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임씬 클리너 리뷰

 

 

클라임씬 클리너는 ‘파워 워시 시뮬레이터’ 피칠갑 에디션같은 느낌의 게임으로 2024년 8월 14일 정식 출시되어

범죄가 발생한 현장에서 시작하며 주인공은 범죄 현장 청소를 전문으로 하는 업체의 일원이 되어

범죄 후 남겨진 여러가지 흔적들을 청소하고 범죄의 배경이나 관련된 인물들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스토리가 전개되는 방식의 게임입니다.

각 스테이지에서 다양한 사건과 인물이 등장하고 플레이어는 이러한 요소를 통해서 이야기를

풀어가야 합니다. 독특한 테마와 매력적인 게임 플레이 방식으로 강렬한 스토리 라인과

풍부한 캐릭터 및 흥미로운 퍼즐 요소가 결합된 ‘크라임씬 클리너’ 정식 출시 버전에 대해서

리뷰를 작성해볼까 합니다.

 

타이틀	클라임씬 클리너
개발사	President Studio
장르	범죄,시뮬레이터, 청소
플랫폼	스팀
가격	23,000원

 

 

(거의 모든 언어를 지원)

 

클라임씬 클리너는 어떤 게임인가?

 

 

게임의 핵심 메커니즘은 청소이며 플레이어는 각 스테이지에서 대걸레 스폰지, 고압세척기등으로

피를 닦으며 널부러진 시체는 검은 가방에 담아 치워야 하고 쓰레기를 정리하며 말끔히 정리를 하며

아무일도 없었던 상태로 만드는 것이 기본적인 플레이 방식입니다.

스토리는 청소 미션은 총 10개로 사건들을 조사하고 미션에서 숨겨진 장소를 찾거나

숨겨진 돈들을 팁으로 챙기면서 어두운 주제이면서도 과장된 캐릭터의 디자인이나 색감

그리고 게임의 분위기를 가볍게 만들고 전체적으로 경쾌한 느낌을 주는 게임입니다.

게임의 베이스는 단순히 범죄 현장을 청소하는 것만이 아니라 다양한 캐릭터와의 상호작용이나

독특한 개성과 배경에서 오는 대화를 통해 스토리에 더 몰입감을 주며 유머러스한 요소들이

간혹 웃음을 주며 긴장을 완화시켜주기도 합니다.

 

 

이 게임은 파워 워시 시뮬레이터나 Viscera Cleanup Detail같은 청소 장르의 가장 좋은 부분들을

가져와 스토리를 추가한듯한 느낌의 게임이며 빨리 추가 DLC가 나왔으면 하는 게임입니다.

 

클라임씬 클리너의 매력과 특징

 

청소만으로도 충분히 쾌감을 주었던 ‘파워 워시 시뮬레이터’와 다르게 다양한 도구를 사용하여

혈흔을 지우고 물건을 정리하는 재미도 있지만 증거를 숨기는 과정에서 창의성을 발휘하거나 현장에서

고유한 퍼즐들을 풀어가거나 어떤 순서로 청소를 할지 고민하게 만드는 재미 및 전략적 사고들이

게임을 더욱 재미있게 느껴지게 만듭니다.

그래픽과 사운드도 주제와 다르게 산뜻한 느낌을 주는 느낌이나 각 상황에 맞는 분위기를

잘 전달해주고 있다보니 흐름이 깨지거나 몰입감을 파괴하는 상황들이 벌어지지 않습니다.

이 게임은 범죄, 청소, 퍼즐을 사랑하는 많은 게이머들이 좋아할 요소들을 갖춘 게임이며

범죄 현장을 청소하는 일반적인 사람이라면 겪어보지 못할 독특한 경험을 주기에 상당히 매력적인

게임이라고 생각됩니다.

 

 

 

클라임씬 클리너의 장점과 단점

 

[장점]

• 독특한 테마
• 다양한 퍼즐요소의 재미
• 스토리와 캐릭터의 흐름
• 그래픽과 사운드 디자인의 완성도
• 청소하는 재미와 상호작용
• 집중력을 올려주는 몰입감

 

[단점]

• 반복적인 플레이
• 조작의 복잡성
• 흥미롭지만 갑자기 끝나버리는 스토리
• 프레임 드랍 및 최적화 문제
• 다양한 선택지 부족으로 인한 허무한 엔딩

 

전체적으로는 재미있는 게임이지만 개인적으로는 업적의 설명 때문에 완료가 힘들었고

흥미로운 스토리와 기대를 하게 만드는 분위기와 다르게 끝은 뭔가 허무하고 이후에는

자유롭게 플레이를 하며 숨겨진 것을 찾거나 해야 할 많은 것들이 존재합니다.

플레이 타임은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10~18시간) 정도 소요되며 지루할 수 있는 부분들에선

유머가 있거나 재미있는 상호작용들이 게임을 지속적으로 플레이 하게 만들어줍니다.

 

 

 

클라임씬 클리너의 전체적인 평가와 소감

 

만약 지금까지 아무런 청소 시뮬레이터 장르의 게임을 해보지 않은 사람이라면 충분히 입문하여

장르의 매력을 느껴볼 수 있는 게임이며, 흥미롭게 흘러가는 스토리나 조금은 다크한 유머를 좋아한다면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이며 의외로 더 많은 맵이나 미션을 원하게 될만큼 아쉬운 분량으로 느껴집니다.

문을 제거하거나 부서진 물건을 청소하는 과정들은 개선이 필요한 부분들도 있지만,

어쨋든 모든 레벨을 완전히 청소하고 완벽한 환경을 만드는 것을 좋아한다면 더 오래 걸릴 수 있으며

완벽했다고 생각한 부분에서도 놓친 부분이나 숨겨진 요소를 위해 다시 플레이를 진행하며 게임으로서

즐거움을 선사해줍니다.

 

 

흥미롭게 진행되다 조금은 허무한 느낌의 엔딩은 아쉬웠지만 게임의 진행방식이나 분위기, 전체적인 퍼즐이나

숨겨진 요소를 찾기위한 재차 플레이 하게 되는 매력등 청소 장르를 좋아하는 게이머에겐 충분히

추천할 수 있는 좋은 게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