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레이저 게임 리뷰
포레이저는 탐험, 제작, 방치 게임의 메커니즘 요소를 결합한 오픈월드 어드벤처 게임으로
2019년 4월 19일 스팀과 콘솔 및 모바일 기기를 포함한 여러 플랫폼으로 출시되었으며
곡괭이 하나로 작은 섬에서 시작하여 점차 자원을 모으고 아이템을 제작하면서 세계를 확장하는
임무와 함께 다양한 일들을 할 수 있는 게임입니다. 자원을 수확하고 공예 건물이나 도구 및 물건을
만들고 퍼즐을 풀거나 던전을 탐색하고 점차 영토를 확장하기 위한 새로운 땅 구입을 해야 합니다.
레벨업과 새로운 기술과 능력을 위한 잠금 해제 시스템이 있는 중독성 있는 게임 루프의 설계와
지속적인 달성해야 할 새로운 목표로 계속 붙잡게 되는 게임 포레이저에 대한 후기를 남깁니다.
타이틀 | Forag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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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사 | HopFrog |
장르 | 오픈월드 생존 제작, 크래프팅, 액 |
플랫폼 | PS4, Xbox , 모바일, 닌텐도스위치, 스팀 |
가격 | 콘솔 24,900원/ 모바일 9,500원/스팀 20,500원 |
한국어를 포함한 11개의 언어를 지원합니다.
포레이저는 어떤 게임인가?
포레저라는 게임은 작은 섬에서 무엇이든 가능하다는 것을 알게 해주는 나만의 샌드박스 월드를
만드는 게임입니다. 생산과 강화 그리고 점차 확장되는 게임이기에 엄청난 플레이어의 애정과
시간과 노력이 들어가야 하며 플레이어는 나무와 돌, 열매나 덤불만이 존재하는 작은 섬에서
자원을 계속해서 채취하고 건물을 지으며 코인을 확보하면서 확장하는 게임입니다.
이 과정 속에서 자원으로 장비를 강화하거나 던전을 탐험하고 숨겨진 퍼즐을 풀어야 하고
새롭게 만나는 NPC에게 퀘스트를 받거나 보상을 얻을 수 있으며 끊임없이 플레이어가
스스로 깨닫고 배운 스킬로 자연스럽게 흐름이 이어집니다.
방치형이라는 태그가 있지만 사실 건물이 알아서 자원을 생성하지 않으며 그렇다고
게임을 꺼 둔 상태에서도 작업이 이루어지지 않기에 이 부분은 잘못된 정보같습니다.
처음의 시작은 마인크래프트 같은 샌드박스 게임이라는 생각이 들지만 점차 디아블로의 균열을
계속해서 도는 듯한 느낌이 들며 후반으로 갈수록 최종 티어 장비를 만들기 위해서
재료를 수급하는게 힘들거나 너무나 많은 반복 작업을 요구하는 것이 힘듭니다.
포레이저의 특징이나 매력과 재미요소
샌드박스의 장르의 재미에서 오는 다양성 자유도등 왠만한 갖춰야 할 요소들이 있고 딱히
큰 결점이라고 할 만한 부분이 없기에 섬의 확장이나 다양한 스킬 트리로 스스로 시행착오를
겪어가며 플레이를 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몰입도는 초반 상당히 높으며 섬의 크기가 점차
커지는 후반부에는 콘텐츠가 급격하게 떨어지긴 하지만 게임의 시스템을 알아가는 것에도
큰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게임입니다.
또한 어떤 것들이 효율이 좋다거나 테크트리 같은 공략요소를 너무 찾아보면서 플레이 하면
얼마 없는 콘텐츠가 더 금새 바닥이 날 수 있기 때문에 어느 정도는 직접 플레이를 해가며 알아가는 재미도
게임의 매력 요소이기에 자재하는 것이 좋아 보입니다.
초반에는 힐링이 되기도 하지만 결국에는 전부 공장화가 되기 때문에 힐링 게임이라고 생각하면 안되며
가장 인상깊은 부분은 할아버지가 쓰시던 오래된 컴퓨터에서도 잘 돌아갈 만큼 사양이 낮고
‘작업’을 즐기는 사람에게는 무척 즐거운 게임입니다. (피로감이 조금 있음)
그렇기에 좋고 나쁨이 함께 공존하고 있으며 사람에 따라 취향이 무척 갈릴 수 있는 게임입니다.
포레이저의 장점과 단점에 대해
[장점]
- 게임의 기본 플레이 루프가 재미있다
- 쉬우며 중독성 있고 멍하니 플레이를 하게 된다
- 재료 모아서 보스 잡는 게임의 재미
- 여러 명작들을 참고로 작업된 것들이 재미있음
- 새로운 맵에 대한 기대감
[단점]
- 가격에 비해서는 콘텐츠가 별로 없다
- 회차 플레이나 여러번 플레이 할 가치는 부족
- 최종 목표가 자기만족
- 한번 클리어 후 기억을 지워야 다시 플레이 할 수 있다
- 플레이를 하면 할수록 불편한 것들이 보인다
- 멀티 나온다 했다가 취소됨
플레이를 하면서 가장 크게 느끼는 부분은 바로 계속해서 해야 할 일들과 목표가 설정되면서
반복적이지만 정신을 차리고 나면 상당한 시간이 흘러갈 만큼 중독성 있는 플레이가 좋습니다.
별 것 없는 부분에서도 기대감을 갖게 하는 요소들이 있으며 아쉽게도 플레이 타임이 짧습니다.
또한 제작 시스템이 불편한 부분이나 노안으로 잘 안보이는 부분을 해결해줬으면 하는
줌인 줌아웃 같은 편의 기능이 없는 부분도 아쉽습니다.
포레이저의 전체적인 평가와 소감
처음 게임을 플레이하게 되면 해야 할 일들이 많기 때문에 무아지경으로 몰입하며 플레이를 하고
점차 반복 작업을 통해서 ‘조금 편하게 하고 싶다’ 라는 생각에 섬 전체를 자동화 하게 됩니다.
그러다 보면 내가 왜 이걸 하고 있는 걸까…하는 자괴감이 들기도 합니다.
하지만 잠시 인생을 잊고 무언가에 빠져서 살고 싶다면 충분히 행복감을 주는 재미가 있고
깔끔하게 게임플레이를 하고 최종 장비를 갖추고 스스로 만족감을 가진 뒤 끝을 내는 게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