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루타(Aeruta) 게임리뷰
낮에는 장사 밤에는 던전을 도는 게임들은 많이 있었지만 늘 아저씨들이 주인공인 경우가 많았지만
이번에는 귀여운 여우소녀가 등장하고 귀여운 픽셀 아트 그래픽과 액션 어드벤처 게임기반과
빵집 경영 요소가 결합된 게임 아루타는 용사가 되기 위해 수련 중 우연한 사고로 빵집 오븐을 부수고
외딴 빵집으로 흘러들어 일을 도와주게 된 ‘차야’가 빵집을 재건하고 경영하며 던전을 모험하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다양한 빵과 음료를 판매하는 재미와 던전을 탐험하며 재료와 아이템을 획득하는 매력적이고
귀여운 인디게임 ‘아루타’에 대해 리뷰를 작성해보겠습니다.
타이틀 | Aerut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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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사 | FromDawn Games |
장르 | 캐주얼 경영 액션RPG |
플랫폼 | 닌텐도 스위치, 스팀 |
가격 | 16,500원 |
(닌텐도 스위치 발매 예정)
아루타(Aeruta)는 어떤 게임일까?
우선 귀여운 픽셀 그래픽으로 케모노 캐릭터가 나오는 것이 특징이며 매우 귀여운 그래픽 디자인과
재미있는 대사들 그리고 횡스크롤 플랫포머 액션의 전투와 타이쿤 형식의 미니게임 파트 같은
베이킹 부분이 섞인 게임입니다.
많은 비슷한류의 게임을 해보았지만 인디 게임 중에서는 짜임새나 전체적인 완성도가 높으며,
빵을 만들고 판매하는 방식은 간단한 타이쿤류 게임처럼 방향키 혹은 버튼 조합을 누르는 형태로 판매되고
있는 부분이 독특합니다.
또한 미니 게임처럼 펼쳐지는 축제 이벤트같은 경우에는 빠르게 정해진 위치의 아이템을 획득하는 방식의
게임들이 있거나(원신 보석 먹는 미니게임 같은) 업그레이드를 하여 빵집을 더욱 더 높은 레벨로
올리기 위한 목표의식이 게임을 집중력있고 플레이를 지속하게 만들어줍니다.
많은 부분들이 여타 다른 게임들의 참고를 많이 한 것으로 보이지만 잘 조합되고 어울어져
오리지널의 매력과 느낌을 잘 살려주는 게임이라 할 수 있습니다.
아루타(Aeruta)의 매력과 게임의 재미
마을을 돌아다니며 빵집 운영이나 스토리의 이해 혹은 NPC들과의 대화를 통해 게임의 세계관을
학습하고 분위기에 빠져들게 됩니다.
스토리를 통해서 빵집을 재건하기 위해 돕는 내용이나 흐름들로 인해서
던전과 도시를 넘나들며 전투를 해야 하는 이유나 마을로 돌아와 빵을 만들기 위한 노력들이
자연스럽게 개연성있게 흘러가는 부분들도 인상적인 부분입니다.
상황에 맞는 신나는 음악들이나 효과음들도 매력적이며, 쉬운듯 어려운듯 적절한 난이도를 가진
보스전들도 잠깐의 실수나 여유를 부리면 게임오버를 당하기 쉬운 밸런스를 가지고 있고,
재료를 모으기 위한 탐험이나 세부적으로 나눠진 스테이지들도 신경써서 만든 흔적들이 보입니다.
(위와 같이 보스전은 맵 아이콘이 다르게 생김)
아루타(Aeruta)의 장점과 단점에 대해서
[장점]
- 귀여운 2D 픽셀 그래픽과 분위기
- 전투와 상점관리의 자연스러운 루프
- 연구나 스킬포인트 및 업그레이드 시스템의 재미
- 빵을 만들 수 있다
[단점]
- 콘텐츠 양에 비해 비싼 가격
- 아직 얼리억세스로 인한 불안정한 밸런스
- 반복적인 방식의 게임플레이
- 전투의 패턴과 회피 방향성의 부족으로 단조로운 전투
가장 아쉬웠던 부분은 전투를 거듭할수록 내가 할 수 있는 부분들이 많이 부족하고
방향성에 대한 자유도가 없다보니 (특히 대각선 방향) 천수의 사쿠나 히메의 전투가 매우 잘만든
게임이라는 것이 새삼스럽게 놀랍게 느껴집니다.
전체적으로 콘텐츠의 양의 부족으로 인해 느껴질 수 있는 강해지는 요소 혹은 업그레이드 요소가
상당히 더디고 느리게 느껴지며 다양한 부분의 시스템을 펼쳐놓았기에 개발자가 선택과 집중을 하지 못했다는
생각마저 들게 만드는 부분들이 아쉽습니다.
물론 이제 막 나온 게임이기에 패치나 업데이트로 인해 변경되거나 바뀔 수 있는 부분들은 기대가 됩니다.
아루타(Aeruta)는 전체적인 평가와 소감
처음부터 이런류의 그래픽이나 분위기 그리고 최근 비슷한 게임류들이 많이 나오고 있는 시대에서
오랜만에 과거 유행했던 장르의 부활처럼 느껴져 아루타가 더욱 더 귀한 게임처럼 느껴졌습니다.
기대했던 만큼은 아니었지만 인디게임의 제한된 리소스 제작이나 개발시간과 여건등을 고려했을때
상당히 잘만든 게임이며, 판매량이 잘 나와주어 풀 보이스 음성 추가나 맵 추가 혹은
조금 더 빠른 템포의 성장과 업그레이드 같은 요소들이 패치되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었으며
앞으로가 기대되는 게임이었습니다.
개성있고 귀여운 픽셀 아트와 애니메이션, 매력적인 세계관과 스토리를 좋아하며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액션과 경영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할 수 있는 게임 ‘아루타’의 리뷰를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