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스트 펑크2 리뷰
프로스트펑크는 많은 사람들에게 찬사를 받은 생존 게임이자 건설 경영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2024년 9월 20일 스팀으로 출시되었습니다. (콘솔판은 2025년 예정)
전작에 비해 도시 규모는 크게 확장되었으며 최대 5만명까지 인구를 관리해야 하고 과거 세세하게
건물을 관리하는 방식에서 구역 단위의 관리 방식으로 변경되었고 정치 시스템의 강화나
생존과 정치적 딜레마 그리고 공동체의 갈등이 더욱 심화되어 난이도가 높아졌습니다.
무엇보다도 그래픽과 사운드가 강화된 부분도 인상적이며 몇몇 부분은 전편보다
연출이 간소화 된 부분이 아쉽지만 규모와 복잡성을 더 키워냈기에 생존과 정치적 균형을
맞춰가는 독특한 게임플레이가 인상적인 프로스트 펑크2에 대해 리뷰를 작성해볼까 합니다.
타이틀 | 프로스트 펑크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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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사 | 11 bit studios |
장르 | 도시건설, 생존, 자원관리 |
플랫폼 | PS5, PS4, Xbox, 스팀 |
가격 | 47,000원 |
(지원 언어 : 거의 모든 언어 지원)
* 엑스박스 게임패스 데이원 구독자는 발매당일 플레이 가능
프로스트 펑크2는 어떤 게임인가?
프로스트펑크2는 주거지 지역과 채굴지역같이 구역이 나눠져 하나의 지구를 타일마다 배치하며
이렇게 크게 나눠진 이유는 프로스트 펑크 특유의 곧 다가올 재앙에서 좀 더 빠르고 효율적인 콘트롤과
관리를 위함으로 보입니다. 구역별로 녹색은 식량, 파란색은 거주지, 노란색은 채굴 지역을 의미하며
각 지역에 맞는 건물을 그 안에 넣어 간편하게 관리가 가능하지만 넣을 공간이 없다면 그 지구를 확장시켜야 하고
당연히 확장하는 것에도 자원이 소모됩니다.
더욱 견고해진 정치 시스템은 하나의 법을 정하게 되면 시민들의 신뢰도가 하락과 상승의 변화가 있고
심지어 파벌이 생겨 세력들간의 신뢰도를 체크하며 법을 책정해야 합니다.
그렇기에 법령을 제정하고 투표를 하는 과정에서도 긴장감이 넘치며 잘못된 결정을 계속 내린다면
폭동을 일으켜 지도자를 내쫓아 버립니다.
구역을 넓히기 위해서는 쇄빙기를 활용하고 자원과 정치를 잘해야 합니다.
게임의 목적은 1편과 동일하게 모두를 ‘화이트아웃’에서 살아남게 해야 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프로스트 펑크2의 재미와 매력
1편의 경우에는 온도와 자원관리 그리고 화이트 아웃에 대한 대비등이 주요 플레이 포인트였다면
이번작품에서는 여러 지역을 탐험하고 자원을 가지고 오는 물류 건설과 확장성이 늘어나
해야 할 일들은 더욱 많아졌습니다. 자원관리도 힘든데 의회에서는 지랄을 하고 반대파가 있으며
연구에서는 기술트리를 열고 새로운 건물을 해금해야 하지만 이번에는 자원이 부족하거나 도시들이
서로 무너지지 않도록 발전기를 각각의 지구와 연결시켜야 하는등 해야 할 일들이 많지만
고민하는 재미와 관리하는 재미는 여전히 재미있으며 그리고 열심히 했지만 화이트 아웃을 당하며
한파를 극복하지 못해 자멸하는 엔딩을 자주 보는 매력이 있습니다.
(이래서 다들 지도자가 되면 독재와 공산주의를 하려고 하는건가)
이제 막 나온 게임이기에 어떤 부분에서 효율적으로 플레이를 해야 하는지 모르기에
계속 시도를 해보면서 행복한 유토피아를 꿈꾸며 플레이를 하지만 결국 무너지는 도시를 바라보며
반복하는 재미가 있는 게임이었습니다.
프로스트 펑크2의 장점과 단점은?
[장점]
- 더욱 좋아진 그래픽과 사운드
- 규모가 커졌으며 관리 시스템이 대폭 강화되었다
- 스팀펑크 스타일의 아트와 고독한 분위기가 멋지다
- 생존 이외에 정치적 딜레마와 공동체의 갈등 관리의 묘미
- 편리해진 구역 단위의 관리 방식
- 교묘한 밸런스로 인해서 도전하고 싶게 만드는 난이도
[단점]
- 여전히 높은 난이도와 스트레스를 주는 게임플레이
- 관리해야 할 것들이 많아 바쁘다
- 구역이 커지면 점차 최적화가 안좋은 것이 느껴진다
- 개인과 소규모 집단의 생사가 단순 텍스트로만 처리된다
- 재난규모의 세상에서 사람들은 불만이 많다
- 지도자에서 쫓겨날것 같아 두렵다
전체적으로 1편을 플레이 해봤기에 어느정도 예상은 하고 있었지만 프로스트펑크2는 예상을 뛰어넘는
더욱 더 잔인한 난이도로 인해서 상황 설명이나 시스템에 대해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거나
조금이라도 글씨를 제대로 읽지 않아 행동을 하게 되면 많은 극한의 상황으로 치닫게 되므로
신중하면서도 신속하게 대응하며 다가오는 재난에 대비를 해야 하는 것이 핵심 플레이 입니다.
시민들이나 세력들은 불만이 많으며 플레이를 하는 나의 지도력을 항상 의심하기 때문에 게임을 하며
늘 생각하게 됩니다.
답답하면 너가 하던가…
프로스트 펑크2의 전체적인 평가와 소감
거의 잊고 있었을 정도로 6년만에 나온 후속작 프로스트 펑크2는 판단하고 정리하며 계획과 전략
그리고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서 애를 써야 하는 부분이나 정치적인 갈등이 가미되어
더욱 머리를 써야만 생존 할 수 있고 다 잘먹고 잘살자고 선택한 길들을 시민들은 지도자의 고독한
고민과 생각들을 이해해주지 않으며 게임오버를 당하며 내가 틀렸다는 것을 계속 증명하게 됩니다.
그렇기에 반복 플레이를 하며 어떤 방향성이 옳은지를 테스트 하고 새로운 전략을 짜며
생각지도 못했던 일들에 대해 대처를 하는 재미가 좋은 게임입니다.
전편을 플레이 하지 않았어도 충분히 접근하여 플레이 해도 좋은 게임이며 도시건설, 전략, 생존등의
장르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깊게 파고들며 상당히 긴 시간의 플레이타임을 가져갈 수 있다는 것도
프로스트펑크2의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직도 명확하게 행복한 결말을 보진 못했지만 충분히 만족할만한 게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