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드랜드(BoardLand) 리뷰
보드랜드라는 게임은 주사위를 굴려 나온 숫자들을 활용하여 자신만의 보드를
성장시키고 몬스터들과 전투를 즐기는 턴제 전략 보드게임으로
2024년 1월 11일 출시 이후 많은 사람들로 부터 압도적으로 긍정적 평가를 받으며
익숙하면서도 참신한 게임의 찬사를 받은 게임입니다.
같은 장소를 계속 돌게되는 루프히어로나, 슬레이 더 스파이어, 이미지나 분위기로는
스택랜드같은 느낌을 주며 주사위 하나로 상당한 전략성과 생각을 갖게 하는 매력적인 게임
보드랜드에 대해 리뷰를 작성할까 합니다.
| 타이틀 | 보드랜드 |
|---|---|
| 개발사 | High Fish |
| 장르 | 턴제 전략, 보드게임 |
| 플랫폼 | 스팀 |
| 가격 | 무료 |
보드랜드의 게임 방식 이해하기
보드랜드는 자동으로 주사위가 굴려지고, 플레이어는 이동을 선택할 것인지 아니면
그 자리에서 행동을 할 것인지 정하고 주사위의 숫자는 서로 다른 효과로 적용되어
숫자들로 플레이어의 행동이 결정되는 방식입니다.
예를들어 공격,방어 같은 타일을 보며 주사위 3만큼 이동을 선택하게 되면
그 위치로 이동하게 되고 그 자리에서 주사위 4를 행동으로 선택하면 공격을 하는
단순한 게임의 룰을 배우게 되면서 점차 타일 위에서 행동을 하면서 경험치를 얻으면서
타일은 업그레이드가 되며 강력한 보드를 만들고 몬스터와 보스를 처리하는 게임입니다.
몬스터들은 플레이어를 방해하며 매 턴마다 패턴들을 피하거나 주사위를 계속해서
이동과 행동을 선택하며 전략적인 전투를 펼쳐가는 보드 게임입니다.
같은 행동을 여러번 하기 위해서는 오름차순 (예: 2,3,4,5) 주사위 숫자일 경우에만 연속으로
같은 행동을 할 수 있고 무작위 순서라면 이동, 행동 같은 다른 행동을 통해 주사위를
소비할 수 있습니다.
보드랜드의 게임의 매력과 특징
보드랜드의 매력이라고 한다면 오프라인에서 즐겨왔던 보드게임을 이제는 디지털로 즐기는
느낌과 이미 익숙해져 있는 덱빌딩, 로그라이크, 주사위 게임등의 기본 구조를 가져가면서
새롭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도입하여 게임 플레이에 점차 빠져들게 만듭니다.
계속해서 보드를 무한 루프 하는 게임 플레이로 보드를 점차 강력하게 만들어가는 재미와
선택과 집중을 하며 타일 위에서 행동이 곧 경험치로 이어저 타일의 레벨을 올리는 과정, 그리고
이벤트가 발생하면서 생각하지 못했던 시행착오들이 게임을 집중하게 만들어줍니다.
게임이 랜덤하게 나오는 주사위로 결정되지만 아무생각 없이 갑자기 일어나는 이벤트들에
대응하지 못하면 쉽게 사망할 수 있기 때문에 적당한 긴장감도 존재하며 플레이 방식은
캐주얼하기에 더 매력적인 게임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보드랜드의 게임의 장점과 단점에 대해서
[장점]
- 완성도 있는 게임 시스템
- 재미있고 참신한 게임의 룰
- 귀엽고 친근한 그래픽과 음악
- 짧은 시간내에 집중하게 하고 재미있다
- 무료 게임인데 업적까지 준다
[단점]
- 게임에 익숙해질때 게임이 끝난다
- 짧은 플레이 타임
- 맵이 하나밖에 없다는 것이 의아한 부분
- 마음은 알겠지만 엔딩 크레딧이 스킵되지 않는다
- 진행 속도나 템포가 지루할 수 있다
분명 튜토리얼이나 인터페이스에서 확실하게 게임의 룰을 이해할 수 있게 완벽한 설계된 게임은
아니지만 소규모 인디 개발사에서 만들었기에 많은 부분들이 상당히 인상적인 게임과 아이디어
그리고 재미를 고루갖춘 게임 보드랜드는 확실히 이번 작품을 더 확장시키지 않더라도
신선한 게임의 재미를 주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다음 작품도 기대가 되게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스팀 댓글에 얼리억세스, 혹은 추가 콘텐츠나 데모라고 생각할 정도로
아쉬워 하며 유료로 확장하고 판매하더라도 구입의사를 밝힐만큼 게임의 재미에 확고한 인상을 주며
이름을 알린 사례라고 볼 수 있습니다.
보드랜드의 전체적인 평가와 소감
보드랜드는 신선하고 재미있는 게임 방식이나 귀여운 느낌의 분위기 그리고 파고들기 좋은
요소들을 갖추고 있으면서도 전략적으로 스트레스가 없는 게임이었습니다.
대부분 유료 게임이면서도 불안전한 플레이와 콘텐츠 부족, 성의 없는 그래픽이나 게임의 시스템등
다양한 인디게임을 접하면서도 오히려 무료인 보드랜드보다 못한 게임들이 많았기에
플레이를 하는 동안 상당히 놀란 게임이기도 했습니다.
분명 아쉬운 부분들이나 조금 더 추가해야 할 사항들이 보이지만 개발사의 선택을 존중하며,
많은 게이머들이 아쉬워 할 만큼의 매력을 보여주었기에 더욱 더 아쉬움이 남는 게임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