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션RPG 검은신화 오공 리뷰
2024년 8월 20일에 출시한 검은신화 : 오공은 중국의 게임 개발사 ‘게임 사이언스’에서 제작한
액션 RPG게임으로 손오공의 전설적인 이야기와 중국 고전 문학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언리얼 엔진5로 화려하고 깊이있는 그래픽과 게임플레이를 선보이는 게임입니다.
액션 중심으로 선형적인 맵을 이동하며 3인칭 시점으로 손오공을 바라보며 다양한 무기와 기술을 활용하여
적들과 전투를 펼치고 많은 보스들을 상대하면서 전투의 묘미를 강조했습니다.
전투 외에도 퍼즐 요소와 탐험이 포함되어 있지만 게임의 중심은 전투입니다.
오늘은 많은 기대를 가지게 했던 게임 검은 신화 오공에 대해서 자세하게 리뷰를 작성해볼까 합니다.
| 타이틀 | 검은신화 : 오공 |
|---|---|
| 개발사 | Game Science |
| 장르 | 액션RPG |
| 플랫폼 | PS5, 스팀 |
| 가격 | 64,800원 |
스팀 판매 사이트 :: https://store.steampowered.com/app/2358720/_/
검은신화 오공의 게임플레이 방식
우선 검은신화 오공이 소울라이크 장르라고 착각하기 쉽지만, 사망시에는 아무것도 잃지 않으며
갓 오브 워나 데빌 메이크라이 같은 화려하고 과격한 액션의 보스 배틀에 더 초점을 둔 게임입니다.
게임의 핵심인 전투는 다양한 옵션과 가용성이 있고 플레이어는 소환하거나 특수 공격, 투명화, 회피 기동등
다양한 방법으로 어떤 것들이 특정 적에게 가장 효과적으로 작용하는지 테스트를 하는 즐거움이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보스 러시 형태의 게임이라고 볼 수 있지만 맵에는 아무것도 없이 보스들만 있는 것이 아닌
적들과 중간 보스들이 있으며 탐험을 하고 다양한 적들과 싸우는 형태입니다.
(사실 보스러시 게임인 것 감추려고 이렇게 한 것 같음)
오픈월드가 아니며, 선형적인 구조이고 미니맵이 없기에 처음 게임을 접하는 사람이나 길을 잘 찾지 못하는
사람에게는 치명적이라고 생각 할 수 있지만, 적이 있는 위치가 가지 않은 곳이니 금새 적응하여
미니맵이 없어도 불편함 없이 진행이 가능합니다.
점차 새로운 스킬들과 전투 방식을 습득하면서 게임은 전투 액션에 초점을 둔 게임이라는 것을
증명하듯 다채로운 액션들이 가능해지고 그것을 익숙하게 사용하여 전투에 활용 하는 게임입니다.
검은신화 오공의 게임의 매력과 특징
이미 오래전부터 검증된 서유기의 이야기를 현대적인 감각과 연출 하여 매우 흥미롭고
모르는 사람과 아는 사람 모두에게 충족할만한 비주얼을 보여주며 마치 블록버스터 영화와 같으며
성우의 연기 역시 중국어와 영어가 준비되어 있지만 상당히 분위기에 잘 어울리는 중국성우를 선택하여
플레이 한다면 더 몰입감이 높아집니다.
또한 게임을 클리어 한 후에는 New Game+가 생기면서 더 강한 적에게 도전하는 플레이가 가능하며
사망하더라도 많은 것을 잃는 소울라이크가 아니기에 마음편하게 도전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스토리 진행에 반드시 필요한 핵심 아이템을 제외하고 모든 것들이 유지됨)
또한 보스들은 각각의 패턴을 이해하고 전략적으로 공략해야 하는 부분들이 큰 성취감을 주며,
진행되면서 이야기와 컷신은 지루할 수 있는 보스러시에서 일말의 휴식을 주는 부분도 매력적입니다.
검은신화 오공의 장점과 단점에 대해서
[장점]
- 다 색다른 적들이 150종
- 변신, 스킬, 아이템, 주문등을 활용한 신나는 전투
- 전체적으로 그래픽이 좋다
- 발매 시기를 정말 잘 맞췄다(요즘 할 게임이 없음)
- 초반은 쉽지만(장점) 점차 포기하고 싶을 정도로 어려워진다(단점)
[단점]
- 주인공이 남자 캐릭터이자 원숭이이다
- 보이지 않는 벽이 있기에 길의 구분이 안된다
- 길 안내등 편의성 부족
- 무기가 곤봉뿐이라 타격감을 크게 느끼긴 어렵다
- 그래픽 카드에 따라 최적화 문제 및 튕김 현상
우선 단점들을 이야기 했지만 게임을 못해먹을 정도로 최적화가 문제가 되거나
혹은 엄청 예민한 사람이 아니라면 단점들도 그냥 넘어갈 수 있는 정도의 게임입니다.
평범한 액션RPG들 처럼 재료를 모으고 새로운 장비와 무기를 제작하거나 서브 퀘스트, 히든 보스도
존재하며 머리를 비우고 액션을 즐기는 게임을 선호한다면 꽤 할만한 게임이라고 생각됩니다.
개인적으로는 약 공격 후 다양한 패턴으로 이어지는 전투 시스템은 재미있다고 생각되며
처음 보스의 패턴을 익히기 전에는 어렵게 느껴질 수 있지만 학습을 하고 패턴을 파악하면
그리 어렵지 않게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검은신화 오공의 전체적인 평가와 소감
처음 PS5로 구매를 할지, 스팀으로 구매를 할지 고민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햅틱 지원하는 진동이 의미없다는 이야기를 듣고 스팀판으로 시작하였으며
개인적으로 느끼는 검은 신화 오공은, 소울 라이크를 만들고자 했지만 너무나 큰 벽으로 느껴지기에
느낌만 추가한 느낌이 들며 액션RPG로서 성장하는 기쁨이 있는가 하면 또 그렇지 않기에
애매한 포지션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전체적으로 보았을 때 액션을 좋아하는 게이머라면 확실히 재미있습니다.
보스 러시가 조금 피곤하고 밋밋한 타격감이 느껴지긴 하지만 전투가 진행되는 방식과
연출 그리고 애니메이션들이 이 모든 것을 어느 정도 해소시켜줍니다.
선형적이지만 나름 재미를 더해준 레벨디자인, 모든 것들은 아니지만 몇가지의 훌륭한 연출등
보는 재미와 플레이 하는 재미를 적당히 갖춰진 게임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