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인 솔즈 리뷰
반교, 환원을 개발했던 레드 캔들 게임즈에서 개발한 사이드뷰 액션 RPG 나인 솔즈는
고대 중국 신화와 도교 신화에 기반한 타오펑크 세계관의 게임으로 대부분 공포 게임을 개발하던 개발사였지만
나인 솔즈를 통해 장르를 전환한 모습을 보여주며 여러 던전을 탐험하고 메인 스토리와 서브 퀘스트,
파밍을 진행하며 전투를 벌이는 액션 시스템이 인상적인 게임입니다.
개발진들도 나인 솔즈 전투 시스템에 프롬소프트웨어의 인기 작품인 ‘세키로’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밝혔으며 적과의 치열한 합을 이루는 것이 특징적입니다.
주인공은 10개의 태양 중 9개를 ‘적궁백시’로 떨어뜨린 영웅이자 도사가 되어 플레이를 하게 되고
‘세키로’의 분위기 처럼 한쪽 귀가 잘린채 절벽에서 떨어져 죽은 줄 알았지만 고목의 힘으로 회복되며
과거 죽음으로 부터 구원을 받은 ‘헌헌’의 도움으로 2년 정도 도화촌 부근에서 사람들의 눈을 피해
동굴에서 살다 ‘아홉 태양’을 절멸하고 ‘신곤륜’을 무너뜨리기 위해 여정을 떠나게 되는 게임입니다.
오늘은 멋진 사이드뷰 액션RPG 나인솔즈에 대해 자세히 리뷰를 작성해볼까 합니다.
| 타이틀 | 나인 솔즈 |
|---|---|
| 개발사 | RedCandleGames |
| 장르 | 메트로배니아, 소울라이크 , 2D액션 |
| 플랫폼 | 스팀 |
| 가격 | 32,000원 |
나인 솔즈는 어떤 게임인가?
나인 솔즈는 패링이 중심이 되는 게임이며 일반 공격도 가능 하지만 기본적으로는 방어와 반격을
더 핵심적으로 중점을 두고 플레이 해야 하는 게임입니다.
공격 후 회피같은 체계도 존재하지만 패링이 전투를 유리하게 이끌게 되며 폭발 부적을 붙이고
터트리는 특수 기술이나 새로운 기술들도 진행하면서 얻게 되는 활과 같은 새로운 무기들 및 ㄴ비와 같은
해킹 기술(퍼즐)을 터득하면서 점차 레트로배니아 같은 가지 못했던 구역들을 더 넓게 탐사할 수 있게 됩니다.
고목 노드는 화톳불과 같은 역할과 더불어 스킬 포인트로 새로운 스킬을 잠금 해제 할 수 있으며
플레이를 하면서 얻게 된 특전들로 캐릭터의 강화가 가능합니다.
레벨 디자인에서도 세키로와 같은 숏컷이 있으며 게임 플레이들이 상당히 개발자들이 정성을 들여
만든 노력들이 보입니다.
나인 솔즈의 매력과 게임의 재미요소
타격감과 화려한 이펙트 그리고 가볍고 빠르면서 스타일리시한 전투는 게임의 재미와 탐사를 하기 위해
적합하고 즐거움을 주며 보스전에서는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장감과 다양한 패턴으로
점차 게임에 몰입도를 최고로 올려주며, 이해하기 쉬운 만화 컷씬 연출이나 아트웍 그리고 부드러운
캐릭터의 움직임이나 신비로운 분위기와 암울한 세계관을 연출하는 이벤트 및 캐릭터들의 개성적이고
매력적인 이야기를 풀어내며 게임에 빠져들게 만듭니다.
분위기에 걸맞는 아름다운 BGM이나 다양한 적들의 종류로 인해 패턴이 질리지 않도록 섬세하게
플레이어를 없애기 위해서 배치되어 있는 게임이기도 합니다.
세키로 + 할로우 나이트라는 각 게임의 장점들을 잘 섞은 게임이 나인 솔즈라는
이름으로 멋진 작품으로 탄생된 것 같습니다.
나인 솔즈의 장점과 단점에 대해서
[장점]
- 귀엽고 아름다운 분위기의 그래픽
- 패링 중심의 전투 시스템의 재미
- 사회 비판적인 메세지와 스토리 텔링
- 짜릿하고 재미있는 보스 전투
- 새로운 영역을 여는 방식의 흥미로운 메커니즘
[단점]
- 직관적이지 못한 미니맵
- 뭔가 불안정한 히트 박스
- 몇 몇 레벨 디자인의 밸런스의 아쉬움
- 어렵고 힘든 보스전
나인 솔즈를 플레이 하게 되면 대부분 게임의 기본 골격과 구조는 할로우 나이츠를 떠올리게 하는
맵 형태와 액션들이 생각나지만 적과의 전투에서는 세키로와 같은 패링과 합을 더 중심적으로
흘러가기에 멋진고 화려한 액션, 그리고 보스전에서 놀라운 경험을 하게 됩니다.
아무리 좋지 않은 단점들을 찾아보려고 노력 했지만 사실 대부분 이해가 가능한 수준의 단점이기에
큰 단점을 찾기 어려웠으며 이미 메트로배니아 방식의 게임이나 2D 사이드 뷰 전투 게임에
익숙하고 좋아하는 장르라면 장점만 생각하게 되는 게임입니다.
2단 점프나 에어 대쉬 같은 빨리 얻게 되면 좋을 스킬들이 조금은 뒤에 얻게 되는 약간의 불편함들도
워낙 재미있는 전투로 인해 신경쓰이지 않으며 스토리와 서브 퀘스트들을 진행하면서
맵을 탐험하는 재미도 지루하지 않고 즐겁게 돌아다닐 수 있었습니다.
나인 솔즈의 전체적인 평가와 소감
나인 솔즈에 대해서 아무런 정보나 과거 어떤 게임을 만들었던 개발사인지 전혀 관심이 없었고,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2D 메트로배니아 액션 게임이 새롭게 나왔다고만 생각하고
플레이를 해보았을때 지금까지 경험해보지 못했던 새로운 감각의 패링이나 보스전, 그리고
아름다운 연출과 스토리 및 음악까지 점차 빠져들게 되었고 보스전에서 한 두번의 패배들은
좌절감 보다는 클리어 할 수 있을것 같은 아슬아슬한 밸런스가 긴장하며 플레이를 하면서
더욱 재미를 부각시켜 준 게임이었습니다.
전체적으로는 할로우 나이츠를 했을 때의 기분을 느꼈으며 전투는 보다 흥미로운 게임이
바로 나인 솔즈라는 느낌입니다.
