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린세스 메이커2 리제네레이션 리뷰
프린세스 메이커2 리제네레이션은 명작 프린세스 메이커 시리즈 중 최고의 명작으로 손꼽히는 게임이며
리마스터 버전으로 발매된 게임입니다. 2024년 7월 11일 닌텐도 스위치와 스팀으로 발매되었으며
PS4,PS5 버전은 2024년 8월 8일에 발매예정입니다.
워낙 이식과 리마스터등 여러 플랫폼으로도 발매를 했을만큼 게임성은 인정받고 있는 게임이기에
대부분 미묘한 차이나 일러스트의 보정들이 있었지만 시스템 자체가 거의 변경되지 않기 때문에
이번 프린세스 메이커2 리제네레이션은 기대가 높았으며 어떤 변화와 편의성의 개선등이
있었는지 리뷰를 통해서 자세히 작성할까 합니다.
타이틀 | 프린세스 메이커2 리제네레이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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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사 | Bliss Brain, Monkey Craft |
장르 | 육성 시뮬레이션 |
플랫폼 | PS5, PS4, 닌텐도 스위치, 스팀 |
가격 | 42,000원 |
프린세스 메이커2 리제네레이션이란?
프린세스 메이커2 리제네레이션은 프린세스 메이커2의 30주년 기념작품으로 실제로 가이낙스에서
제작 지휘 및 캐릭터 디자이너 아카이 타카미씨가 그래픽을 새로 다듬은 작품입니다.
기본적인 프린세스 메이커 시리즈의 세계관은 별의 신에게 천계의 소녀를 인도받아 아버지가 되어
무사히 10~18세까지 잘 길러내는 것이 목적이며 딸을 키우며 다양한 아르바이트나 수업을 통해서
세세한 파라메터 설정을 변화시키고 플레이어를 서포트하는 인기 캐릭터 집사 ‘큐브’와 함께
다양한 이벤트나 엄청난 멀티 엔딩들이 기다리고 있는 게임입니다.
프린세스 메이커2 리제네레이션의 달라진 부분들
프린세스 메이커2 리제네레이션으로 오면서 오프닝 애니메이션의 추가와 함께
컷씬들도 새롭게 그려진 부분들과 원작에서 보여주었던 선정적인 장면들은 아쉽게도
모두 검열되었습니다. 딸의 스테이터스가 화면 우측으로 상시 표시되게 바뀐 부분들이나
앨범 기능이 추가되었으며 앞으로 나올 PS4/PS5는 더욱 검열이 심해져
‘아버지와의 결혼’, ‘집사와의 결혼’ 엔딩이 삭제되고 풍유환(가슴이 커지는 약)도 삭제됩니다.
그리고 리파인때부터 있던 것인지 리파인을 안해봐서 모르겠지만, 음성이 들어갔습니다.
딸의 스테이터스도 주식화면처럼 상시로 볼 수 있으며, 도전과제는 상당히 간략화 되고 프린세스 메이커2 리파인과
크게 다르지 않으며 각종 버그나 퇴보한 요소들을 포함하면서 가격이 더 비싸진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핵심적으로는 대부분의 헐벗은 요정들이나 정령들이 옷을 입고있으며 당연히 DD파일 삭제같은
누드 모드도 불가능합니다.
그럼 왜 하지?
그러게…
프린세스 메이커2 리제네레이션의 재미와 매력에 대해서
딸을 혹사시켜서 돈을 벌거나, 무사수행을 하거나, 다양한 이벤트 및 도전하게 하는 요소들,
어떤 방향으로 성장시킬지 매번 다르게 플레이를 하는 재미등 기본적으로 프린세스 메이커2가 가진
매력과 특징들이 분명한 게임이기에 긴 설명이 필요없는 명작입니다.
(물론 리제네레이션이 그렇다는 이야기는 아님)
딸을 화가로 키울것인지, 무사로 키워낼 것인지 너무나도 다양한 선택지와 아무렇게나 키워도
새로운 엔딩이 나오는 시대를 앞서간 게임이며 리제네레이션은 더욱 더 선명한 4K급 텍스트를 보여줍니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텍스트만 요즘 게임같음)
프린세스 메이커2 리제네레이션의 장점과 단점에 대해서
[장점]
- 추억의 게임을 현대적 감성을 추가하여 플레이가 가능
- 다양한 엔딩을 목표로 육성을 하는 근본적인 재미
- 딸의 목소리를 처음 들어봄
- 화면이 넓어졌음
- 유니티로 만들어졌기에 유저패치나 모드를 기대하게 한다
- 오랜만에 듣는 멋진 BGM
[단점]
- 야한 요소들이 다 삭제되어 플레이 의욕이 사라짐
- 인터페이스라도 좀 재구성 했으면 했지만 더 이상해짐
- 편의성이라도 좋아졌을거라 기대한 내가 레전드
- 현세대의 기기로 구동이 되는 옛날 게임
- 리판인 보다 더 비싼 가격으로 구매가능
이렇게 좋은 IP를 제대로 살리지 못하고 이름만 바꿔서 계속 발매하는 악행이 반복되는 이유는
그럼에도 구입하는 멍청한 나같은 게이머가 있어서라고 생각되며 프린세스 메이커2 리파인이 더 싸고
크게 달라진 점이 없다는 것을 인터넷 검색만 해봐도 알 수 있음에도 귀찮아서 아무생각 없이 구입한
나를 원망하게 되는 게임이었습니다.
물론 게임의 원작 자체가 워낙 뛰어난 게임의 재미와 기본적인 시스템의 구성들이 완성형이었기에
게임이 재미없는 것은 아니지만 이렇게까지 허술하게 판매할거라고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30주년 기념작이라는 말에 혹해서 기대를 너무 했던 것 같습니다.
프린세스 메이커2 리제네레이션의 전체적인 평가와 소감
프린세스 메이커2의 리제네레이션은 프린세스 메이커2 리파인을 리마스터한 게임이라고 생각됩니다.
신규 사용자들이 처음 프린세스 메이커2를 접하는 것이라면 크게 실망할 일은 절대 없을 것이지만
팬들이나 이미 프린세스 메이커2를 플레이 해봤던 게이머라면 크게 달라진 것이 없고 추가 기능이나
편의성 그리고 부실하고 올드한 인터페이스등 완성도를 위해서 발매 연기를 했다고 전해지고 있지만
아무래도 검열을 위한 연기였던 것 같습니다.
새로운 일러스트로 그려진 엔딩을 보는 재미는 있었으며, 불평 불만을 늘어놓았지만
게임은 재미있으며 명작이라는 소리를 괜히 듣는 타이틀이 아니기에 만약 입문하고 싶은 게이머라면
리파인을 저렴하게 팔고 있으니 리파인을 사서 플레이 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