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차 희석된 매력 킬링 플로어3 플레이 후기

킬링 플로어3

 

 

킬링플로어3
킬링플로어3

 

최초 킬링 플로어는 2009년에 출시한 게임으로 클래식하고 묵직한 조작과 진한 호러 분위기와

팀 협동이나 심플한 강점을 이용하여 성공을 거둔 이후 2016년 2편에서 더욱 강화되고 꾸준한 업데이트와

그래픽, 타격감, 커스텀이나 유저맵등의 확장성으로 큰 인기를 얻은 킬링 플로어3이 2025년 7월 24일 출시되었습니다.

이번 작품에서는 2편 이후 9년만에 출시된 작품으로 언리얼 엔진5로 제작되어 환경 오브젝트의 활용이나

통쾌한 재미 요소는 살아있지만 아직 전체적으로 얼리액세스 느낌의 무기, 장비, 맵등의 미완성 요소를

보여주며 전작 대비 캐주얼해진 플레이와 일부 퇴보한 요소로 팬 관점에서는 아쉬운 부분이 많은

게임이며 각자 게임에 느낀 감각이나 재미에 대한 부분이 다르지만 개인적으로 느낀 이번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후기로 남겨볼까 합니다.

 

 

타이틀 킬링플로어3
개발사 Tripwire Interactive
장르 FPS, PVE, 서바이벌 호러
발매일 2025년 7월 24일
플랫폼 스팀, PS5, Xbox
가격 42,000원

 

 

CHECK POINT한국어를 포함하여 12개의 언어를 지원하며 스팀평가는 복합적입니다.

 

 

킬링 플로어3는 어떤 게임인가?

 

킬링플로어3 플레이블 캐릭터
킬링플로어3 플레이블 캐릭터

 

기본적으로 킬링 플로어3는 서바이벌 호러 FPS 액션/호러 장르의 새로운 작품으로 나이트폴

스페셜 리스트 중 하나가 되어 최대 5명의 팀원과 함께 제드에 맞서 싸우고 돈을 벌거나 스킬을

해제하며 최강의 무기를 만들면서 협동 모드나, 싱글 모드에서 현장에서 싸우는 게임입니다.

다양한 무기나 스킬을 조합하여 나만의 특별한 무기를 만들면서 뇌를 비우고 싸우는 것이 시리즈의

공통적인 특징이었지만 이번 작품에서는 맵 8개, 난이도 3개 클래스 6명이 등장하지만 전체적인

콘텐츠가 부족하며 얼리 액세스 단계처럼 보이는 완성도로 출시하였습니다.

플레이어블 캐릭터는 코만도, 파이어버그, 엔지니어, 샤프슈터, 닌자, 의무병이 존재합니다.

 

일단 첫인상은 무난
일단 첫인상은 무난

 

게임성의 변화로는 협동 PVE 팀플레이의 중요성을 더욱 강조하고 클래스 별 궁극기 추가 및

캐주얼해진 디자인으로 시리즈 고유의 분위기가 차이가 나기 시작했으며 무기 커스터마이즈는

무기 티어와 부속품 그리고 커스터마이즈가 직관적이지 못하며 매력적이지 않게 되었습니다.

그래픽은 언리얼 엔진5로 발전은 보이지만 시리즈 특유의 어두운 분위기가 아닌 밝은 분위기로

변했으며 기본적인 웨이브별 생존이나 슬로우 모션 같은 시리즈 핵심 루틴이 존재하는 킬링 플로어3가

어떤 게임의 변화가 생겼는지에 대해서는 자세히 아래에 서술해볼까 합니다.

 

킬링 플로어3 왜 이렇게 된걸까?

 

지옥 난이도
지옥 난이도

 

주변의 환경 오브젝트의 활용하여 적들을 처리하는 재미 요소는 여전히 살아있지만

전체적으로 캐주얼한 게임 플레이와 퇴보한 요소들이 이게 과연 킬링 플로어인가? 하는 의문이

들만큼 분위기, 부족한 무기와 맵, 타격감, 연출들이 다른 FPS게임과 차별점을 느끼기 어렵습니다.

또한 아무렇게나 플레이를 하더라도 쾌감을 느낄 수 있고 어렵지 않게 스며드는 게임 플레이가

이제는 생각을 해야 하고 밸런스 붕괴, 타격감이나 연출이 약화된 부분도 아쉬워졌습니다.

시리즈 정통성을 일부는 지켰지만 올드 팬들에게는 이게 무슨 킬링플로어냐는 생각을 하게 만들고

신규 유저 입장에서도 애매모호한 FPS라는 느낌을 받게 합니다.

 

다른 게임같은 느낌
다른 게임같은 느낌

 

또한 그래픽을 제외하면 엄청난 변화가 없으며 오히려 장점이었던 유저 맵이 미지원되고 있고

과금 요소가 1편에서는 거의 없었으며 2편에서는 일부 치장성 요소가 중심이었다면,

이번 킬링플로어3편에서는 현질 유도가 과도한 부분도 평가를 나쁘게 만들고 있는 요인 중

하나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캐주얼한 게임플레이는 그렇다 치더라도 분위기가 기존의 묵직하고

하드코어한 연출이 사라진 부분이 가장 큰 실망감으로 다가왔습니다.

 

킬링 플로어3의 장점과 단점

 

[장점]

  • 언리얼 엔진5 기반의 그래픽
  • 건플레이와 일부 무기의 재미나 기술적 완성도
  • 시리즈 특유의 웨이브 기반 PVE 구조, 팀 협동 요소
  • 킬링플로어라 생각하지 않으면 잘만든 FPS

 

[단점]

  • 콘텐츠 부족, 미완성 수준
  • 게임의 캐주얼화 및 전작 대비 퇴보된 요소들
  • 현질 유도와 커스텀 맵등의 미지원
  • 추후 업데이트나 할인이 없다면 구매 보류 평가들

 

킬링플로어 제드 타임
킬링플로어 제드 타임

 

엔진 기반의 기술적인 진보는 있지만 현 시점에서는 볼륨 부족, 캐주얼화, 현질 유도, 창작마당 미지원,

전통성이 약해진 부분등이 문제점으로 지적되며 공감하며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업데이트를 하고

발전시켜 나갈지에 대한 관망이 이 게임에 대한 현재 상황이라 생각됩니다.

2편도 시간이 걸렸기에 아직은 추천하기 힘든 상황.

 

킬링 플로어3의 전체적인 평가와 소감

 

킬링 플로어1편이 에스프레소 였다면 2편은 아메리카노가 되었고 마치 3편에서는

얼음물에 아메리카노 한 방울을 넣은듯한 점차 희석되는 매력은 시대의 반영인지 아니면

신규유저들이 원하는 결과인지 알 수 없지만 올드 팬의 입장에서는 실망스러웠습니다.

하지만 게임 자체가 엉망이거나 최악이라는 것이 아니며 현대 FPS의 그래픽이나 조작감과

일반적인 타격감의 재미는 있는 괜찮은 FPS이지만 이것이 킬링 플로어의 정식 넘버링 시리즈라고

생각하면 아쉬운 게임이었습니다. 제목을 지우고 플레이를 한다면 아직 얼리 액세스 같은 분량과

콘텐츠가 부족한 것 외에는 악평을 받을 게임은 아니며 게임의 가격도 풀프라이스가 아닌점을

고려하면 구입 후 찍어 먹기를 해보거나 좀 더 안정화 되고 콘텐츠가 늘어난 이후 플레이 하는 것이

어떤가 생각하며 킬링 플로어3의 플레이 후기를 마칩니다.

 

그냥 FPS로서는 괜찮음
그냥 FPS로서는 괜찮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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