극하는 클래식 코만도스의 감성

 

[단점]

  • 일관적이지 않은 AI(지나치게 둔감 or 지나치게 민감)
  • 현대적이지 않은 올드한 게임 플레이
  • 콘솔에서는 조작감이 쾌적하지 않음(PC가 적합)
  • 자동 저장이 없고 수동 저장
  • 갑자기 적들이 몰려오면 프레임 드랍
  • 애니메이션이 없이 움직이는 현상, 공중부양 같은 버그

 

버그가 많아...
버그가 많아…

 

플레이를 해보면서 느낀점은 확실히 클래식 코만도스의 재미와 특징을 잘 살려

전술의 재미, 도전적인 재미, 잠입 메커니즘등과 레벨디자인도 개별적으로

상당히 재미있는 구조가 있거나 오브젝트를 상호 작용해 적들을 없애는 환경요소,

자유도가 있는 다양한 루트와 탐색까지 즐겁습니다.

하지만 게임 플레이를 수월하기 위한 장치들이나 편의성이 없기에 이동을 위한

트럭운전은 조금만 벽에 부딪혀도 사망하거나 트럭이 터져 임무를 실패하는 장면을

보게 되면 분노조절이 잘 되지 않습니다.

 

 

코만도스 : 오리진의 전체적인 평가와 소감

 

버그가 난이도에 포함됨
버그가 난이도에 포함됨

 

확실히 클래식 코만도스의 특징과 재미를 잘 살려 새로운 신작으로 나온 느낌과

나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기 위해서 ‘노력’한 흔적들이 많이 보입니다.

게임의 장점이자 특징은 게임으로서 재미를 확실하게 주지만 조작감이나

저격시 스코프가 흔들리는 현상 혹은 그 외 많은 자잘한 버그들이 집중을 못하게

괴롭히며 전체적으로 많은 실수들이 보이고 미완성 같은 느낌을 줍니다.

애초에 난이도가 높음에도 터무니 없는 버그들로 인해 난이도는 급발진 하게 만드는

상황들을 주의해야 하며 콘솔에서는 조작이 이상하진 않지만 그렇다고 쾌적한

움직임과 빠른 작동방식을 보여주지 않기에 불편합니다.

개인적으로 이 게임은 코만도스의 팬들이나 이런 장르에 목이 말라 있는 게이머들을

위한 게임이며 신규 진입하는 플레이어에겐 나쁜 인상을 줄 수 있다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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