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글로우 베이 리뷰
‘문글로우 베이’는 버니허그라는 인디 개발사에서 제작한 낚시 어드벤처 게임으로
2021년 10월 26일 발매한 게임입니다.
1980년대 캐나다 동부 해안선을 배경으로 신입 낚시꾼으로 시작해 낚시를 하며
요리로 돈을 벌고 낚시 배를 업그레이드 하며 점차 마을을 발전시켜가며
반려견과 함께 모험을 떠나 광활한 바다와 다양한 숨겨진 미스터리를 밝혀 내고
새로운 친구들과 사귀며 마을 복원에 힘쓰는, 마치 둥물의 숲 + 스타튜밸리 같은 힐링의 탈을 쓴
본격 삶의 체험 현장을 하는 게임입니다.
100종 이상의 어종과 많은 퀘스트 그리고 요리를 배워가며 떠나는 모험 이야기
문글로우 베이에 대한 리뷰를 시작합니다.
타이틀 | 문글로우 베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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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사 | 버니허그 |
장르 | 낚시 어드벤처RPG |
플랫폼 | 스팀 |
가격 | 26,000원 |
(2024년 1월 5일까지 스팀에서 -65% 할인 행사중)
문글로우 베이의 게임 세계관
문글로우 베이를 시작하게 되면 파산의 위험에 도달한 작은 마을에서 파트너의 마지막
소원을 이뤄주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초보 낚시꾼이 됩니다.
플레이어인 본인을 선택한 이후 파트너가 누구를 선택 할 지를 고르게 되고
낚시의 방법 요리, 수족관에 기증, 다양한 지역의 탐험 방식등을 배워가며 다양한 주민들의
퀘스트를 수행하며 100년 전통의 어촌을 다시 발전시키는 것이 목적인 게임입니다.
문글로우 베이의 게임방식
게임의 방식은 낚시를 기반으로 물고기를 잡고 집으로 돌아와 다양한 요리를 통해
집 뒷편에 있는 가판대에 진열하여 판매를 하고 그렇게 번 돈으로 낚시대를 사거나
배, 상점 업그레이드(가판대)를 하며 직접 NPC에게 퀘스트를 받거나 마을 게시판에서
수주를 받아 클리어 하며 너무나 넓은 맵을 돌아다니며 100종 이상의 물고기를 수집하고
마을을 발전시켜야 합니다.
문글로우 베이의 재미와 핵심 요소
크래프팅 요소를 좋아하거나 잔잔한 음악과 캐주얼 한 낚시를 하며 시간을 보내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힐링 요소가 존재하며 복셀3D 그래픽에 큰 거부감이 없는 사람에게는
귀엽다는 생각마저 들게 하는 느낌이 강한 인상을 받게 합니다.
처음에는 불편했던 낚시가 점차 발전을 해가며 배 낚시, 그물 낚시로 발전하고
배도 점프를 하거나 기능이 있는 배를 타고 모험을 떠나는 등의 발전되는 모습을 지켜보고
숨겨진 요소가 없는지 찾는 모험의 재미가 있습니다.
(물론 버그도 찾는 재미가 있음)
문글로우 베이의 장단점에 대해서
[장점]
- 생각보다 재미있는 낚시
- 지역별 다양한 어종을 잡고 모으는 재미
- 요리와 모험의 재미
- 감성적이고 따뜻한 스토리
[단점]
- 자잘한 버그와 불안정한 모습
- 불편한 조작감과 유저 편의성의 부족
- 시야가 좁고 답답한 느낌
- 스스로 찾아야 하는 튜토리얼의 부족
게임의 전체적인 재미에는 모두들 재미있다는 것을 인정하는 분위기지만
키보드로는 도저히 못해 먹을 정도로 불편하고 다양한 키를 사용하며
게임 패드로 해야 조금 할만한 느낌을 받습니다.
그것 또한 익숙해지는데 시간이 걸리며, 답답하고 좁은 시야나 개발자가 다른 게임을 별로
플레이 해보지 않고 개발을 한 것인지 이미 벤치마킹 할 만한 편의성을 무시한 채
생소하고 불편한 조작성을 구현해 놨기에 이 게임에 익숙해져야 합니다.
퀘스트를 직접 계속 확인해야 하는 부분들이나 너무나 작고 소중한 미니맵은 보이지가 않기에
전체 맵을 확인해야 하는 부분, 시야가 좁아서 이동시 답답한 부분들등이 존재하고
자잘한 버그와 치명적인 버그들은 시간이 많이 지나 패치가 되어 지금은 안정적이기에
그 부분은 감안하고 플레이를 해도 괜찮습니다.
♦ 맵에 끼었을 경우 = 메뉴에서 ‘도움! 나는 붙어 있다’를 선택해서 안전 지역으로 이동 가능
(이 부분에서 뿜었음…이렇게 버그를 해결했구나…)
문글로우 베이의 총평
게임을 플레이 하면서 다양한 게임의 느낌을 느끼게 하는데, 개인적으로는
동물의 숲 낚시 버전 + 스타튜밸리 어촌편 + 마인 크래프트같은 분위기를
느꼈습니다.
위에서도 언급했듯 점차 업그레이드 하고 발전하는 마을을 지켜보며
사람들과의 교류나 가보지 못했던 곳들을 탐험할 때마다 흥미롭고 무엇이 기다리고 있을지
기대가 되는 모습들이 게임 플레이를 지속 시키는 힘을 갖게 만들어 줍니다.
게임의 분량이 작다고 생각했지만 생각보다 할 요소들이 많다 보니 20~30시간 정도
플레이가 가능하고 불편하다고 느꼈던 부분까지도 오래 플레이를 하다 보면,
어느새 익숙해져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인디 게임이라는 것을 감안해도 생각보다 깊이가 있고 재미 요소들도 많다 보니
처음에는 비싸다고 느꼈던 가격들도 적당하다는 생각도 하게 되고 스팀의 평가에서도
‘복합적’에서 최근 평가가 ‘매우 긍정적’평가로 바뀐 만큼 문제점들도 많이 개선된 모습을 보여주어
만족스러운 게임이었습니다.
아직도 업데이트를 해주기에 고객 관리를 잘하는 듯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