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터널즈 정식버전 리뷰
녹터널즈라는 게임은 멸망해버린 아포칼립스 세계에서 살아남기 위한 인터랙티브 무비1 방식의 선택형
게임입니다. 기본적인 스토리는 ‘밤의 존재’라는 괴물이 나오는 멸망한 세계를 배경으로 주인공 테드가 되어
세계를 다니며 디에고를 만나 도움을 받고 다양한 위기 속에서 어떤 선택으로 여정의 미래가 그려지는지
지켜보며 다양한 엔딩을 보는 재미가 있는 게임입니다.
3D환경을 탐험하고 퍼즐을 풀거나 수집품을 찾는 요소가 있으며 테드의 운명을 결정하여
다양한 결말이 매력적인 게임이며 짧지만 강렬한 인상을 받게 하는 스토리는 더 많은 에피소드를
원하게 되며 빠져드는 게임입니다. 2024년 9월 13일 정식 출시된 인디 게임 녹터널스에 대해서 리뷰를 작성해볼까 합니다.
타이틀 | Nocturnal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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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사 | Cowboy Toad Games |
장르 | 선택형, 포스트 아포칼립스, 인터렉티브 무비 |
플랫폼 | 스팀 |
가격 | 8,900원 |
(언어 지원 : 영어, 스페인어, 러시아어)
한글패치 :: https://blog.naver.com/thstud
녹터널즈는 어떤 게임인가?
녹터널즈는 그래픽과 분위기때문에 2D로 보이기도 하지만 실제로는 3D공간의 게임이기에 탐색이나 ,
여러 곳에 선택을 할 수 있는 퍼즐이나 선택에 따라 달라지는 인터렉티브 무브 형식의 게임이며
매력적인 스토리를 감상하고 캐릭터와 음성 및 연기는 놀랍게도 몰입도를 가중시켜줍니다.
약간의 숨겨진 수집품이 있거나 다양한 퍼즐요소 그리고 마을의 미스터리를 밝혀내는 과정들과
테드의 운명을 바꿔가기 위해서 재차 플레이를 해보는 요소들이 즐거운 게임이며
짧지만 강렬하고 여운이 넘치는 게임입니다.
게임의 방식은 자연스럽게 스토리가 이어지며 상황에 따라 선택을 하고 다른 루트가 있는지 3D맵을
돌아다니며 다시 이벤트가 일어나고 그 상황들에서 어떤 판단으로 위기를 극복하는지가 메인 이기에
특별히 독특한 시스템이나 게임의 핵심 메커니즘이 많아서 설명을 해야 할 부분들은 없습니다.
녹터널즈의 재미와 매력
처음에는 혹시나 나의 성향과는 맞지 않는 위험한 게임이 아닌가 생각될 정도로 브로맨스나
오해를 할만한 상황이 일어나지만 중요한 것은 포스트 아포칼립스의 세계관에서 서로를 의지하고
선택에 따라 달라지는 스토리와 어떤 선택을 하더라도 결과가 너무 비관적인 결말을 보여주거나
우울한 느낌을 주지 않는 부분들이 녹터널즈를 플레이 하면서 상황이 다른 재미에 대해서만
집중할 수 있고 한 번 플레이를 했을 때 얼마나 많은 선택지나 다른 진행 방식이 있는지를 찾는 재미가
뛰어난 게임입니다. 상상력을 자극하는 상황들이나 의도치 않았지만 생각과는 다른 방향으로
진행되는 부분들도 스토리의 몰입을 하게 만들며 많은 콘트롤을 하지 않더라도 즐거움을 줍니다.
퍼즐이 있더라도 어렵지 않으며 명확하게 내가 무엇을 해야 할지를 알기 쉽게 방향이 흘러가기에
난이도가 높은 게임을 선호하지 않는 사람에게는 무척 즐거운 경험을 주는 게임입니다.
녹터널즈의 장점과 단점
[장점]
- 다양한 엔딩과 행복한 엔딩이 있다
- 스토리의 몰입감이 뛰어나다
- 감정이입 되는 분위기
- 강렬하고 여운이 남는 게임
- 선택에 따라 달라지는 기대감
[단점]
- 더 많은 에피소드가 있었어야 했다
- 더 큰 스토리가 있을듯 했지만 제작 중 중단한 느낌이다
내가 민감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자꾸 오해의 소지가 느껴지는 상황들이 코믹하게 느껴질 수 있고
혹은 의지할 수 있는 동료애를 느끼며 아포칼립스의 세계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노력하고
어떤 선택을 해야 많은 사람들이 살아남는 결말을 맞이할 수 있을지 노력하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분량은 반복해서 말할 정도로 너무나 짧은편이며 2시간 동안에도 상당히 많은 엔딩을 발견할 만큼
아쉬운 분량을 가지고 있는 게임입니다.
녹터널즈의 전체적인 평가와 소감
녹터널즈는 상당히 매력적이고 멋진 세계관과 분위기를 가지고 정식 버전을 기대했지만
사실상 데모 버전에서 조금 더 진행이 되는 수준에서 게임을 끝마쳤다는 것이 너무나 아쉬운 게임입니다.
무언가 더 있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호감 작업도 해보아도 끝내 기대하는 부분들은 없었으며
6개의 멀티 엔딩을 보면서 이런 상황도 있을 수 있겠구나…라는 선택에 따라 달라지는 이벤트를
보는 재미는 뛰어난 게임입니다.
게임을 플레이 하고 난 이후 엔딩을 보게 되면 어떤 성향의 판단과 플레이를 했는지
알게되며 다른 성향으로 플레이를 해보는 재미와 숨겨진 요소를 찾아보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리뷰를 읽어봤다면 알겠지만 너무나 짧은 인터렉티브 무브같은 게임이며 다양한 선택에 비해서
분량이 많지 않아 안타까운 게임 녹터널즈라는 게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