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워시 시뮬레이터 리뷰
파워워시 시뮬레이터라는 게임은 FururLab에서 개발하고 스퀘어 에닉스에서 유통한
청소 시뮬레이터 게임으로 2022년 7월 15일 발매되었습니다.
모든 플랫폼으로 유통된 이 게임은 세차게 뿜어지는 고압 세척기로 먼지와 얼룩을
제거하며 깨끗해지는 청소의 만족도를 주기에 충분한 게임입니다.
기본적으로 아무 생각 없이 스트레스를 해소하기에 좋은 게임이며 우연히 시작된
이 게임을 결국 끝까지 플레이 하며 한 주를 보냈고 어떤 매력과 게임의 재미가 무엇인지
하나하나 살펴보며 리뷰를 작성해볼까 합니다.
타이틀 | 파워워시 시뮬레이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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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사 | FururLab |
장르 | 청소 시뮬레이터 |
플랫폼 | PS5, PS4, Xbox, 닌텐도 스위치, 스팀 |
가격 | 29,900원 |
파워워시 시뮬레이터의 게임에 대해
청소를 소재로 만든 게임은 과거에도 있었지만 보다 편리하게 고압 세척기 하나로
오물을 씻어내는 것이 전부이기에 복잡한 게임 방식을 탈피하여 세척기의 종류를
업그레이드 하거나 노즐의 각도를 바꾸며 상황과 오염의 종류에 따라 맞춰
청소를 하는 것이 끝입니다.
전체적으로 게임은 운송 수단, 장소로 두 가지 카테고리로 나눠지며 큰 장소를
청소하고 나면 편안하게 자동차, 바이크등을 세차하는 형태로 진행되며
큰 장소에서는 각각 지역에 속한 속성(유리, 목재, 금속등등)에 맞게 세척액을 사용하면
보다 편리하고 빠르게 청소를 할 수 있게 됩니다.
파워워시 시뮬레이터의 시스템과 특징
[게임의 모드]
메뉴는 커리어 모드에 속해있는 스토리 모드와 보너스 작업, 자유롭게 클리어 했던
스테이지를 다시 플레이 하는 자유 플레이와 제한된 물 사용량이나 타임 어택같은
제약이 있는 도전 모드로 나눠져 있습니다.
게임은 진행될수록 청소할 것이 많고 난이도가 높아지며 업그레이드를 통해서
세척기를 업그레이드 할 수 있으며 추가 장비 옵션인 장비품에서 확장기나 노즐등을
구매하여 보다 편리하게 게임 진행을 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게임의 분량]
커리어 모드의 스테이지는 총 38 스테이지가 존재하며, 보너스 작업으로 8 스테이지가
있습니다. 다만 보너스 스테이지에서는 세척액을 추가 구입 할 수 없는 단점과
최강 세척기를 얻었다고 하여도 정해진 세척기를 사용해야 합니다.
이렇게 많은 스테이지가 존재하더라도 부족하다고 생각되는 사람들을 위해
DLC가 존재하며 툼레이더, 미드가르, 네모바지 스폰지밥, 워해머 40,000, 백투더 퓨처 시리즈등
추가적인 맵들도 존재하기에 즐길꺼리는 충분히 많은 편에 속합니다.
파워워시 시뮬레이터의 소소한 팁
청소를 하다 보면 각각 파츠별 청소 완료가 뜨며 돈이 모이지만,
분명 깨끗하다고 생각되었던 부분을 놓쳤거나 혹은 어디를 청소하지 않았는지
알기 위해서 태블릿을 열어보면 각각 몇 퍼센트의 완료를 했는지 알 수 있으며
그 파츠가 어디에 있는 것인지 모를 경우 태블릿에서 선택하고 태블릿을 닫으면
아주 미세하게 반짝이며 위치를 알려줍니다.
또한 세척 물줄기에 닫는 파츠가 어느 정도의 완료가 되었는지 좌측 상단에 보이는
게이지를 통해서 완료 상태를 알 수 있기 때문에 필수로 체크를 해가며 플레이 해야 합니다.
그 외에는 세정제를 사용하여 전체적으로 완료를 하고 게임의 최강 노즐이라 불리는
노란색 노즐로 마무리를 하는 방식이 게임의 기본적인 팁과 플레이 방식이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완료가 안될 경우에는 대부분 밑 부분의 때가 낀 것을 발견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고
혹은 윗 면의 미세한 틈 사이를 체크해야만 완료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파워워시 시뮬레이터의 장단점
[장점]
- 묘하게 성취감과 뿌듯함이 느껴진다
- 스트레스가 사라지고 뇌가 맑아지는 느낌
- 시간 가는 줄 모르게 4시간 동안 청소를 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
- 청소 게임의 원 탑이다
- 힐링 게임이라고 착각하지만 강박 증세를 더 심하게 할 뿐이다
[단점]
- 음악이 없다
- 방도 안 치우는데 이것을 플레이 하고 있는 것을 누군가 발견하면 눈총을 받게 됨
- 실제로 멀티를 해야 하는 거대한 프로젝트를 친구가 없다면 혼자 해야 한다
- 한동안 고압 세척 금단 증세를 겪을 정도로 모든 사물에 고압 세척을 하고 싶어진다
- 자동 세이브를 체크해두면 가끔 프레임 드랍이 일어난다(체크 해제 후 해결됨)
파워워시 시뮬레이터 후기
가벼운 마음으로 파워워시 시뮬레이터를 플레이 하고 난 이후 어느새 7일이 지나갔을 정도로
게임에 빠져들어 더 새로운 맵이나 도전할 것이 없는지 계속해서 반복해서 플레이하는
자신을 발견했을 정도로 재미있게 즐겼으며 스팀 평가 압도적 긍정이라는 평가 답게
취향에 맞는다면 너무나 즐겁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단점도 존재하지만 게임의 시스템이나 게임 방식에 익숙해질수록
신속 정확하게 청소를 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되며 마치 숙련된 작업자가 된 듯
착각을 일으키게 되기도 합니다.
게임을 마치고 나면 정말 밖에서 일을 하다가 온 듯한 착각을 일으켜 온몸이 뻐근하고
(그건 사실 오래 게임을 해서 그런 것)
DLC도 더 내줬으면 하는 바램이 있을 정도로 게임의 중독성도 있기에
계속 플레이를 하고 싶은 욕망이 드는 게임이 파워 워시 시뮬레이터였습니다.
세척액은 나약한 사람들이나 쓰는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