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크민4 리뷰
피크민4는 시리즈의 매력적인 요소들을 잘 계승하면서 새로운 시스템과 플레이 방식을 도입하며
불편한 요소들과 난이도를 낮춰 신규유저들도 쉽게 적응하면서 게임의 기본적인 재미는
유지하도록 잘 설계된 게임입니다.
게임에서는 넓은 맵을 돌아다니며 여러가지 수집 요소들을 모으는 것이고 방해요소를 피해
조난자를 구조하며 피크민을 던져 원하는 장소에 놓고 이것으로 계획을 세우고
제한된 시간 내에 놀고 있는 피크민 없이 모두가 효율적으로 일하게 하는 시스템을 가진
피크민4에 대해 리뷰를 작성할까 합니다.
타이틀 | 피크민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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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사 | 에이팅 |
장르 | 퍼즐 액션어드벤처 |
플랫폼 | 닌텐도 스위치 |
가격 | 64,800원 |
피크민4의 스토리와 바뀐점은?
늘 비슷한 스토리이지만 미지의 행성에 캡틴 올리마가 추락하여 구조를 기다리며, 구조대를 보내지만
결국 그들마저 소식이 끊겨 이중 조난을 당하게 되고 본부에 남겨진 한 명의 신입 대원인 우리의 주인공
플레이어가 마지막 희망이 되어 행성에 있는 피크민을 노예화 하여 피크민의 도움으로 조난자들을 구하고
무사 귀환을 위한 여정이 게임의 스토리입니다.
가장먼저 인상적인 부분은 시리즈 최초로 캐릭터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해진 부분과
주인공과 함께 하는 우주 멍멍이 ‘와치’의 스킬트리의 강화나 액션 기믹이 늘어났습니다.
얼음피크민과 반짝피크민이 추가되면서 총 9종의 피크민이 등장합니다.
시간제한 요소가 과거 작품에서는 게임오버를 당할 만큼 제한이 있었지만 피크민4에서는
불편함 정도의 제한만을 가지게 바뀌었습니다.
또한 보물이나 생물 도감에서 모의 대전 기능이 추가 되어 여러가지를 실험해볼 수 있고
세이브와 로드 시스템이 분 단위로 세밀해져 유저 친화적인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무한 돌진 스킬로 제한 시간 없이 계속 돌진을 하여 빠른 이동에 유용하고 반짝피크민은
죽어도 기록이 남지 않기에 보다 과감한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피크민4의 게임의 핵심 재미요소와 매력은?
앞서 이야기한 피크민4의 핵심 재미와 매력은 바로 제한된 시간 내에 효율적인 계획을 세워
탐사를 하고 다양한 수집 요소를 모아야 하기에 시간이 곧 게임 플레이에서 빼놓을 수 없는
부분입니다. 탐사에서 발견하고 탐험해야 하는 동굴도 평범한 동굴과 계획력 배틀, 계획력 챌린지가 있으며
일반 동굴에서는 시간이 천천히 흐르는 대신 퍼즐적인 요소들이 존재하고 강력한 적들도 등장하기에
평소의 탐사 플레이와는 다른 매력을 선사해줍니다.
그 외에도 계획력 배틀(PVP)는 빌드의 중요성을 강조한 플레이와, 계획력 챌린지(PVE) 임기응변을 통해서
경쟁을 할 수 있기에 이렇듯 같은 게임 안에서 룰이 계속 바뀌는 재미를 줍니다.
피크민4의 장점과 단점에 대해서
[장점]
- 캐릭터 커스터마이징을 통해 몰입력 강화
- 다양한 기믹의 추가로 선택지가 넓어진 부분
- 기존 시리즈에 없던 다양한 요소의 증강
- 신규 유저도 쉽게 적응할 수 있는 간단한 조작성
- 개성 넘치는 스테이지와 다양한 게임 장르의 재미
[단점]
- 게임이 너무 쉬워져 난이도 조절이 불가능한 점
- 닌텐도 스위치 기기의 한계점을 보인 하드웨어적 한계
- 화면 분할 2인 플레이가 불가능해진 부분
- 전작들과 같은 캐릭터의 매력이 잘 느껴지지 않는 부분
- 깊이는 없으나 양이 많은 콘텐츠
개인적으로는 피크민 시리즈를 닌텐도 wii 시절 처음 접했기에 상당히 불편하고 복잡한 조작성을 가진
게임에도 게임 특유의 탐색과 수집요소 그리고 다양한 피크민을 활용한 기믹을 풀어가는 재미등의
아이덴티티를 가진 게임이었기에 좋아했지만 너무나 오랜만에 새로운 시스템들과 현대적이고
편의성을 개선한 부분들이 놀라웠습니다.
기존의 팬들도 즐겁게 플레이 할 수 있는 위에서 언급한 많은 개선점과 추가기능들은 재미있으며
기본적인 재미도 고스란히 이어져 왔기에 딱히 불만은 없었지만, 전체적으로 쉬워진 게임플레이와
제한이 많이 완화되어 긴장감을 가졌던 부분들이 없어진 것에 대해 조금 아쉬웠습니다.
피크민4의 전체적인 평가와 소감
전체적으로 피크민4는 재미있었고 새로운 시스템들도 게임의 재미와 매력을 더욱 부각시켜줄 수 있는
요소로 자리를 잡은듯 보입니다.
반짝피크민의 시스템으로 인해서 피크민이 손실하지 않는 것에 대해서는 스트레스는 줄어들었지만
긴장감이나 좀 더 신중하게 탐사를 해야 하는 긴장감이 없어 지루하게 느껴질 수 있게 된 부분이 아쉬우며
아무래도 기존의 팬들 보다 저연령과 게임을 자주 플레이 하지 않는 사람들 모두가 즐겁게 플레이 할 수 있는
게임으로 제작된 모습과 신규유저들이 많이 생긴것 같아 좋았습니다.
힐링 게임처럼 편안하고 새롭고 아름다운 세계를 탐사하며 즐기는 피크민4는 전체적으로 리부트를 하기 위한
게임처럼 보이고 앞으로의 시리즈가 기대하게 만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