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아포칼립스 농사게임 도록 타운 리뷰

도록 타운(Doloc Town) 리뷰

 

도록타운
도록타운

 

도록 타운은 2025년 5월 8일 얼리액세스로 출시한 2D 픽셀아트 기반의 포스트 아포칼립스 농사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폐허가 된 오아시스 마을을 무대로 하고 있습니다. 기본적인 콘텐츠는 농작물을 재배해서

농장 확장, 자동화 시스템 구축, 농업 스킬트리 성장요소와 마을 밖으로 나가 다양한 바이옴을 탐험하고

자원과 유물을 찾거나 적과 전투 및 드론의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합니다. 그 외에도 제작과 생활이 있고

스토리는 메인 스토리 기준으로 15-20시간 분량의 플레이 타임을 보장하며 밝고 세련된 픽셀아트와

폐허 속에서 아늑함과 개성을 살린 것이 특징인 게임 ‘도록 타운’에 대해서 플레이 후기를 남깁니다.

 

 

타이틀  Doloc Town
개발사  RedSaw Games Studio
장르  농장 시뮬레이션, 탐험, 건설, 크래프팅
플랫폼  스팀
가격  17,500원

 

현재 영어, 중국어를 지원하고 있으며 얼리액세스 버전의 플레이 후기입니다.

현재까지의 스팀 평가는 매우 긍정적.

 

도록 타운은 어떤 게임인가?

 

도록 타운은 어떤 게임인가?
도록 타운은 어떤 게임인가?

 

도록 타운은 스타튜벨리의 따뜻한 느낌과 폴아웃의 황폐한 세계관 그리고 테라리아의

탐험 요소를 결합한듯한 ‘코지 포스트 아포칼립스 농사 시뮬레이터’입니다. (그게 뭐야 무서워)

2D 횡스크롤 방식으로 진행되며 폐허가 된 오아시스 마을에서 시작하여 농사를 지어야 합니다.

농사는 다양한 농업 스킬트리나 성장 요소가 있으며 날씨로부터 작물을 보호해야 하거나

고급 농업 시스템도 존재합니다. 탐험과 전투는 마을 밖으로 나가 숲, 동굴, 폐허등 다양한 곳을

탐험하면서 자원과 유물을 찾고, 로봇 적과의 전투가 가능합니다.

제작과 생활 요소는 농장물로 요리를 하거나 도구 제작, 낚시 및 주민과의 교류가 있고

사이드 퀘스트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스토리와 기능은 앞으로 계속 추가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플랫폼 요소와 퍼즐
플랫폼 요소와 퍼즐

 

2D 횡스크롤 플랫폼 특유의 공간 활용이나 점프 그리고 간단한 퍼즐 요소들도 있기에 단순한

농사 게임이상의 재미와 특유의 감성과 색상 대비 그리고 주민과의 교류나 마을 복구 및 숨겨진 이야기를

통한 잠금 해제등 즐거운 요소들이 많습니다.

처음 이해해야 하는데 시간이 걸리는 시스템들이 존재하지만 개념을 이해하기 시작하면

극복이 가능하고 나만의 드론을 만드는 경험도 즐거운 게임입니다. (데모에선 없었는지 얻지 못했다고 함)

 

도록 타운의 재미요소와 매력

 

수직으로 짓는 건물
수직으로 짓는 건물

 

도록 타운은 간단한 조작법과 직관적인 UI 그리고 부담스럽지 않은 적당한 대화, 농장 장르를 새롭게 해석한

신선한 수직 건물과 제작 시스템이 독특하게 느껴집니다. 잘 어울리는 사운드 디자인과 아트워크가

세계관의 미스터리에 빠져들게 만들며 지금까지 다양한 농장경영 게임을 해왔다면 마음에 들 수 있는

요소들이 가득합니다. 다양한 날씨를 즐기거나 그에 맞춰서 특별한 아이템을 찾는 재미나,

가끔 다른 것에 빠져들어 농장 시뮬레이션이라는 것을 잊기도 합니다.

또한 대부분 포스트아포칼립스라는 설정 때문에 그저 어둡고 칙칙한 회색빛의 세계나

지루한 디자인이 없으며 전체적으로 생동감이 넘치고 세상이 파괴된 후 오랜 시간에 거쳐

지구가 환경을 되찾고 있는 느낌을 잘 담아낸 게임입니다.

 

힐링 요소도 있음
힐링 요소도 있음

 

또한 시점과 환경이 다른 농장 시뮬레이션 느낌이지만 스킬트리가 있어서 성장하고 채집하고

탐험하는 재미와 목적성을 갖게 만들며 퀘스트를 진행하면서 2단 점프를 배우면서 지형 이동도 쉬워지기에

탐험이 쾌적해집니다. 할 일들과 탐험, 업그레이드 및 찾아야 할 것들도 많으며 숨겨진 길이나

새로운 스토리가 계쏙 나오기에 플레이타임도 충분합니다.

정말 많은 거대한 작물이나 미스테리한 상인, 숨겨진 상점과 숨겨진 비밀등이 있는 거대한 마을을

천천히 자신의 템포로 즐길 수 있는 힐링 게임이라 생각됩니다.

 

탐험도 즐겁다
탐험도 즐겁다

 

그 외에도 잘 표현된 NPC들은 다양하며 개성이 넘쳐 그들의 이야기에 흥미를 느끼도록

잘 설계되어 있고 각자의 목표를 명확하게 그리고 있기에 계속해서 다양한 이야기들이

기대감을 갖게 만듭니다.

 

도록 타운의 장점과 단점

 

[장점]

  • 독특한 포스트아포칼립스 분위기
  • 세련된 픽셀아트 디자인
  • 농사, 자동화, 제작, 탐험의 조화
  • 20시간 이상의 스토리와 퀘스트
  • 유저 친화적인 UI와 조작

 

[단점]

  • 영어, 중국어만 지원하기에 비언어권 유저의 언어의 압박
  • 초반 전투 난이도 밸런스가 어렵다
  • 아직 전부 완성되지 않은 콘텐츠(얼리액세스)
  • 일부 시스템의 깊이가 부족(얼리액세스로 해결가능)
  • 튜토리얼은 부족하다

 

테크트리가 있네
테크트리가 있네

 

현재까지는 무척 괜찮은 게임이라 판단되는 것은, 비용의 밸런싱이나 작물 성장 속도, 낚시 난이도 조절,

게임의 전체적인 외관이나 음악등 마음에 드는 요소들이 많습니다. 외국 리뷰어들은 스토리가

흥미롭고 가지가 잘 뻗어 나가는 방향성 있는 스토리라고 하는데 영어를 잘 못하기에 스토리에 대한

언급은 할 수 없었습니다. 게임은 업그레이드 할 것들이 풍부하고 달성해야 하는 것도 많습니다.

 

도록 타운의 전체적인 평가와 소감

 

뭐에 쓰는 물건일까...
뭐에 쓰는 물건일까…

 

개인적으로 아트와 음악이 마음에 들었고 장르의 특성상 가진 재미요소도 충분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다양한 지역으로 가는 지름길을 만들거나 새로운 방법을 찾는 것도 즐거우며 다른 농장 시뮬레이션에서는

하루의 주기가 너무 촉박하기에 탐색하는 것도 압박을 받았지만 이 게임에서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NPC들의 디자인과 개성이 있고 다채로우며 주변 환경에 잘 어울리고 상호작용하는 방식은 매력적입니다.

전체적으로 이 게임은 상당한 잠재력이 있다고 느껴지며 완성판이 기대되는 게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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