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토르 리뷰
2024년 7월 26일 스팀으로 발매한 아바토르라는 게임은 파우 픽셀게임에서 제작했으며,
80,90년대를 연상캐하는 레트로한 디자인과 감성을 자극하는 디자인의 2D 플랫포머 액션 게임입니다.
골든 엑스, 라스탄, 캐슬베니아4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제작자는 말하며 실제로 올드 게이머를 위한
선물과도 같은 게임입니다. 50개의 레벨은 하나하나 레벨 디자인을 신경써서 만들어진 느낌이고
음악은 그 시절로 돌아간듯한 너무나 잘 어울리는 BGM이 흘러나오며 대부분의 게이머들의 리뷰가
자신이 기억하는 다양한 게임과 비슷하다고 하며 즐거워하는 레트로 액션게임입니다.
어떤 부분들이 어릴적 오락실에서 보았던 감성을 자극하고 즐거움을 주는지 자세히 리뷰를 작성해볼까 합니다.
타이틀 | Abatho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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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사 | 파우픽셀게임 |
장르 | 2D 플랫포머 액션 |
플랫폼 | 스팀 |
가격 | 16,500원 |
(스팀에서는 공식 한글을 지원하지 않습니다)
아바토르는 어떤 게임인가?
최대 4명이 로컬 모드에서 플레이 할 수 있는 액션 2D 플랫포머 게임으로 50개 이상의 스테이지와 다양한 보스 및
괴물 군대와 맞서 싸우는 형식입니다. 한 명의 캐릭터를 선택하여 점프, 베기, 회피등이 있으며
입력과 캐릭터의 행동이 빠릅니다. 게임은 진행될수록 점차 적의 수와 능력이 증가하여 등장하기에
쉴새 없이 싸워야 하고 각 캐릭터들은 스킬들이 다르고 특징이 다르기 때문에 플레이 하는 매력이 다양합니다.
오락실에서 한 번이라도 액션 게임을 해봤던 게이머라면 어떤 게임과도 닮아있기에 익숙한 액션의 재미를
느껴볼 수 있으며 초반은 익숙해지기 위해서 레벨링 되었다면 진짜 모험은 월드 5 이상에서 부터
본격적인 재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재미있는 세트 피스나 예상치 못한 놀라움과 연출,
그리고 클리어 후 잠금 해제 가능한 하드 모드가 있습니다.
처음 플레이하는 게이머를 위해서 99크레딧 모드로 플레이할 수 있으며 게임플레이는 정밀한 조작과
빠른 대응으로 다양한 무기와 기술을 활용해 적들을 처치하고 보스전을 진행하는 게임입니다.
아바토르의 게임의 재미와 특징에 대해서
아바토르의 재미라고 한다면 근본적인 액션의 재미와 레트로한 감성을 자극하고
전통적인 아케이드 스타일을 ‘나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만들어진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보스전은 난이도가 높으며 패턴을 학습하고 전략을 구상하는 재미가 있고 캐릭터마다 기술이 다르기에
미세한 매력들의 차이가 후반부로 갈수록 크게 느껴지는 부분들이나 클래식한 함정들과
놀라운 연출 그리고 스테이지에 어울리는 고전의 향수가 느껴지는 BGM이 매력을 더 높여줍니다.
숨겨진 보물상자를 찾거나 돈을 모아 상인을 만나 업그레이드 하는 즐거움 그리고 긴장감 넘치는
보스전들도 오락실에서 느꼈던 두근거림을 재현해주는 기쁨들이 아바토르를 즐겁게 플레이 하게 만듭니다.
초반의 몇 스테이지를 플레이해보고 흔히 생각할 수 있는 오류가 있는데…
뭐야 쉽네. 나 게임 좀 잘하는듯
그리고 죽어가는 월드 5부터 지옥이 펼쳐집니다. (그래도 몇 번 도전하다보면 클리어는 가능)
하지만 여러 장점들이 있어도 단점이 없는 게임은 없는법.
아바토르의 장점과 단점에 대해서
[장점]
- 레트로한 스타일의 액션 아케이드 게임
- 고전 향수를 느끼게 하는 세밀한 밸런스와 레벨 디자인
- 스테이지에 어울리는 신난는 BGM
- 올드 게이머라면 감상에 빠지게 되는 감성
- 다양한 조합의 무기와 업그레이드 기능
- 근본적인 액션의 재미에 충실한 게임성
[단점]
- 고전 게임의 단점까지 그대로 흡수한 부분
- 상자에서 나오는 내용물을 직접 주어야 한다
- 레벨 사이에 체크 포인트가 없으며 시작 시에만 존재
- 업적을 따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이 걸리고 힘들다
- 게임을 종료했을 때 업그레이드가 저장되지 않는다
우선 친구가 없어서 직접 4인 플레이를 해보진 못했지만 한 화면에서 다함께 싸우는 영상을 봐선
함께 플레이 했을 때 더 재미있을 것으로 느껴집니다. 그 외에 아케이드 게임이라는 논리로 게임을 봤을 때에는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고 재미있는 오락실의 게임으로 즐겁게 플레이가 가능한 게임이며,
혼자서 싱글 패키지 게임을 한다는 입장에서는 약간 고개가 갸웃거리게 만드는 부분들도 존재합니다.
낙사나 데미지 판정을 받을때의 넉백도 스테이지에 따라서 상당히 골치아픈 불합리한 상황들도 있으며
이런 모든 것들이 옛날 게임에서 오던 단점들이기에 그 부분까지 재현한 것이 좋은 것인지 나쁜 것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난 불편함)
아바토르의 전체적인 평가와 소감
처음 아바토르를 했을때에는 사실 그냥 평범한 레트로 감성의 흔한 플랫포머 액션 게임이라고 생각했지만
스팀 평가 리뷰에서 보았던 “두 시간만 지나면 좋아질거야. 그냥 믿어야해”라는 글을 보고
무슨 말인가 싶었지만 정말 2시간이 지나자 마법처럼 게임에서 손을 뗄 수 없을만큼 흥미롭고
재미있어지는 레벨디자인과 게임 플레이의 재미가 폭발했습니다.
게임은 1980~1990년대 아케이드 액션의 전성기를 보는듯한 게임 플레이 감각을 선사해주고
개발자들이 얼마나 스테이지와 게임에 애착을 가지고 성의있게 만들어졌는지 잘 전달되어 옵니다.
다만 아쉬운 점은 꼭 고전 게임 스타일이라고 해도 불편한 부분들도 넣었어야 했을까 하는 부분입니다.
브라운관 티비같은 화면으로 아케이드 스틱으로 플레이 하고 싶어지는 레트로한 재미를 가진
아바토르를 평가하자면 정말 오래전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게임이었으며 취향에 따라서 다르겠지만
상당히 흥미롭게 즐긴 게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