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스데이 포 피싱 리뷰

나이스 데이 포 피싱은 인기 유튜브 시리즈 Epic Npc Man의 유쾌한 세계관을
완벽히 게임으로 재현한 픽셀 아트 어드벤처 RPG로 팬 서비스 수준을 넘어 진심 어린 웃음과
몰입을 제공하는 작품입니다. 2025년 5월 30일 출시한 게임으로 아제림의 영웅이 알 수 없는 이유로
사라지자 세상을 점령하려는 악의 세력의 위협으로 부터 낚시꾼 베일린은 자신만의 방식으로
NPC를 그만두고 모험가가 되어 정확한 타이밍과 마법 주문으로 물고기와 싸우고 능력을 업그레이드하며
악을 물리치고 허니우드를 재건한다는 내용입니다. 특이한 낚시 전투와 유쾌한 유머가 가득찬
게임 나이스데이 포 피싱이 어떤 게임인지에 대해 플레이 후기를 남깁니다.
타이틀 | 나이스데이 포 피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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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사 | FusionPlay |
장르 | 낚시, 어드벤처, 액션RPG |
플랫폼 | PS5, PS4, 닌텐도 스위치, 스팀 |
가격 | 22,500원 – 22,800원 |
나이스데이 포 피싱은 어떤 게임인가?

이 게임의 주인공은 유투브에서 한 번쯤 본 적 있는 Epic NPC Man의 npc 어부 베일린입니다.
매일같이 좋은 아침! 낚시하기 좋은 날씨죠? 라고 인사만 하던 그가 이제는 세계를 구하는 모험의
주인공이 되었고 그저 이슈성으로 제작된 게임이 아닙니다.
세계관이나 그의 여정은 생각보다 훨씬 흥미진진하며 게임 플레이의 핵심인 ‘낚시 전투’가
상당히 독특한 재미를 가졌습니다. 물고기와의 전투는 마치 보스전을 플레이 하듯 플레이어는
미끼 선택과 타이밍에 맞춰 낚시줄을 던지고 공격을 피하거나 주문을 사용해야 합니다.
때로는 물고기가 독을 뿌리거나 행동을 방해하기도 하기에 전략적 접근이 필요합니다.

물고기를 잡아 경험치와 자원을 얻으며 베일린은 점차 강해지고 레벨이 오르면 새로운 주문과
장비, 낚시대를 해금하며 자신만의 낚시 전술을 만들어갈 수 있습니다.
자원을 활용하여 마을을 재건하거나 능력치를 강화하며 RPG적인 성장의 재미도 있고
게임의 세계는 크지 않지만 곳곳에는 보물이나 퍼즐, 플랫폼 요소들이 있기에 찾아보며
웃음을 터뜨리는 요소들이나 대사와 설정들이 있습니다.
나이스데이 포 피싱의 매력과 재미

나이스데이 포 피싱은 처음 느낌 그대로 유머와 재치를 가진 게임이며 오래된 향수를 느끼게 하는
플랫포머 방식의 게임과 전투 낚시 배틀을 섞은 게임입니다.
그렇기에 성장하는 부분, 그리고 전투를 위한 부분들을 신경써야 하며 특히 기존의 RPG와는
신선한 접근 방식이기에 짧은 시간 동안 즐기기에 적합한 게임입니다.


아기자기하게 보물과 퍼즐요소를 숨겨 두어 새롭게 발견하는 재미가 있고 퀘스트는 단순하지만
각 지역의 NPC들이 가진 개성이 있기에 흥미롭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Viva La Dirt League에 대해서 알면 알 수록 재미있는 유머가 있지만 이 유투버에 대해서
잘 모른다면 크게 흥미롭게 느껴지진 않을 수 있습니다.
아트 스타일도 매력적이면서 배경은 의외로 섬세하고 다채롭습니다. 위치와 수심에 따라
분위기가 달라지는 모습도 매력적이었습니다.
나이스데이 포 피싱의 장점과 단점
[장점]
- Viva La Dirt League팬이라면 팬서비스가 많음
- 단순하지만 깊이 있는 낚시 전투 시스템
- 편안하고 스트레스 없는 분위기
- 귀여운 픽셀 아트와 부드러운 사운드
- 유쾌한 유머 연출들
[단점]
- 반복적인 전투와 반복적인 버튼 입력의 피로
- 음성 효과음이 일부 플레이어에겐 불편할 수 있음
- 접근성 옵션의 부족(컨트롤 커스터마이징)
- 장시간 몰입하며 플레이하긴 어려움
- 한국어 지원하지 않음

사실상 팬 게임 + 유머 + 배틀 낚시 시스템과 이것을 가져와라 저것을 가져와라 하는 반복 퀘스트 및
평범한 게임이다보니 컨셉 부분에서 흥미가 떨어지면 그냥 지루한 게임이 되어버립니다.
성장을 위해 반복 배틀, 배틀을 위한 반복 성장들이 있으며 많이 돌아다녀야 하지만 움직임은 느리고
전력 질주가 있어도 약 10%정도 빨라집니다. 퀘스트도 점차 가까운 곳에서 먼 곳으로 이동을 시키는 것이기에
이런 부분들이 꽤나 성가십니다.
나이스데이 포 피싱의 전체적인 평가와 소감

전체적으로 게임의 아트 스타일은 마음에 들며 잔잔하게 흘러나오는 차분한 분위기의 사운드 디자인이나
유투브 시리즈에서 따온 유머로 가득한 매력적인 게임입니다. 게임의 핵심인 낚시 전투는
처음에는 재미있지만 점차 게임 플레이가 반복적이면서 요구되는 입력이 많아 피로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청각에 예민한 사람들에게는 대화시 흘러나오는 ‘뚜드드드드’ 같은 메세지는 거슬릴 수 있지만
그 외의 사운드들은 모두 평화롭습니다. 게임은 팬게임처럼 느껴지는 부분도 있으며 플레이 타임도
길지 않습니다. 위에서 언급한 장점 몇 가지를 제외하면 지루한 게임이며
게임의 테마도 낚시 인 것 처럼 낚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