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슬 오브 알케미스트 리뷰
캐슬 오브 알케미스트라는 게임은 액션RPG와 디펜스 장르를 결합한 게임플레이를 제공하며
플레이어의 컨트롤 능력도 중요하지만 기본적으로 타워 디펜스 요소를 포함하고 있기에
컨트롤의 재미와 적들의 웨이브를 막기 위해 미리 설치한 구조물들로 적들을 막아내는 게임입니다.
기본적으로 타워 디펜스 게임들은 각 턴에서 하는 일들을 지켜보기만 했다면 이 게임에서는
플레이어가 조작 캐릭터를 컨트롤 하는 재미가 있으며 마치 워크래프트 유즈맵이 생각나는
느낌이 들며 친숙하면서도 독특한 부분들이 더욱 더 가미된 게임이기도 합니다.
함정을 설치하고 타워를 지으며, 강력한 무기를 제작하고 방어하는 게임 캐슬 오브 알케미스트에 대해
리뷰를 시작하겠습니다.
타이틀 | 캐슬 오브 알케미스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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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사 | Team Machiavelli |
장르 | 타워 디펜스, 액션RPG, 로그라이크 |
플랫폼 | 스팀 |
가격 | 16,500원 |
캐슬 오브 알케미스트의 스토리 및 게임플레이
연금술 연구중 금지된 기술로 풀려난 악의적인 생명체들로 부터 용감한 제자들과 연금술로 강화된
슈퍼 솔저 벨라이터가 다른 세계의 무자비한 적들과 싸우게 되며 슈퍼 솔저만이 사용할 수 있는
무작위 능력을 가진 아이템의 제작이나 함정을 설치하고 타워를 지으며 침략자로 성을 되찾아가는 게임입니다.
(라고 설명하고 있지만 게임 내부에서는 스토리가 눈에 띄거나 설정을 알 수 있는 부분들이 없습니다)
극한의 피지컬 게임이며 나약하게 중간 세이브 같은 것을 용납하지 않습니다.
게임 플레이 방식은 라운드가 시작되기 전에는 적들의 이동경로나 진입하는 방향을 미리 보여주고
최대한 빠르게 진입하지 못하도록 방해물과 함정, 공격 타워들을 설치하게 되며
구조물에게 너무 의지를 하게 되면 생각보다 쉽게 무너지는 것을 보게 됩니다.
그렇기에 믿을 수 있는 것은 자신의 컨트롤 능력뿐이며 근접공격과 원거리 공격 모두 장점과 단점이 있지만
기본적으로 리로드나 딜레이가 있으며 심지어 스태미너까지 있기 때문에 아무렇게나 공격을 한다면
밀려오는 적들에게 쉽게 무너지게 됩니다.
물론 캐릭터가 쓰러지게 되면 쿨타임을 갖게 되고 다시 부활하지만 이미 많은 적들이 지점으로 들어가기에
이를 뒤짚기에는 역부족인 상황이 자주 연출됩니다.
캐슬 오브 알케미스트의 재미와 매력에 대해서
캐슬 오브 알케미스트는 오히려 초기가 더 어려우며 점차 몸도 개조를 하고 강화된 무기를 장착하면서
조금은 수월하게 진행 할 수 있다고 착각하게 되지만 패배…
높은 등급의 무기도 제작하고 성공해서 이제 좀 싸울만해질 것 같지만 패배…
그렇게 게임에 대해서 알아가면서 어떻게 해야 이 어려운 난관을 극복할 수 있는지 고민을 하고
“오! 이제 알았어!! 다 죽었어 이제!”
하지만 죽는 것은 나였고…
그렇게 계속 플레이를 하면서 과격한 액션과 정신 없는 컨트롤의 재미를 느껴가며 망치로 적들을
쳐내는 엄청난 타격감도 느끼고 내 키보드도 무사하지 못할 것 같은 매력이 있습니다.
(당연히 게임패드도 지원)
또한 어떻게 해야 더 효율적으로 적들을 쓰러뜨릴지 고민하는 재미와 생각보다 자신이 얼마나
욕을 잘하는지를 깨닫게 해주는 자아성찰을 해볼 수 있는 게임이라고 생각됩니다.
캐슬 오브 알케미스트의 장점과 단점에 대해서
[장점]
- 전략적인 요소와 컨트롤의 재미
- 과격한 액션 애니메이션과 미친 타격감
- 게임의 제목은 프롤로그라고 하지만 완성된 게임
- 스피드한 진행과 기대되는 새로운 아이템이나 잠금 해제들
- 클리어 했을 때의 엄청난 성취감
[단점]
- 설명은 해주는데 잘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들이 존재
- 게임플레이의 난이도가 높아서 주변기기들이 박살날 위험이 있다
- 딱히 적들이 뭘 하진 않는데 이상하게 열받는다
- 주인공이 남자뿐이라 열정이 솓아나지 않는다
게임의 시스템을 이해하는데 시간이 조금 걸렸으며 효율적인 공격을 위해서 스태미너의 사용량을 조절해가며
무기를 스왑해서 사용해야 합니다. 또한 함정이나 구조물들을 먼저 공격하기 보다는 플레이어가
공격 대상의 우선순위이기에 그것을 활용하여 자신의 몸을 피해 최대한 구차하게 싸워야 하며
아무리 자신이 컨트롤의 실력이 좋다고 해도 물량 앞에서는 답이 없고 초반에는 무기도 제대로 된 것이
없으니 자존심을 버리고 플레이를 해야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
무기를 제작하게 될 때에는 좋은 옵션이 붙을 수 있도록 없었던 신앙심을 일깨워 기도를 하게 되고
구조물의 설치에서는 시행착오를 겪어야만 어떻게 설치를 해야 자신에게 유리하고 전투에 도움이 될지
알게됩니다.
캐슬 오브 알케미스트의 전체적인 평가와 소감
누구나 그럴싸한 계획은 가지고 있다. 쳐 맞기 전까지는…
-마이크 타이슨-
그렇다. 이 게임도 누구나 처음 시작하게 되면 ‘이렇게 해서 막고~’, ‘저렇게 해서 하면 되겠네~’라고
생각하게 되며 그렇게 계속 쳐 맞으며 배우는 게임이기에 엄청난 혼잣말을 하며 플레이를 하고
절대 게임의 난이도가 높다는 것을 인정하지 못하고 자신이 무엇 때문에 실수를 했는지 아니면
잘못된 계획 때문이 아닌지 자책하며 게임은 분노의 5단계를 답습하게 됩니다.
부정, 분노, 타협 , 우울감, 납득.
그래서 개인적으로 느낀 캐슬 오브 알케미스트는 올드게이머가 플레이를 하기에는 너무나 힘들었고
젊은 게이머들은 ‘할만 한데?’라고 느끼며 우월감을 느껴볼 수 있는 게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