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자 가이덴 레이지 바운드

닌자 가이덴 레이지 바운드는 닌자 가이덴 시리즈의 클래식한 레트로 감성과
모던한 2D플랫포머 액션을 결합한 신작 게임으로 스페인 개발사인 더 게임 키친에서
제작했으며 오래전 패미컴 시절의 닌자 용검전의 느낌을 새롭게 해석하여 추억을
자극하는 게임입니다. 빠른 전투와 부드럽고 자연스러운 애니메이션, 높은 난이도가
특징이며 플레이어는 류 하야부사 밑에서 훈련받은 신인 닌자 ‘현이(켄지의 한자를 한국어 발음으로 의역)’와
쿠노이치 ‘운(쿠모리)’이 함께 악마의 침입에 맞서 일족을 구한다는 내용으로 이뤄집니다.
캐릭터별 독특한 기술과 능력이 존재하여 플레이 스타일의 변화가 존재하는 기대하고 있던
플랫포머 액션 ‘닌자 가이덴 레이지 바운드’에 대한 플레이 후기를 남깁니다.
타이틀 | 닌자 가이덴 레이지 바운드 |
---|---|
개발사 | The Game Kitchen |
장르 | 액션, 닌자, 플랫포머 |
발매일 | 2025년 7월 31일 |
플랫폼 | 스팀 |
가격 | 27,800원 |
NS버전은 30프레임 고정입니다.
레이지 바운드는 어떤 게임인가?

닌자 가이덴 레이지 바운드는 이미 블라스포머스로 게임개발 실력을 인정받은 개발사
더 게임 키친에서 개발한 액션 게임으로 유행하는 메트로배니아나 소울라이크 같은 게임이 아닌
레트로 아케이드 스타일로 진행됩니다. 챕터마다 랭크 시스템이 있으며 중간 체크 포인트나
숨겨진 요소 그리고 제한 시간 내에 새로운 길을 개척하거나 함정들이 수작업 레벨링이 되어 있기에
각 챕터의 도전적인 구성이나 다양한 메커니즘이 차츰 해금되며 속도감 있는 진행으로
마치 캡콤에서 제작한 스트라이더 비룡을 플레이 하는 느낌과 두 명의 플레이블 캐릭터로
기술과 능력을 활용하는 플레이 스타일의 변화까지 다양한 재미를 줍니다.

기본적인 게임의 시스템으로는 ‘단두보’라고 하는 적을 밟고 2단 점프로 활용하거나 이를 이용하여
적을 공중에서 처치하는등의 역동적인 플랫포밍이 가능한 부분과 적을 처치하게 되면
충전 되는 ‘하이퍼 차지’로 특정 조건을 만족하면 강력한 일격으로 대형 적을 즉사 시킬 수 있습니다.
체력 희생, 게이지 충전등의 리스크와 보상이 혼합된 메커니즘으로 캐릭터 ‘운’의 하이퍼 차지처럼
캐리턱에 따라 차별화 되기도 합니다.
성장요소도 존재하는데 챕터별로 진행 중 황금 풍뎅이를 모아 챕터 끝의 무라마사 상점에서
특전과 장비를 구매해 캐릭터를 업그레이드 하기도 하며 장비는 슬롯에 맞춰서 장착하고
소소한 빌드 조합의 재미도 있습니다.
레이지 바운드의 매력과 재미

닌자가이덴의 높은 네임밸류에 걸맞는 레벨 디자인과 높은 난이도는 어렵지만 상당히
도전가치가 느껴지도록 설계되어 있는 부분이고 시리즈 전통의 액션이나 침신한 기술의 조합
그리고 신규 캐릭터까지 매력적으로 느껴지게 만듭니다. 또한 애초에 어시스트 모드, 노멀, 하드가
존재하지만 액션을 잘 하지 못한다면 어시스트 모드도 어려울 수 있으며 게임 자체가 난이도 보다는
스테이지와 보스 패턴을 숙지하면서 재도전을 하는 고전적인 재미와 캐릭터 별 특수 능력
및 스킬 활용, 장비 업그레이드같은 전략적인 성장요소나 챕터 내에서 아이템, 무기, 장비 조합을 통한
플레이에 변화를 줄 수 있기에 클래식한 닌자 가이덴 시리즈의 매력과 재미를 다시 한 번 이끌어낸
웰메이드 작품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닌자 가이덴같은 클래식한 2D 액션을 좋아하는 하드코어 팬에게도 만족스러우며
어려운 게임도 좋아하고 다이나믹하면서도 친절한 난이도 설정까지 있는 것을 원한다면
이 게임은 완벽한 게임이며 레트로 감성과 액션게임의 정수를 보여준 작품입니다.
레이지 바운드의 장점과 단점
[장점]
- 빠른 템포 뛰어난 타격감과 전투
- 레트로 감성의 높은 완성도의 픽셀 아트
- 신나는 복고풍 음악
- 높은 리플레이성과 숨겨진 비밀 찾기
- 잘 배치된 체크포인트로 실패 부담이 없고 밸런스가 좋다
[단점]
- 게임을 더 즐기고 싶지만 6-8시간 내외의 플레이 타임
- 장비 시스템의 깊이나 장비 구성의 폭이 좁다
- 전체적으로는 좋지만 일부 구간이 전투 조율이 불균형적
- 한글폰트가 깨져보이거나 매끄럽지 않은 번역

액션 게임에서 중요한 것은 빠르고 정확한 조작감이나 즐거운 기믹이나
몰입도등 여러가지 재미있는 요소들이 있다면 닌자 가이덴 레이지바운드는
확실하게 재미를 느끼게 해줄 요소들에만 집중하여 스피드하고 화려한 액션과
높은 난이도에서 느껴지는 재미를 분명하게 표현한 작품입니다. 몇 가지의 챕터에서
지나친 자동 스크롤 구간이나 보스의 다양성이 부족한 부분을 제외하면 큰 불만이 없는
작품이며 심지어 가격도 비싸지 않아 큰 만족감을 느낍니다.
레이지 바운드의 전체적인 평가와 소감

오래전 발표에서 부터 기대를 했던 작품이며, 닌자 용검전의 팬이며, 닌자 가이덴이나
스트라이더 비룡같은 스피드한 닌자 액션 플랫폼을 좋아하는 사람이기에 일반적인
시선으로 냉정하게 평가를 하기 어려웠고 그저 즐겁고 놀라우며 고전 게임을 다시 현대적인
감각이나 세련된 디자인으로 플레이 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아슬아슬하게 챕터를 끝내가며
반복적인 플레이를 통해서 점차 높은 랭크를 얻는 성취감이나 어릴적 욕을 해가며
패턴을 숙지하고 재도전해가며 클리어했을 때의 만족감이 높았고 6-8시간의 플레이 타임이
마치 1-2시간을 플레이 한 것 처럼 더욱 더 짧게 느껴져 콘텐츠가 더 많았다면 하는 아쉬움이
있지만 장르적인 특성상 더 길었다면 지치기만 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