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야작식당(Mystia’s Izakaya)리뷰
동방프로젝트의 세계관을 바탕으로 제작되었으며 2021년 10월 1일 첫 스팀 출시 이후,
닌텐도 스위치용으로 2024년 5월 2일 발매한 게임 ‘동방야작식당’은 참새요괴인 미스티아가 운영하는
이자카야를 경영하게 되면서 다양한 손님들에게 맞춤형 요리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게임으로
각 손님마다 선호하는 음식이나 종류 및 맛, 분위기를 파악하고 대응해야 합니다.
메뉴에는 인테리어, 스탭 배치등 운영 전반에 걸쳐 관리해야 높은 점수를 얻을 수 있습니다.
매력적인 세계관과 캐릭터들 그리고 전략적 운영 요소와 다양한 시스템이 갖춰진 게임
동방야작식당에 대해 리뷰를 작성해볼까 합니다.
타이틀 | 동방야작식당(Mystia’s Izakay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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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사 | 二色幽紫蝶, Re零同人社 |
장르 | 식당경영RPG |
플랫폼 | 닌텐도 스위치, 스팀 |
가격 | 스팀 기본가격 : 7,700원 , 스팀 풀패키지:46,060원/닌텐도스위치 : 25,200원 |
(닌텐도 스위치 버전은 모든 DLC가 포함되어 있는 것인지는 확인을 못했습니다)
동방야작식당(Mystia’s Izakaya)의 게임 플레이 방식
게임의 진행방식은 넥슨에서 개발한 데이브 더 다이버와 같은 방식인 낮에는 채집과 퀘스트 혹은
다른 식자재를 사는 행동을 하면서 낮에 모은 재료들을 통해 밤에 식당을 운영하여 손님에게
요리를 제공하는 게임입니다.
채집물은 특정 시간대에만 얻을 수 있는 것들이 존재하고 지역제한으로 얻지 못하는 재료도
있습니다.
독특한 부분은 일반 손님 외에도 동방프로젝트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이 손님으로 각기 원하는
키워드의 음식을 제공해 스펠카드를 얻는것이 핵심입니다.
스펠카드를 활용하여 엄청난 수익을 얻을 수 있으며 마을을 돌아다니며 친밀도를 올려
자동채집 및 미스티아의 코스튬을 얻을 수 있고, 가게 운영에 도움이 되는 아티펙트같은
효과를 주기에 반드시 친밀 작업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DLC구입시 게임의 질이 달라짐)
동방야작식당(Mystia’s Izakaya)의 게임의 매력과 재미
동방야작식당의 핵심 시스템인 식당 경영 부분은 재료를 수급하고 그 날 어떤 메뉴로
장사를 할지 음료나 조리도구까지 고른 경영이 시작됩니다.
음식과 음료에 각기 다른 키워드가 존재하고 일반 손님이나 특별 손님이라고 해서
랜덤하게 음식 주문을 하는 것이 아닌 취향이나 특별 손님은 메뉴와 상관없는 메뉴를 주문하기에
캐릭터가 어떤 음식을 선호하는지 외워야 합니다.
메뉴 또한 레시피만 알고 있다면 정해진 메뉴 이외의 음식을 만드는 것도 가능하기에
이를 잘 활용하여 공략해야 합니다.
동방야작식당(Mystia’s Izakaya)의 장점과 단점에 대해서
[장점]
- DLC를 구입하면 즐길거리가 많고 재밌다
- 플레이 하면서 반복 혹은 지루한 구간을 다른 방식으로 해결 방안이 마련되어있다
- 엄청난 완성도의 픽셀 일러스트
- 짜임새 있고 상당한 분량의 콘텐츠
- 동방프로젝트 입문용으로도 충분한 스토리 전개
[단점]
- 음식의 종류와 키워드가 많아 검색기능을 제공 하지만 가독성이 좋지 않음
- 게임의 시스템 파악이 되지 않은 상태로 즐기면 좌절을 할 만큼의 난이도
- 이해하는데는 충분하지만 번역의 품질이 매끄럽진 않은 부분
- 플레이 간격이나 진행 속도가 느려 지루할 수 있다
- 캐릭터들의 성격들이 요즘 시대와 맞지 않아 답답해 보일 수 있다
동방프로젝트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더라도 게임 플레이와 스토리에 전혀 지장이 없으며
동방야작식당에서 가장 주의해야 할 부분은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풀 DLC패키지를 구입하면,
게임에 대해서 배우지 못한 상태로 최종 콘텐츠까지 모두 열리게 되기에
체감하는 난이도가 상당히 올라가고 시스템을 후반부에 깨닫고 시간낭비를 하게 됩니다.
(꼭 기본 플레이를 먼저 하고 DLC를 즐겨야 함)
동방야작식당의 전체적인 평가와 소감
동방프로젝트 시리즈 동방야작식당을 개인적으론 슈팅게임 시리즈와 액션 게임시리즈만 접해봤던
유저로서 이번 작품은 조금 캐주얼하게 진행되는 산뜻한 타이쿤 RPG라고 생각하고
쉽게 생각하며 플레이를 해보니 너무나 많은 콘텐츠와 쉽지 않은 시스템 및 생각보다 오래걸리는
플레이 타임으로 사실 조금 지쳤습니다. (짧았으면 가격에 비해 비싸다고 그랬을듯)
생각보다 소개해야 하고 이해해야 할 시스템들이 많으며 가벼워 보이는 게임의 분위기와 달리
숙지하고 알고 있어야 하는 팁들이 많고, 대화의 분량도 많기에 게임을 클리어 하고 나면
가격 대비 성능비가 상당하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개인적으로는 나이가 많은 올드 게이머(40~50대)에게는 솔직히 조금 피곤한 게임이며
타이쿤이나 식당경영 혹은 천천히 게임을 즐기는 것을 좋아하는 게이머에게는 상당히 재미있고
입문하기에 좋은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