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롤 택틱스 리뷰
크롤 택틱스라는 게임은 던전 크롤링과 택틱스 전투를 혼합한 턴 기반의 로그라이크 게임이며
2024년 8월 31일 정식 발매가 되었습니다. Icefill이라는 인디 개발팀에서는 첫 개발작품 역시 로그라이크 형식의
SRPG였으며 클래식한 분위기와 용병을 포함한 캐릭터 육성 그리고 던전을 돌파하는 구도로 진행되며
게임을 진행하면서 점차 새로운 직업이 언락되고 퀘스트 모드라는 육성형 모드, 다양한 방식의 난이도 구성
그리고 택티컬 턴방식 RPG에 진심이 느껴지는 꾸준한 업데이트로 2.0 버전이 되면서 완성된 게임으로
출시한 크롤 택틱스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며 리뷰를 작성해볼까 합니다.
타이틀 | 크롤 택틱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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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사 | Icefill |
장르 | 로그라이크 SRPG |
플랫폼 | 스토브, 스팀 |
가격 | 20,500원 |
언어지원 : 한글, 영어
크롤 택틱스는 어떤 게임인가?
크롤 택틱스는 고전적인 턴제 전략 전투 게임이지만 다양한 기술과 직업 그리고 무기와 아이템으로
파티를 커스터마이즈 하며 매번 새로운 전장과 던전을 탐색하며 성장시키거나 환경을 이용한
함정이나 지형은 공평하게 적도 플레이어도 자비없이 공격합니다.
가장 놀란 부분은 지형과 날씨를 이용한 플레이나 너무나 친절한 튜토리얼이나 마치 RPG의 던전 탐색을
SRPG로 플레이 하는듯한 구성이 매력적입니다.
클래식한 택틱스 전투의 장점들은 모두 구성되어 있으며(예: 측면공격, 배후공격, 고지대 공격 보너스같은)
다양한 선택을 할 수 있는 전략들이 존재합니다. 비가 오는날은 모든 타일이 물속성이 되면서
전격 함정같은 것을 공격하면 자칫 잘못하면 멸망할 수 있기에 주의해야 하며 화염같은 것은 매턴
풀이 있는 타일로 옮겨붙기에 이런 다양한 구성들을 활용하며 전투를 즐기고 캐릭터들을 육성하는
근본적인 재미를 갖춘 게임입니다.
크롤 택틱스의 매력과 재미
마을을 직접 건설하게 되면서 본격적으로 자유롭게 자신의 파티에게 무엇이 더 중요한지 선택할 수 있고
태번(용병 고용), 전직의 제단, 무기상점, 원거리 무기 상점, 갑옷 상점, 장신구 상점, 물약 상점, 경험의 전당, 마도 연구소,
병영, 마법 도서관 중에서 선택하여 건물을 배치하며 자신이 성장시키고 싶은 구성을 마치 테크트리와 같이
선택할 수 있는 부분들이 독특하고 재미있게 느껴집니다.
예상하지 못하여 게임이 터지는 부분들도 예측불가의 의외성으로 다가와 재미있습니다.
당연히 캐릭터를 육성시키고 전직하는 재미 그리고 위에서 설명했던 다양한 함정들과 환경을 활용하는 전투,
예상치 못한 결과들로 느껴지는 긴장감, 매번 달라지는 배경의 모습이나 속성에 의해 상호작용하는 모습들까지
플레이를 하면 할 수록 엄청나게 개발자의 노력한 흔적들을 볼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즐거운 부분은 바뀌는 상황마다 해결해야 하는 부담을 고민하며 시스템을 최대한 활용하여
플레이를 하는가 하지 못하는가에 따라 게임의 난이도가 바뀔 수 있습니다.
크롤 택틱스의 장점과 단점
[장점]
- 고전 택틱스 전투와 세련된 시스템들
- 다양한 방식의 전략을 구사할 수 있는 환경
- 랜덤성이 주는 질리지 않는 변화들
- 전략이 성공했을때의 쾌감
- 출시후 지속적인 피드백과 업데이트
- SRPG 매력의 근본 그 자체
[단점]
- 한순간의 잘못된 선택이 파티를 전멸시킨다
- 시스템이 너무 많아 익숙해지기까지 시간이 걸린다
- 전투 중심이기에 캐릭터들의 대화나 시나리오가 없다
- 로그라이크의 특성상 반복 플레이가 다소 지겨울 수 있다
사실 1.0에 출시를 했을때만해도 악평이 조금 있기에 불안했지만 2.0으로 오면서 상당히 좋은 평가들이 보여
기대반 우려반으로 플레이를 해보니 숨겨진 수작이라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택티컬 RPG의 근본적인 재미를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노력한 부분들이 많이 보이며 피드백을 받고
수정하는 성실한 인디 개발자의 노력들도 높이사고 싶습니다.
게임을 이해하고 활용하기 시작할때 큰 재미를 느낄 수 있으며 위에서 언급한 반복적인 요소들은
로그라이트 형태를 가지고 있기에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 이해하고 싶습니다.
크롤 택틱스의 전체적인 평가와 소감
상당히 오랜 시간동안 열정과 의욕을 가지고 제작한 개발자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으며,
꽤나 오래 플레이를 하고 있지만 아직도 시스템을 전부 이해하고 활용하며 리뷰에서 소개를 하지 못할정도로
심도있고 해야 할 것들이 많은 게임입니다.
다양한 SRPG와 택틱스 게임을 해왔지만 편의성, 클래식 SRPG의 재미, 다양한 환경효과와 함정들을 활용한
전투 파티 구성에 따라서 달라지는 게임의 재미와 로그라이크의 부분으로 유리해질수도 나빠질 수 있는
의외성들이 울고 웃게 만듭니다. 이 게임은 잘만들어진 수작이며 이런류의 장르를 좋아하는 게이머라면
추천하고 싶은 숨겨진 게임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리뷰 감사합니다! 그런데 구버전으로 하신 것 같습니다!
아…맞습니다! 그래픽이 달라지진 않아서 스크린샷은 옛날에 찍어둔 것으로 사용했는데 바로 아셨네요 ㅎㅎ
저 개발자인데 그래픽 많이 바뀌었는데요 ㅠㅠ 혹시 착각하신거 같아서 댓글 드렸었습니다. 리뷰 다시한번 감사드리고 혹시 모르니까 시간 나시면 한번 게임 다시 켜보시는 것도…
앗! 만드신분이 직접!! 예전 버전에도 그래픽이 나쁘다고 생각못했는데 더 좋아졌군요 😢 제대로 확인을 못했네요 다시 플레이해보겠습니다!! 게임은 정말 재밌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