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시 테일즈 리뷰
다이시 테일즈라는 게임은 탭 디펜더스를 제작했던 슈퍼레이지가 만든 로그라이크 SRPG게임으로
2024년 12월 24일 스팀으로 출시했습니다.
영웅에게 주사위를 활용하여 명령을 내리는 독특한 전투 시스템과 진행을 하며 얻게 되는 영웅과
주사위, 유물의 수집요소가 있으며 작은 전장에서 주사위를 굴려 이동과 공격, 주사위 조합의
스킬 발동의 시너지를 활용한 전략적인 전투가 인상적이며 매번 새롭고 다채로운 도전이나
보상이 있는 로그라이크 요소도 갖추었습니다. 겉보기에는 단순한 구조를 가진 듯 보이지만
주사위를 굴림으로 결정되는 행운 요소들과 전투의 결과를 제어할 수 있는 전략적인 모습들이
결합되어 흥미로운 전투 플레이를 느껴볼 수 있는 깊이있는 게임 ‘다이시 테일즈’에 대해 플레이 한
소감과 리뷰를 작성해볼까 합니다.
타이틀 | 다이시 테일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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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사 | 슈퍼레이지 |
장르 | 로그라이크 SRPG |
플랫폼 | 스팀 |
가격 | 15,500원 |
한국어를 포함한 대부분의 언어를 지원합니다.
다이시 테일즈는 어떤 게임인가?
다이시 테일즈는 전략 RPG에서 기대할 수 있는 대부분의 기믹, 원소요소, 밀고 당기기, AOE 및 적의
공격을 피하기 위해서 퍼즐같은 전략을 기반으로 설계되어 있으면서도 덱을 구성하면 점차 독특하고
인상적인 경험을 제공하는 게임입니다.
여기에서 주사위 굴림이 더해지면서 운의 요소가 전략을 더 크게 발휘할 수 있거나 마음대로
이뤄지지 않는 다양성의 재미를 주며 난이도 선택 시스템이 현재로선 없기에 매우 높은 난이도를
신중하게 클리어 해야 하는 게임입니다.
로그라이트 요소에서는 플레이어의 레벨과 스탯의 업그레이드 같은 플레이를 할 수록
파고들어 연구해야 할 부분들이 있기에 아무 생각없이 운과 전략이 없이 플레이 한다면
매번 다시 시작하게 되기도 합니다.
그렇기에 SRPG를 좋아하면서 로그라이트나 성장, 전략같은 요소를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무척 긴장감이 생기는 게임이며 익숙해진다면 좀 더 빠른 템포의 스피드함을 요구하게 되지만
보통 익숙해지는 것에 시간이 걸리기에 큰 단점으로 생각되지 않습니다.
다이시 테일즈의 매력과 재미
랜덤성이 있는 게임이 대부분 그렇듯 주사위의 확률에 따라서 원하는 행동을 하기 어렵기에
주어진 상황에서 전략적으로 어떻게 적을 쓰러뜨려야 할 지 고민하는 부분이나,
몬스터를 잡아 레벨업 중에 캐릭터 한 명을 레벨업 해야 하는데 동료들이 많아지면서
누구를 키워야 더 유리해질지 어떤 파티를 구성할지를 고민하는 부분들도 즐겁습니다.
또한 캐릭터 대부분이 기믹을 가지고 있다보니 각자 가지고 있는 주사위를 활용하는 부분이나
여러가지 이벤트로 인한 전력강화의 선택지도 기대를 하게 만듭니다.
전투의 방식이 독특하기에 캐릭터의 성장만으로 모든 것이 해결되는 게임이 아닌,
랜덤으로 나오는 주사위의 면으로 전략을 잘 짜야 하며 캐릭터의 조합에 따른 시너지 효과들도
어떤식으로 발휘되는지를 연구하며 깊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재미가 이 게임의 특징이자 매력입니다.
다이시 테일즈의 장점과 단점
[장점]
- 캐릭터 조합에 따라 달라지는 전략의 재미
- 랜덤성 + 전략 + SRPG + 로그라이크의 매력
- 플레이는 단순해 보이지만 깊이 있는 로직
- 주사위의 눈을 조합한 강력한 스킬이 터질때의 쾌감
- 성장의 요소들도 게임을 몰입하게 한다
[단점]
- 운에 의존하면 너무나 높은 체감 난이도
- 플레이에 대한 친절한 가이드가 없기에 게임 파악에 시간이 소모됨
- 운이 나쁘면 계속 이동만 하게 되는 주사위의 확률
- 실력만으로는 힘들며 반복적일 수 있다
- 배속 플레이가 있었다면 좋겠다
- 난이도 선택이 없다
위의 스크린샷에 나온 것 처럼 운이 없다면 단 3번의 공격이 가능하고 계속 이동만 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과연 전략적으로 도움이 되는지 알 수 없지만 그것 또한 시련이라 생각하고 플레이 해야 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기본적인 SRPG의 재미를 주고 있기 때문에 어떤 동료를 얻었으며 성장시켰는가에 따라서
체감 난이도는 모두 다를 수 있습니다.
전체적인 그래픽과 분위기는 매우 귀엽고 완성도 높은 게임 메커니즘들이 매력적이지만
취향을 타는 과도한 랜덤성이 불편함을 느끼기도 합니다.
다이시 테일즈의 전체적인 평가와 소감
업데이트나 계속해서 변화를 하는 게임들이 요즘 많다보니 확정적으로 게임이 이렇기 때문에
나쁘다 좋다를 평가하기 어려운 요즘이지만 다이시 테일즈는 분명 매력적인 장르의 조합을 자연스럽게
이뤄낸 게임 중 하나라고 생각됩니다.
직관적이고 이해하기 쉬운 인터페이스나 가볍고 단순해 보이는 그래픽과는 달리 생각보다
전략적인 전투를 요구하며 새로운 영웅을 만나 동료로 얻고 성장시키며 새로운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게 만드는 두근 거리는 모험들도 매력적으로 느껴지고 혹시나 더 업데이트를 통해서
편의성 개선이나 더 많은 콘텐츠를 주지 않을까 기대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