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미아의 아틀리에 리뷰
유미아의 아틀리에는 시리즈 작품 28주년을 맞이한 인기 있는 타이틀로 연금술이라는
독특한 주제와 재료를 통한 아이템 크래프팅과 모험을 섞은 RPG로서 오래된 만큼 두터운 팬층이 많은
게임이기도 합니다. 이번 작품에서는 많은 것들이 변하였으며 특유의 슬로우 라이프 턴제 전투가
실시간 액션 턴배틀로 바뀌었으며 세계관도 연금술이 금단의 기술로 배척되는 스토리로 진지하고
어두운 분위기로 흘러갑니다. 연금술의 제작 부분도 자동 합성 기능같은 편의성을 개선하거나 개척 임무를
통해서 연금술, 채집, 하우징, 퍼즐과 오픈 필드를 탐색하는 재미가 추가되었으며
전체적으로 어떤 매력들과 재미를 주는지에 대해서 자세히 리뷰를 통해 작성해볼까 합니다.
타이틀 | 유미아의 아틀리에-추억의 연금술사와 창환의 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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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사 | Gust |
장르 | 연금술 JRPG |
플랫폼 | PS5, PS4, Xbox, 닌텐도 스위치, 스팀 |
가격 | 69,800원 – 79,800원 |
한국어를 포함한 9개의 언어를 지원합니다.
스팀으로 구입하고자 한다면 최적화 문제로 복합적 평가를 받으며 왠만하면 콘솔로
플레이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유미아의 아틀리에는 어떤 게임인가?
아틀리에 시리즈는 원래 맵을 돌아다니며 재료를 채취하며 필요한 아이템을 조달하거나
무기로 사용할만한 아이템을 활용한 턴방식 전투등 기본적인 구조는 비슷했지만 계속해서
조금씩 시스템이 변화한 게임이었습니다. 이번 작품에서는 오픈된 월드와 액션 기믹이 추가되었으며
전투에서는 몬스터와 조우하게 되면 실시간 위치에서 액션 전투를 펼치게 됩니다.
전투 방식은 스킬의 쿨 타임 동안 방어, 저스트 회피, 근거리 및 원거리 이동의 선택을 할 수 있으며
빠르게 아이템을 활용한 전투를 바탕으로 제작되어 마치 실시간 전투 처럼 보이는 턴방식입니다.
다양한 필드 구조를 점프와 이중 점프로 넘나들거나 간단한 아이템들은 필드에서도 바로 제작이 가능합니다.
액션 기믹의 추가 부분은 총을 쏴서 사다리를 떨어뜨리거나 벽에 박혀 있는 보물상자 및 다양한 기믹을
풀어나가는 용도로 사용되며 전투 전에는 선제 타격이 가능하여 유리하게 이끌어 가는 것도 가능합니다.
원하는 아이템을 만들어가는 과정은 상당히 복잡하게 플레이 할 수 있지만 자동으로 원하는 품목을
쉽게 만들 수 있으며 가장 큰 변화는 다양한 하우징 시스템으로 더욱 많은 오브젝트 종류를
만들어 집을 꾸미거나 캠프에서도 원하는 것을 만들어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유미아의 아틀리에의 변화 요소 및 재미
유미아의 아틀리에에서 가장 큰 변화는 연금술이 금기시된 세계를 배경으로 한다는 것과
기억을 핵심 키워드로 깊이 있는 이야기가 전개된다는 것입니다.
항상 평화롭고 동화같은 이야기의 테마에서 사뭇 진지해진 세계관과 스토리도 매력적이며
큰 변화라고 생각됩니다.
기대했던 전투 부분에서는 완벽하게 넓은 공간에서 자유롭게 일반 공격과 스킬을 쓰는 방식을 기대했지만
스킬의 쿨 타임이 돌아오기 전까지는 방어, 회피, 근거리 원거리 이동 조작으로 플레이를 하기에
완벽한 실시간 액션이라기 보다는 실시간 액션 턴 방식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편합니다.
하지만 이 부분도 기존의 시리즈에 비하면 엄청난 변화이며 현재로서 개인적으로는 아틀리에 시리즈 중
가장 전투방식이 재밌습니다.
넓은 맵을 탐색하기 위한 다양한 퍼즐도 존재하며 재료의 다양성도 탐색을 해야만 가능하기에
철야를 하면서 돌아다니고 숨겨진 보물상자나 아이템 제작 레시피를 찾는 것도 즐거움 중 하나입니다.
유미아의 아틀리에 장점과 단점
[장점]
- 예뻐진 그래픽과 배경
- 다채롭고 매력적인 조연 캐릭터들
- 편리해진 아이템 제작 시스템
- 역동적인 전투 방식의 재미
- 하우징 시스템으로 꾸미는 재미
[단점]
- 반복적이고 지루한 서브 퀘스트
- 전체적으로 복잡해지고 많아진 시스템으로 초반 배워야 할 것이 많다
- 오픈월드이지만 자유롭진 못하다(길이 정해져 있음)
- 불안정한 카메라워크(오브젝트 구조에 따라 흔들림)
전체적으로 초반 배워야 할 학습 곡선이 높기 때문에 머릿속에 잘 들어오지 않는 단점이 있지만
필요할 때 다시 도감을 통해서 알 수 있으며 편의성들이 좋아졌습니다.
또한 액션의 판정들도 상당히 액션을 못하는 사람에게도 플레이가 가능할 정도의 후한 판정을 주며
초반 힘들었던 길들이 2장 부터 탈 것이 생기면서 쉽게 갈 수 있게 되거나 3단 점프까지 배우게 되면
무림강자가 되어버려 이동의 제약이 없어집니다.
유미아의 아틀리에의 전체적인 평가와 소감
유미아의 아틀리에는 많은 변화가 생긴 시리즈 최신작이지만 게임으로서 기존작품들과 마찬가지로
뭔가 애매모호한 부분들이 여전히 보이거나 최신 게임이라는 생각이 늘 들지않는 아틀리에 시리즈 자체였습니다.
개선하려고 했던 부분들이나 새롭게 추가한 부분들의 완성도가 조금 떨어져 보이며 예쁜 JRPG로
판단해야 하거나 혹은 ‘디지털 피규어’ =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데 덤으로 게임도 가능)라는
느낌도 듭니다. 스토리는 그냥 저냥 플레이 할 만한 내용이며 기존의 주인공들과 매력이 다른 유미아의
매력으로 애정을 갖고 플레이 하는 재미의 게임이기에 큰 기대를 갖고 있거나 미소녀 트리플 A게임이라고
판단하고 구입한다면 실망스러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