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볼 스파킹 제로 리뷰
드래곤볼 격투 게임 스파킹시리즈의 4번째 작품으로 16년만에 발표된 최신작이며
제목에 제로가 붙은 만큼 이 작품부터 입문해도 된다는 의미로 붙였다고 합니다.
2024년 10월 11일 출시한 스파킹 제로는 PS5, Xbox X|S , 스팀으로 발매되었으며
본편은 1인 플레이 최대 8인플레이를 지원하고 유로 서비스에 가입되어 있다면 온라인도
대응하고 있습니다. 아쉽게도 크로스 플랫폼을 대응하지 않으며 언리얼 엔진5로 만들어져
보다 높은 해상도와 그래픽의 완성도를 보여주는 간편한 조작으로
초고속 애니메이션 드래곤볼 배틀 게임 ‘드래곤볼 스파킹! 제로’에 대해서 리뷰를 작성해볼까 합니다.
타이틀 | 드래곤볼 스파킹! 제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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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사 | 스파이크 춘소프트 |
장르 | 3D대전 액션 |
플랫폼 | PS5, PS4, Xbox, 스팀 |
가격 | 79,800원 |
드래곤볼 스파킹 제로는 어떤게임?
많은 드래곤볼 게임에서 엄청나게 좋은 평가를 받은 게임들은 몇 없을 정도였지만
드래곤볼 스파킹 제로는 더욱 좋아진 연출이나 풍부한 로스터와 콘텐츠 그리고 옛날 느꼈던
PS2시절의 스파킹 시리즈를 오랜만에 현세대기기로 플레이 하는 느낌과 첫 인상은 매우 좋았습니다.
182명의 로스터 중에서 중복되는 7명의 오공 + 6명의 배지터는 고유한 변신과 합체가 되며
스피드한 배틀은 하늘을 날아다니고 기공탄을 날리며 모든것들을 박살내는 화려한 포퍼먼스를 보여주며
숨막히는 대결을 하는 플레이의 감각이 즐거운 게임입니다.
게임의 메커니즘 중에는 적의 콤보를 스킬 카운터로 막고 초필살기 게이지를 모아 강력한 얼티밋 블래스트를
사용하는 연출들은 모두 캐릭터마다 다르기에 보는 재미가 더해집니다.
게임의 모드는 다양하지만 주로 에피소드 배틀에서 총 8명의 캐릭터들을 길고 긴 드래곤볼의 스토리를 짧은 스토리를 보며
더 많은 캐릭터를 잠금 해제 하거나 도전과제를 클리어 하여 보상을 받고 상점에서 다양한 캐릭터 커스터마이징을
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배틀 게임이기에 토너먼트 배틀이나 1 vs 1대전등 즐길것이 많은 게임입니다.
드래곤볼 스파킹 제로의 매력과 재미
처음 스파킹 시리즈를 접하는 사람들을 위해 지겨운 튜토리얼(스킵하면 안됨)을 넘어섰다면
스탠다드와 클래식 조작 중 취향에 맞는 방식을 선택하여 간단하고 현대적인 방식의 조작으로
시원시원하고 빠른 배틀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또한 182명의 등장 캐릭터를 플레이 하는 것으로도
상당한 플레이 타임을 보장하고 이 많은 캐릭터들의 전부 다른 액션과 필살기 연출은
보는 재미를 주며 가슴을 울리는 너무나 좋은 BGM은 드래곤볼 팬에게 충분히 만족감을 선사해줍니다.
몇몇 이벤트 씬들은 정지 컷신만 보여주며 풀 보이스 음성만 들어야 하는 아쉬운 부분도 있지만
정말 많은 캐릭터들의 플레이와 상당히 풍족한 스테이지 및 온라인으로 벌써 고수들이 있어
얻어 터지는 재미가 있습니다.
드래곤볼 스파킹 제로의 장점과 단점
[장점]
- 더욱 멋있어진 연출과 액션
- 직관적인 조작과 편의성
- 플레이를 잘 못해도 잘하는 것 처럼 보임
- 다시 보는 추억의 스토리
- IF스토리가 있기에 흥미롭다
[단점]
- 스피드함을 따라가지 못하는 답답한 카메라
- 너무 분량이 많아서인지 이벤트 연출은 별로 좋지 않다
- 카카로트 시리즈나 파이터즈 시리즈를 해봤다면 재미없을지도
- 이미 경험했던 게임을 풀프라이스로 즐겨야 한다
- 익숙해져 있는 고수들로 인해 온라인이 하기 싫다
- 크로스 플랫폼 지원이 없다
드래곤볼로 발매한 무수히 많은 게임들 중에서 그나마 최근에 발매했던 카카로트 시리즈와 파이터즈 시리즈를
많이 참고한 것으로 보이며 그 시리즈들 처럼 자유롭게 돌아다니거나 많은 캐릭터들을 활용하기 보다는
그저 배틀에 중심을 둔 게임이기에 아쉬운 부분들도 있습니다.
개인적인 장점으로 보는 것은 비주류 캐릭터들로 인기 캐릭터를 때려눕히는 부분이 재미있었으며
추억이 떠오르는 이벤트 장면들을 보면서 역시 내용은 최고로 재밌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껴볼 수 있고
스파킹 시리즈 전통인 IF스토리를 보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드래곤볼 스파킹 제로의 전체적인 평가와 소감
결국 엔드 콘텐츠는 멀티이기에 재미는 보장하지만 발매한지 얼마 되지 않음에도 이상하리 만큼
고수가 많아서 어렵습니다. 상당히 잘만들어진 완성도의 그래픽과 속도감 있는 배틀은 환상적이며
다 소개하지 못할 만큼 다양한 시스템과 이벤트 그리고 콘텐츠들이 있기에 꽤 오랜시간 플레이 타임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슈퍼 용신의 소원으로 오공 블랙이나 다양한 캐릭터의 잠금 해제,
스토리나 드래곤볼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하는 사람에게도 충분히 개연성을 알 수 있는 부분들도
성의 있게 만들어진 게임이라고 생각되며 온라인이 싫더라도 즐길 수 있는 콘텐츠가 많기에
싱글만 플레이 하는 것을 선호하는 사람에게도 충분히 재미있는 게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