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괴한 호러 인디게임 생명 바이바이 자판기 리뷰

생명 바이바이 자판기 리뷰

 

생명 바이바이 자판기
생명 바이바이 자판기

 

생명 바이바이 자판기라는 게임이 일본의 노벨게임 콜렉션이라는 사이트에서 월간 1위를 차지할 정도로

인디 업계에서는 상당한 파장을 일으키고 있는 게임입니다.

게임은 텍스트가 중요한 노벨류 게임이기에 글솜씨가 상당하고 심오하며 해악적인 내용들을 담고 있으며

비주얼로도 충격적이고 상상력을 자극시키는 내용으로 가득찬 게임입니다.

자판기 안에는 의미를 알 수 없는 ‘마키나’라는 소녀가 자판기에 갖혀져 있고 자신과 대화를 하며

바이바이를 해달라고 합니다. 여기서 바이는 지속적으로 Buy인지 Bye인지 동음이의어를 활용하여

혼란스럽게 만들고 스토리가 진행되면서도 개발자의 의도와 내용을 알기 어려운 방향성으로 인해서

계속 물음표를 가지게 만드는 의미불명의 노벨 호러게임 ‘생명 바이바이 자판기’에 대해 리뷰를 작성해볼까 합니다.

 

 

타이틀  생명 바이바이 자판기
개발사  手スト
장르  노벨게임
플랫폼  노벨게임
가격  무료

 

웹에서 한국어를 선택하고 게임을 하다를 선택해야 한국어로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생명 바이바이 자판기는 어떤 게임인가?

 

제목부터 타이틀의 이미지까지 상당한 쇼크와 궁금증을 자아내며 심지어 게임 페이지에서도

아무런 설명조차 없이 ‘엔딩이 2개’라는 것 뿐이기에 더욱 더 궁금하게 만드는 게임입니다.

게임은 처음부터 ‘사는 것은 어떤 의미가 있는가?’라는 철학적인 이야기로 시작되며

무언가를 사게 만드는 것 부터 시작하여 기괴한 상황 그리고 대화 속에서 구입을 하게 되면

이해를 할 수 없는 내용물이 나오게 됩니다.

 

나도 모르겠어 무슨게임인지
나도 모르겠어 무슨게임인지

 

그리고 아무런 생각없이 계속 구입을 하게 되면 결국 자신이 자판기에 갇히게 되고

2가지 엔딩은 대체 어떻게 봐야 하는지 조차 힌트가 없기에 계속 반복해서 내용의 의미를 파악하고

그리고 무한 루프가 반복됩니다.

 

생명 바이바이 자판기의 매력과 재미

 

난해함이 매력인가
난해함이 매력인가

 

게임을 플레이 하면서 가장 난해하다고 느끼는 부분은 이야기의 흐름과 내용물이 어떤 관계이고

담배자판기에서는 손가락이 들어있는 담배가 나오는가 하면 다양한 공포를 유발하는 몇 가지 패턴이나

상황들이 당혹스럽게 만듭니다. 또한 게임 내에서는 일본 문화에 대한 이해가 있어야 이해가 가능한

부분들도 많기 때문에 다른 국적의 플레이어가 게임을 진행 했을 때에는 언어가 번역 되어 있다고 해서

쉽게 이해할만한 상황이 아닌부분들도 있습니다.

게임을 즐겁게 플레이 하기 위해서는 이런 많은 어려움을 극복하고 개발자가 어떤 의미로

이런 게임을 만들었으며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지를 계속해서 되짚어보며 플레이를 해야 합니다.

 

왜 계속 사야하는걸까?
왜 계속 사야하는걸까?

 

다행이도 공포 요소가 있지만 상상력이 매우 뛰어난 사람이 아니라면 그냥 흥미로운 상황 속에서

플레이가 가능하고 무엇이 나올지 기대가 되는 부분이나 궁금증을 자아내는 부분들이 흥미롭습니다.

 

생명 바이바이 자판기 장점과 단점

 

[장점]

  • 독특한 컨셉과 짧고 굵은 내용
  • 철학적인 고찰과 인생을 되돌아 보게 한다
  • 무료 게임이다
  • 별것 없는데 궁금하게 만든다

 

[단점]

  • 짧은 플레이 타임과 난해함
  • 플레이 방식에 대한 아무런 설명이 없다
  • 엔딩이 허무하다

 

개발자의 이름에서 부터 한자 手(손 수)를 일본어로 읽으면 ‘테’ 그리고 가타카나인 スト(스트)인

테스트라고 읽게 만들어진 것으로 보아 딱히 심오한 것을 만들려는 의도는 아니었지만 게이머들이

스스로 ‘무언가 숨겨진 메세지가 있지 않을까?’라고 오버해서 생각하는 것은 아닌지 의심하게 만듭니다.

확실히 기본에 있던 노벨 게임들과는 다른 분위기와 컨셉이기에 관심을 받은 것은 분명해 보이며

대략 1시간 이내의 플레이 타임 속에서 난해하고 대체 이게 뭔가? 라는 내용을 게임의 시작부터

끝까지 진행되는 게임이었습니다.

 

 

생명 바이바이 자판기의 전체적인 평가와 소감

 

이해는 할 수 없지만 흥미로웠다
이해는 할 수 없지만 흥미로웠다

 

개발자가 아무런 코멘트를 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의도 역시 모르겠고,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지도

공감이 가거나 그렇다고 공포의 요소가 큰 게임도 아니기에 개인적으로는 철학 + 미스터리한 분위기로

처음 부터 끝까지 난해하게 끌고 가고 그냥 ‘열린 결말’이라는 느낌으로 완료시켰다는 느낌입니다.

무료 게임이기에 충분히 1시간을 재미있고 흥미롭게 즐겼으며 만약 판매하는 게임이었다면

좋은 평가를 내리기에는 무리가 있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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