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 파서 보물찾기 ‘어 게임 어바웃 디깅 어 홀’ 리뷰

어 게임 어바웃 디깅 어 홀 리뷰

 

어 게임 어바웃 디깅 어 홀
어 게임 어바웃 디깅 어 홀

 

‘어 게임 어바웃 디깅 어 홀’이라는 게임은 2025년 2월 7일 출시한 스팀 게임으로

컨셉은 땅을 파는 단순한 컨셉이지만 다양한 업그레이드, 숨겨진 비밀, 그리고 중독성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게임이며 플레이어는 보물이 숨겨진 집의 마당을 파는 것이 주요 게임플레이

요소입니다. 저렴한 가격과 독특하고 재미있는 컨셉으로 뇌를 비우고 아무생각 없이 작업에 몰두하며

마치 어린 시절 흙 장난을 하면서 놀던 그 시절을 떠올리게 합니다.

돌이나, 석탄같은 자원을 팔아 점차 장비를 업그레이드 하는 재미나 탐험요소 그리고 묘한 성취감이

인상적이며 왜 인기가 있는지 플레이 해본 소감에 대해 리뷰를 작성해볼까 합니다.

 

 

 

타이틀  A Game About Digging A Hole
개발사  Cyberwave
장르  샌드박스, 채광, 공포
플랫폼  스팀
가격  5,600원

 

한국어를 포함한 11개의 언어를 지원합니다.

 

어 게임 어바웃 디깅 어 홀은 어떤 게임인가?

 

마당에 보물상자가 있는 집을 구매하면서 시작
마당에 보물상자가 있는 집을 구매하면서 시작

 

이 게임은 마당에 보물 상자가 있다는 정보와 함께 판매되고 있는 집을 구매하면서 초심자 세트로

땅을 파기 시작하면서 게임은 시작됩니다. 땅을 파면서 얻게 되는 광석들을 팔고 점차 다양한 장비를

업그레이드 하거나 충전을 해가며 점차 빠르게 땅을 파고 내려가야 합니다.

초반에는 전동 삽이라고 하지만 수작업으로 마우스 클릭을 해가며 땅을 파야 하지만 점차

드릴로 시원하게 파고 내려갈 수 있으며 배터리 소모도 크기 때문에 자주 창고에 돌아가 충전을 하고

광석을 팔아야 합니다. 배터리의 경고를 무시할 경우 결국 소지하고 있던 광물을 모두 잃게 되고

게임 오버를 당하게 되는 리스크가 있기에 주의해야 하며 깊게 내려갈수록 다양한 광물이나

큰 돌 같은 것은 다이너마이트가 없다면 파괴할 수 없기에 필요한 물건들도 충분히 구입하여 소지해야 합니다.

 

깊게 내려갈수록 방향감각도 상실
깊게 내려갈수록 방향감각도 상실

 

게임은 땅을 파고, 광물을 팔고, 배터리를 충전시켜가며 업그레이드를 하는 것이 사이클의 전부이지만

흥미로운 요소들이 숨겨져 있고 반전 스토리가 있습니다.

 

 

어 게임 어바웃 디깅 어 홀의 특징과 매력요소

 

만약 끊임없이 땅만 파는 것으로 끝났다면 이 게임은 큰 매력없이 그저 반복적이고 고통스러운

작업요소 였겠지만 돈이나 열쇠를 레이더 감지기로 찾아내거나 폐광을 발견하는

탐험요소가 있으며 이는 자동으로 보조 도구가 사용되고 한 번의 엔딩 이후에는 업적 모드가 개방되면서

업적을 달성하기 위한 재차 플레이도 충분히 가능합니다.

땅을 파는 동안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를 잠시나마 잊기 좋으며 단순함에서 오는 편안함이

매력적으로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리고 업그레이드 하는 재미
그리고 업그레이드 하는 재미

 

땅을 파고 광석을 팔고 그리고 업그레이드를 하며 단순한 1차원 적인 목표 달성이 생각보다 즐거우며

장비가 좋아질수록 더 편안해지기에 자신의 의미없이 딸깍거리는 행동에도 목적성이 느껴집니다.

또한 스스로 점프하지 않고 다시 올라가기 위해서 다양한 루트로 땅을 파다가 길을 헤매거나

천장이 보이지 않아 폐쇄 공포증을 유발하기도 하지만 그건 스스로 불러온 재앙이기에 단점이라고 생각되지 않으며

샌드박스 처럼 자유도가 있다는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어 게임 어바웃 디깅 어 홀의 장점과 단점

 

[장점]

  • 뇌를 비우고 단순 반복을 좋아한다면 즐겁다
  • 저렴한 가격으로 잠깐 즐기기에 충분한 게임
  • ADHD 치료제
  • 흥미로운 구멍
  • 평화로운 음악과 환경 사운드

 

[단점]

  • 튜토리얼이 없다 스스로 알아내야 한다
  • 오래 떨어지다를 ‘긴 가을’이라고 번역한 것이 너무 신경쓰임
  • 매번 다시 하려고 할 때 오프닝이 스킵되지 않는다
  • 초반 인벤토리와 배터리의 효율이 너무 나쁘다
  • 최대 업그레이드 이후에는 콘텐츠가 많지 않아 쉽게 질린다

 

초반은 정말 자주 창고에 가야 한다
초반은 정말 자주 창고에 가야 한다

 

기본적으로 엄청난 업그레이드 베리에이션이 없다보니 초반에서 후반으로 가는 업그레이드 레벨 디자인이

급격하게 초반에는 높았다가 점차 서서히 낮아지는 형태로 진행되며 이제 지쳐갈때쯤 다시 흥미로운

요소들인 폐광이나 반전 요소가 있는 스토리가 끝나면서 다시 흥미를 갖게 해주는 게임이었습니다.

 

어 게임 어바웃 디깅 어 홀의 전체적인 평가와 소감

 

업적도 사실 금방 클리어 가능
업적도 사실 금방 클리어 가능

 

플레이 타임은 1회차 기준으로는 3-4시간이면 충분히 클리어가 가능하고, 업적이나 샌드박스 처럼

재차 즐길 경우에는 조금 더 늘어나는 정도의 플레이 타임을 가지고 있으며

단순히 구멍을 파는 것으로 몰입할 수 있다는 것에 놀라움을 느낍니다. 의외의 중독성과 무엇이 나올지

모르는 기대감이 즐겁습니다. 업그레이드는 결국 시간이 해결해주고 쉽게 도달할 수 있기에

끝없이 반복되는 노동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았으며 큰 반전은 아니지만 의외로 스토리가 있다는 것에도

흥미롭다는 생각이 들게 해줍니다.

전체적으로 복잡하고 엄청나게 오랜시간을 투자해야 하는 게임에 지쳐있다면

가끔은 이런 게임으로 휴식을 취하며 플레이 하는 것도 좋은 경험이라 생각하며 긴 리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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