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만추 배틀 크로니클

 

 

던전에서 만남을 추구하면 안되는 걸까의 애니메이션 원작을 기반으로 제작된

던만추 배틀 크로니클은 애니메이션과 같은 3D 그래픽의 캐릭터들의 구현과 원작의 분위기를

잘 살린 배경 및 실제 캐릭터들의 성우의 연기가 가미되어있으며 던전 탐험과 전투를 중심으로

진행되면서도 스토리를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서 애니메이션과 3D캐릭터들의 연기가 혼합되어

스토리에 몰입감을 줍니다. 캐릭터의 속성 요소가 있다보니 상성에 주의를 해야 하는 부분도 있고

캐릭터 뽑기 시스템 때문에 원하는 캐릭터를 얻기 위해 리세마라(게임을 재시작하여 캐릭터를 얻는 행위)를

하는 경우도 존재합니다. 전반적으로 던만추 배틀 크로니클은 원작의 팬들에게도 좋은 이미지를 주었고

이해하기 쉬운 게임시스템과 다양한 보너스 및 컨텐츠가 준비되어 있는 게임이기에

리뷰를 통해 자세하게 알아볼까 합니다.

 

타이틀	던만추 배틀크로니클
개발사	Team Caravan, Aiming Inc.
장르	액션RPG
플랫폼	모바일, PS5, PS4, PC출시 예정
가격	기본무료/인앱결제

 

 

던만추 배틀 크로니클의 게임플레이 방식

 

 

던만추 배틀크로니클의 기본적인 게임플레이 방식은 모험을 통해서 스토리 전개와 전투를 번갈아가며

진행됩니다. 애니메이션 1~4기 및 극장판 + 소드 오라토리아 분량까지 현재 나와있고

각 회차마다 노말, 하드, 베리하드로 나눠진 난이도까지 클리어를 하기 위해선 상당한 시간이 필요합니다.

또한 헤스티아 같은 원작에서는 활약이 미미한 서포터들도 회복이나 버프같은 든든한 보조 역할을 해주며

각 메인 캐릭터들은 기본 공격과 회피 그리고 2개의 스킬과 필살 스킬이 존재하고 보스전은 일반적으로

회피 타이밍을 알려주는 바닥의 장판깔기 패턴이 많습니다.

또한 던전에는 유익한 속성의 바닥이나 방어력이나 공격력을 떨어뜨리는 속성이 존재하고

빠르게 스킬을 사용할 수 있는 시스템과 브레이크 시스템이 있습니다.

최대 메인 3인 + 서포터3인으로 구성된 파티는 실시간으로 교체가 가능한 태그 시스템도 있고

어떤 서포터의 조합인가에 따라 화력이나 전투의 느낌이 달라집니다.

 

 

스토리 외에도 데일리 컨텐츠와 이벤트나 탐색같은 기간한정으로 바뀌는 컨텐츠들도 존재하며,

투기장에서는 파티 조합을 기반으로 자동 전투를 통해 투기대회가 있고, 직접 8인의 플레이와 경쟁하는

PVP 마석쟁탈전도 치열하게 스펙업을 하고싶게 만드는 요소들도 있습니다.

 

던만추 배틀 크로니클의 게임의 재미와 매력에 대해서

 

그렇다면 던만추 배틀 크로니클의 가장 큰 재미는 무엇일까? 라고 묻는다면,

기본적으로 던만추의 애니메이션 원작을 충실히 재현한 부분과 다시 플레이어가 직접 콘트롤하고

성장시키는 육성의 재미가 있습니다.

솔직하게 액션의 전투가 뛰어나거나 잘 만들어진 스릴 넘치는 시스템은 아니며, 스펙업을 하지 않는다면

콘트롤로 해쳐나갈 수 있는 레벨디자인이 아니기에 어떻게 해야 성장시킬 수 있는지 고민하고

잘 키워진 캐릭터들과 전투력의 차이를 만들어 편안하게 자동플레이를 통해 재료를 수급하며

스테미너(게임 플레이 행동력)를 크게 소모하여 스킵하는 시스템들도 시간을 아껴 성장시키는 기쁨이

던만추 배틀 크로니클의 매력과 재미라고 생각합니다.

 

 

던만추 배틀 크로니클의 뽑기에 대해서

 

아무래도 캐릭터 수집과 육성이 중요한 만큼 뽑기에 대해서도 알아야 할 부분들이 많은데,

무과금으로도 충분히 시간을 들인다면 할만한 게임이지만 빠르게 돈을 써서 원하는 캐릭터를 얻고자 한다면

상당히 비효율적인 과금을 보여줍니다.

캐릭터만 나오는 것이 아니며 캐릭터의 추가 스테이터스가 되어주는 서포터 어시스트와 함께

장면카드라는 옵션장비도 얻어야 하는데 이 모든것들이 가챠 하나에 통합되어 원하는 요소를

따로 얻는 것이 불가능하여 효율적이지 못한 과금 시스템을 보여줍니다.

 

 

던만추 배틀 크로니클의 장점과 단점에 대해서

 

[장점]

• 3D캐릭터들의 스토리 재현과 애니메이션 조합의 스토리 진행
• 직접 움직여보는 매력적인 캐릭터
• 캐릭터 육성과 성장시키는 재미
• 애니메이션의 원작 세계관을 체험하는 즐거움
• 과금없이 플레이 해도 충분히 시간을 들이면 플레이 가능
• PS5 한정으로 듀얼센스의 햅틱 피드백 및 적응형 트리거 기능 지원

 

[단점]

• 전투력과 속성간의 상성이 극단적이다
• 컨트롤이 의미가 없으며 스펙이 절대적인 부분
• 스태미너(행동력)의 제한으로 게임플레이 흐름을 끊는다
• 모바일에서 플레이스테이션 연동은 가능하나 반대는 불가능
• 일시적으로 유행을 하다 퇴물이 될 것 같은 불길한 예감

 

 

이미 애니메이션을 모두 보았다면 상당히 매력적으로 느껴지는 각각의 캐릭터들이나

애착을 가지고 육성한 캐릭터의 성장들은 매우 흥미롭고 즐겁지만 너무나 스펙에 의존하는 레벨디자인으로

만약 상성이 좋지 않은데 바닥에 미친듯 뿌려대는 패턴을 만나면 버티지 못할 정도로 전투 시스템이

편향되게 설계되어 있습니다. 그렇기에 상성 + 스펙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컨트롤로 어떻게든

초반의 전략차이는 극복할 수 있지만 후반부에서는 의미없어지기에 캐릭터의 육성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여 키워야 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던만추 배틀 크로니클의 전체적인 평가와 소감

 

 

개인적으로는 즐겁게 플레이를 하고 있지만 뒤로 갈수록 너무나 모자른 행동력이나 뽑기 및 다양한

장면카드의 옵션과 더 진행을 하기 위해서는 돌파를 해야 하는 부분들이 고통스럽게 합니다.

초반에는 플레이를 하다가 접는 사람들이 많기에 그들을 이용해 투기장에서 스펙업 보너스를 얻는

유익한 부분들도 있지만 결국 상위로 올라가게 되면 말도 안되는 스펙을 가진 유저들이 즐비하기에

무과금 유저는 그저 경험치로 전락하는 부분들이 아쉽기만 합니다.

이 게임을 즐기기 위해서는 우선 원작 애니메이션을 좋아하고 세계관이나 캐릭터의 이해도

혹은 스펙업 게임에 거부감이 없어야 즐겁게 플레이를 할 수 있지만 액션의 재미를 위해서 플레이 한다면

그다지 추천하고 싶은 게임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