퀴지니어 리뷰
귀여운 분위기의 레스토랑 경영과 던전크롤러를 플레이 할 수 있는 게임
퀴지니어가 2023년 11월 9일 출시했습니다.
몬스터를 물리치고 던전을 돌며 맛있는 재료를 가져와 자신의 레스토랑에서
요리를 하고 경영하는 게임이며 주인공 ‘폼’이 부모님의 식당을 이어받아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퀴지니어는 인디게임으로 스튜디오 배틀브루 프로덕션에서 개발했으며
아름다운 음식 일러스트와 오밀조밀한 액션들이 인상적인 게임이기도 합니다.
타이틀 | 퀴지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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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사 | 배틀브루 프로덕션 |
장르 | 경영 던전크롤러 |
플랫폼 | Xbox, 스팀 |
가격 | 33,000원 |
퀴지니어의 기본적인 스토리
퀴지니어의 주인공 ‘폼’이 고향에 내려와 폐업 위기의 부모님 식당에서 경영을 하여
던전에서 식재료를 얻고 멋진 요리를 만들어 돈을 벌어 식당을 성공적으로 이끌어가는 것이 목표입니다.
퀴지니어의 게임방식
전체적인 분위기는 던전에서 재료를 얻고 재료를 통해서 요리를 하여 레스토랑을
경영하는 게임처럼 느껴집니다. 우선 퀴지니어의 플레이방식은 던전과 마을을 오고가면서 진행되며
자정이 되면 자동으로 휴식하게 됩니다.
요리를 직접 만드는 것도 아니며 플레이어가 조작하는 부분들이 적습니다.
마을에서는 레시피 퀘스트 , 가구 구입같은 부분 외에는 큰 메리트가 없습니다.
[퀴지니어의 던전에 대해서]
던전은 1~2층에서 기본 재료가 나오며 쉬운 편이지만 3층에서 부터는 많은 적이 나오면서
함정이나 보스가 등장하기 시작합니다. 던전에서 나오는 재료들은 나무, 돌 같은 가구 제작이나 식당 확장에 사용하며
다른 식자재료는 요리를 만들게 됩니다.
던전에서 사망하게 되면 로그라이크 처럼 재료가 대부분 소실되며 최대한 사망 직전에 탈출하여
집으로 돌아가는 것이 좋으며 매번 유적, 협곡같은 던전에서는 방문할 때마다 크기나 모양 들이 바뀌는
랜덤 던전이며 다양한 무기와 ‘맛의 힘’을 활용해 적을 무찌를 수 있습니다.
[퀴지니어의 식당에 대해서]
식당의 운영은 자신이 원하는 시간에 모은 재료를 사용하여 영업이 시작됩니다.
가장 처음에는 탁자와 의자밖에 없지만 점차 업그레이드를 하며 공간을 넓히며 더 많은 손님을
받을 수 있게 됩니다.
요리의 도구로는 냄비, 프라이펜, 오븐으로 각각 다른 요리를 할 수 있지만 구비가 되어 있어야
요리가 가능해지며 손님이 많아지게 되면 같은 음식을 만들 수 있도록 도구가 많아져야 유지가 됩니다.
퀴지니어의 장단점에 대해서
[장점]
- 귀여운 캐릭터와 그래픽
- 재미있는 전투와 던전 크롤링
[단점]
- 가면 갈 수록 어려운 던전
- 무기나 적의 종류가 많지 않아 지루한 부분
- 레스토랑의 경영 요소가 없음
- 자주 필요한 재료를 드랍하는 적은 드랍율도 적음
- 아무때나 저장할 수 없는 세이브 방식
퀴지니어의 가장 큰 단점으로는 던전 파트와 경영파트의 밸런스가 맞지 않으며
돈을 버는 속도가 엄청나게 느립니다.
요리의 메뉴 역시 플레이어가 정할 수 없기에 재고 관리를 제대로 관리 하기 어려우며
주요 빠르게 소진되는 재료는 단일재료로 헐값으로 나가기에 운영의 불리함이 작용합니다.
또한 던전을 도는 시간대와 레스토랑의 운영시간대가 나눠져 있지 않기 때문에,
하루 종일 재료를 수급해서 한동안 레스토랑만 운영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하지만 결국 재료가 많이 쌓이기에 던전을 갈 필요성은 못 느끼게 되는 지루한 전개가 이어지기도 합니다.
퀴지니어의 전체적인 평가
전체적으로 퀴지니어는 전투와 레스토랑 운영이 중요한 게임으로 보이지만,
두 파트의 밸런스가 좋지 않으며 좋은 레시피와 조리 기구를 업그레이드 하여 높은 등급의
요리가 가능해져도 매일 오는 손님들은 저가형 요리를 원하며 받을 수 있는 손님의 좌석 수까지
모자르기에 돈을 버는 것이 무척 오래걸리고 더딘 부분은 게임의 템포를 강제로 느리게 만들어
지루하게 느껴집니다.
또한 요리를 직접 하는 것도 아닌 그저 선택만으로 끝나기 때문에 일은 편하지만
브레이크 타임에서도 그저 시간이 지날 때까지 기다려야 하는 부분들이나 전투 파트에서도
내가 강해지는 요소가 없다보니 한마디로 , 반복적인 재료 수급 + 수익이 미비한 경영으로 인해
업그레이드를 하려고 해도 장비를 강화 할 돈이 없기에 계속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는 느낌을 들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