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한 무기로 미궁 탈출? 포지 시뮬레이터 리뷰

포지 시뮬레이터 리뷰

 

포지 시뮬레이터
포지 시뮬레이터

 

끝없는 미궁을 돌며 숨겨진 자원들을 획득하고 직접 자신만의 무기를 제작하는 게임 ‘포지 시뮬레이터’는

2024년 6월 10일 발매한 스팀 게임으로 미로를 탈출하기 위해서 직접 강력한 무기를 만들기 위해

대장장이 기술을 활용하여 전설적인 무기를 제작하는 게임입니다.

게임의 미궁은 단순하기에 재료를 모으기 위한 용도로 사용되는 경우가 많으며, 게임의 단순한 룰인

던전을 탈출하는 목표는 플레이어가 조금만 힘만 쎘더라도 쉽게 나갈 수 있을만큼 빈약하지만

어쨋거나 개발자가 못나가게 만들어 놓은 던전을 탈출하는 과정이 즐거운 게임,

포지 시뮬레이터에 대해서 자세하게 리뷰를 작성해볼까 합니다.

 

 

타이틀  포지 시뮬레이터
개발사  GreenOnionGames
장르  액션 어드벤처
플랫폼  스팀
가격  12,500원

 

 

포지 시뮬레이터의 게임 플레이 방식

 

아무생각 없이 만들면 계속 길어짐
아무생각 없이 만들면 계속 길어짐

 

원하는 무기를 만들기 위해서 어려울 것 없는 던전에서 자원을 캐고 대장간으로 돌아와

나무를 넣고 숯을 만들고 숯은 화로에 넣어 광석을 녹여 거푸집에 부어서 주괴를 만듭니다.

모루에 주괴를 올려놓고 망치로 쳐서 대략적인 형태를 만들고 그라인더를 통해서

디테일한 모양을 잡아 완성하는 것이 기본적인 무기 생산 작업의 방식입니다.

(온도가 낮으면 깨질 확률이 높아지기에 온도가 떨어지면 다시 화로에 넣는 장인정신이 필요)

 

이것이 그라인더
이것이 그라인더

 

그렇게 길이나 넓이 두께, 경도, 연성같은 모든 스테이터스를 잘 맞춰야만 등급이 높은 무기가 탄생하고

게임은 플레이어가 가문 대대로 5대째 검만 만드는 장인처럼 되길 바라는 게임입니다.

어쨋거나 검을 대충 만들고 던전을 한바퀴 돌때마다 점차 강력한 적들이 등장하며 한 층이 끝날 때 마다

보물상자에서 얻기 힘든 금이나 다이아를 얻어 소재로 사용하거나 인챈트를 하며 점차 더 강력한

검을 만들 수 있게 됩니다.

대장간 앞에서는 재료 수급을 위해 레버를 당겨 원하는 장소를 바꿀 수 있게 되어 있으며,

위에서 언급한 내용들을 계속 반복하며 던전을 탈출하면 게임이 끝이납니다.

 

 

포지 시뮬레이터의 재미와 게임의 매력은?

 

포지 시뮬레이터는 B급 게임의 매력과 재미를 줄거라 기대했는데,

무기 제작에 진심인 게임으로 플레이를 해야 합니다.

그래픽이나 디자인은 아쉽더라도 직접 피로감을 느끼며 제작하는 무기 제작의 재미나

연못에서 미녀가 나와 이 칼이 니 칼인가? 하는 어디서 본 듯한 개그 코드 및 무기의 인챈트로

점차 강해지는 무기로 던전을 돌며 실전 테스트를 하는 재미가 좋습니다.

 

물론 화려한 전투는 아니지만
물론 화려한 전투는 아니지만

 

반드시 던전을 돌며 몬스터를 죽이지 않더라도 딜 테스트를 할 수 있는 시스템도 존재하며,

전체적으로 액션이나 다른 부분들의 완성도는 아쉽지만 무기를 만들어가는 과정이나 노력들이

점차 애착하는 무기가 되는 것에 큰 매력을 느낄 수 있습니다.

 

포지 시뮬레이터의 장점과 단점에 대해서

 

[장점]

  • 무기를 만드는 과정에 진심
  • 뜨거운 주괴를 맨손으로 잡을 수 있다
  • 스팀 환불 챌린지 가능
  • 게임 방식이 신선하다

 

[단점]

  • 게임이 데모를 하는 듯한 짧은 플레이 타임
  • 게임학과 졸업작품 수준의 완성도
  • 던전을 탐험하는 재미가 없다

 

이게 그 문제의 노출 NPC인가?
이게 그 문제의 노출 NPC인가?

 

게임을 처음 플레이 한다면 시스템을 파악하는데 시간이 걸리지만 사실 포지 시뮬레이터는 단순한 방식의

게임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1. 숲으로 가서 돌과 나무 수집
  2. 대장간으로 가서 검을 제작
  3. 던전 탐색하여 몬스터를 물리치고 희귀 재료 모으기
  4. 3티어 검이 완성되면 문을 부수고 탈출

그렇기에 게임은 빠르면 30분~1시간 정도로 게임이 끝이나며 게임 개발자도 튜토리얼에 넣은 설명이나

텍스트만으로 지쳐버린 듯 문을 부수고 나가도 아무런 설명이나 대사가 없을 정도로 허무합니다.

무기를 제작하는 과정이나 생산하는 난이도에 모든 것을 갈아 넣어 만든 게임이기에 그 외적인 부분은

사실 실망적인 수준입니다.

 

포지 시뮬레이터의 전체적인 평가와 소감

 

개인적으로는 아이디어나 게임의 특징들만 보고 재미있을거라 큰 기대를 하기도 했지만

제목에서 추측할 수 있듯 시뮬레이터 감각으로 무기를 제작하는 과정에 몰두를 해야 합니다.

무기를 활용하여 더 강력한 무기를 제작하고 싶은 마음이 들고 싶도록 강한 몬스터가 등장하거나

던전을 탐험하는 재미는 없으며(단순한 순환구조), NPC들은 게임제작 스토어에서 구입한

인물들이 나오기에 전혀 개연성도 없으며 게임의 통일감이 있는 디자인적 요소도 없습니다.

전투 부분 역시 딸깍거리는 전투로 데미지로만 승부가 나기에 흥미롭지 않지만,

사운드 효과들은 비싸게 구입을 했는지 의외로 ASMR의 느낌으로 높은 완성도의 품질을 들려줍니다.

 

문을 오래 부수는게 참 재밌다
문을 오래 부수는게 참 재밌다

 

가장 허무한 부분은 마지막 문에서 한참을 타격해야 문이 파괴되는데 너무나 즐거운 시간이기에

옆에 드라마나 유투브를 보며 반복적으로 공격을 하다 지쳐갈때쯤 어느새 새로운 통로와 밖으로 나가는 길로

연결된 곳을 빠져나가며 게임이 끝이납니다.

개인적으로 느껴지는 부분은 이 게임을 어느 가격에 구입했는가에 따라서 상당한 악평을 남길 수 있을 만큼

게임의 가치에 비해 완성도는 낮은 편이라 생각하며 새롭고 신선한 게임이었지만 아이디어에서

끝난 게임이라는 것이 저의 결론입니다.

 

농담이 아니고 정말 문 부수는데 오래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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