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다크 퀸 오브 모르 톨름 리뷰
더 다크 퀸 오브 모르톨름이라는 게임은 2024년 Mosu Aijala라는 제작자가 만든 무료 인디 게임으로
최종 보스의 입장이 되어 수 없이 성장하여 찾아오는 영웅을 처리하며 점차 불합리함을 느끼게 되는
내용을 인상적으로 표현한 작품입니다. 게임을 플레이하는 유저는 어둠의 여왕이 되어 우주 전체에서
가장 강력한 존재이지만 계속해서 돌아오는 영웅을 끝내 막아내지 못하지만 선과 악의 오래된 싸움의
새로운 관점을 제공하며 짧지만 심층적인 스토리 텔링이나 인상적인 애니메이션과 픽셀 아트,
다양한 엔딩의 발견, 나의 전투 플레이에 영웅이 학습 패턴을 익히는 놀라운 인공지능이 특징인 게임
모르톨름 암흑의 여왕에 대해 리뷰를 작성해볼까 합니다.
타이틀 | 더 다크 퀸 오브 모르톨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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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사 | Mosu Aijala |
장르 | 액션 |
플랫폼 | 웹페이지 무료공개 |
가격 | 무료 또는 후원결제 |
https://thedarkqueenofmortholme.onl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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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다크 퀸 오브 모르 톨름은 어떤 게임인가?
대부분의 RPG나 게임의 스토리에서는 용사가 역경과 고난을 이겨내고 서서히 성장하여 마왕을 무찌르는
왕도적 스토리는 익숙하고 흔한 이야기이지만 이 게임에서는 관점을 뒤틀어서 플레이어가 용사가 아닌
어둠의 여왕이 되어 끝없이 죽음에서 되돌아와 성장하고 강해지는 용사와 싸워야 한다는 독특한 설정이
인상적인 게임입니다. 성의 주인이자 이 세계의 최종 보스인 어둠의 여왕은 앵무새처럼
‘당신의 공포 정치는 오늘로서 끝이다’라고 외치며 찾아오는 영웅을 계속 쓰러뜨려야 합니다.
놀라운 부분은 계속해서 살아돌아오는 용사인 것 외에도 ‘너의 공격 패턴을 파악했다’라며 허세를 부리는 것이
아니라 정말 파악한다는 것입니다.
더 다크 퀸 오브 모르 톨름의 매력과 특징
용사는 죽음을 경험할 때 마다 여왕의 공격 방식, 사용하는 기술의 허점들을 기억하여 패턴을 파악하고
회피하며 여왕의 전투 방식을 파훼하기 시작하며 점차 데미지를 준다는 점입니다.
심지어 자신의 실수를 보완해 줄 수 있는 장비까지 조금씩 준비하면서 방어체계를 견고하게 만들며
장거리 공격까지 가능한 쇼트 보우, 전설 검같은 어디선가 구해오며 플레이어를 압박합니다.
플레이어는 멈춰 있는 성장에서 플레이를 해야 하지만 영웅은 계속해서 강해져서 돌아오며
결국 지쳐버린 여왕은 변신까지 하지만 끝없이 강해지는 용사를 막을 길이 없다는 점은 묘한 감정을
느끼게 해주는 독특한 매력이 이 게임의 가장 큰 특징이자 매력이라고 생각됩니다.
여왕은 매번 용사를 이겨야 하고 용사는 단 한번만 승리를 하면 되기에 불합리함을 이야기 하지만
인성 터진 용사는…
님도 나처럼 모험하셈 ㅋ.
라고 말할뿐인 게임입니다. 그렇게 용사는 죽여도 죽여도 계속 살아 돌아오기에
마왕의 입장에서 질릴것 같은 용사의 리트라이를 경험하는 게임입니다.
더 다크 퀸 오브 모르 톨름의 장점과 단점
[장점]
- 독특한 방식의 세계관
- 입장 바꿔서 생각해보는 거울 치료
- 누가 악당인지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된다
- 멀티엔딩이 있기에 재차 플레이 가능
[단점]
- 결국 용사가 이긴다
- 100전 1패의 항우의 불합리함을 느낀다
- 짧은 플레이 타임
- 변화하는 것은 용사뿐, 플레이어는 변화를 줄 수 없다
- 언어적 불편함
기본적인 아이디어의 신선함과 과연 어떤 방식으로 게임이 끝이 날지 기대감을 갖게 하지만,
결국 용사의 승리로 끝나는 예정된 스토리가 아쉬우며 콘텐츠를 좀 더 늘릴 수 있었다면 실질적으로
판매가 가능한 게임이 되었을거라는 생각이 들지만 현재 상태만으로 업데이트 없이 끝이 난다면
분명 무료 or 후원으로 번뜩이는 아이디어로 끝나는 게임이 될 것 같아 아쉽습니다.
전투와 대화의 네러티브는 여러가지 엔딩을 발견하는 여정을 소개하고 있지만 개인적으로
충분히 예상 가능한 시나리오 정도였으며 로드맵을 보면 향후 게임 경험의 개선이나
새로운 대화 옵션, 추가 엔딩의 변형과 다크 퀸과 영웅의 복잡한 관계를 확장시킨 스토리라인을
집중하고 있기에 향후 버전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더 다크 퀸 오브 모르 톨름의 전체적인 평가와 소감
확실히 다크 퀸으로 영웅을 학살하는 초반 재미와 다양한 파워 조합을 실험하면서
숨겨진 대화 옵션을 찾는 것은 재미있는 일이라 생각됩니다. 영웅의 전략이 변화하는 것을
관찰하고 플레이어 또한 그것을 파악하고 대응하는 액션의 재미도 있습니다.
제작자는 왕좌의 방에서 추가 스토리 요소를 보여줄 수 있는 환경적 단서를 찾아보라고 하지만
그것은 쉽지 않았습니다.
충분히 흥미롭고 인상적인 인디게임이었으며 많은 사람들에게 입에 오를 정도로
신선한 게임 ‘더 다크 퀸 오브 모르톨름’의 리뷰를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